박태균의 이슈 한국사 - 둘만 모여도 의견이 갈리는 현대사 쟁점
박태균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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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한 민족에 대하여

 

 

   어쩌면 우리 나라는 참 약한 거 같다. 뉴스에서는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이다, OECD 가입국이다,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5000년의 역사를 가진 유구한 민족이다 하지만 우리의 오랜된 역사, 최근의 역사, 지금의 역사를 살펴보면 약한 나라임이 느껴진다. 외국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진행한 관계보다는 주로 수동적인 관계가 많았다. 중국과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 일본과의 관계, 하물며 북한과의 관계마저도 북한이 미사일을 먼저쏴야 대응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우리는 국방비 지출 세계 5위 이내이고 경제적으로도 세계 대국의 반열인데 참 신기하다. 하필 중국과 일본이 이웃나라여서 인가? 그 두 나라 사이에서 역사를 지켜낸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나? 언제나 주변나라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구조가 아쉽다. 자원도 없고, 이웃나라와 차별화 되는 강점도 부족하고. 100년이 지난 상태에서 한국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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