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원래라면 월요일 오전은 가장 체력적으로 강해야한다. 하지만...

어제 4시부터 편의점에서 맥주 3캔을 마시고, 그 뒤 부대찌개집으로가서 소주를 마셨으니...오늘 아침부터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일은 없으니까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는데, 오전에 짐을 받아야 한다. 저번주에 무슨 전시회를 했는데 짐이 돌아왔다고... 하 아침부터 땀 흘렸다...헉헉 대고 일을 끝내고 오니


부장님으로부터의 메일. 어제 일요일에 보내신 이메일이다. 번역일이다.사실 그동안 1, 2장 길어야 3장인 글들을 번역을 몇번 했었으니 이번에도 그려려니 하고 워드파일을 여니... 10장이다. 스크롤을 아무리 내려도 죄다 글이다. 그림이고 그래프고 없다...인더스트리4.0에 대한 글...언제까지란 말씀은 없다. 물어보려해도 오전부터 자꾸 회의이신지 자리에 안계신다. 이럴땐 참 딱딱 없다....그래서 신나게 시작~ 오전 내내 열심히 집중 빡! 해서 한장했다...1장에 2시간 정도 걸렸으니. 산술적으로 18시간 더해야한다...


점심은 팀런치로 부대찌개. 어제 저녁으로도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또 먹어도 맛있다.


오후     - 번역. 번역. 끝없는 번역. 나는 외국에서 살다온적도 없고, 외고

출신도 아니다. 네이버 사전의 힘을 빌려 한 단어, 한 단어 찾아가며, 눈물겹게 번역한다. 그나마, 정말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내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몇권 읽다보니, 번역 업무를 할 때도 조금은 매끄럽게 번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단어는 뜻이 이렇게 3가지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이걸 쓰는게 맞겠군, 이런식으로. 이래서 독서는 언제나 옳다. thumbs up.


번역 중간중간, 워크샵관련 호텔 견적도 또 받고, 파트너 선물 업무도 좀 하고 하니 퇴근시간. 성과가 좋다. 번역도 5장해서 4장 밖에 안남았다. 끝날 때쯤 부장님께 물어보니 이번주까지 주면 된다고 한다. 후 겁먹고 후다닥 해놓으니, 이젠 시간을 벌었구나.


저녁엔 밥먹고 신문 읽고 철봉 운동 후, 숨돌리니 11시다. 취침까지 1시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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