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 ㅅㅁ이와 옷을 사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만난다. 옷들이 다 비싸다 젠장. 나는 언제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티는 2만원 셔츠는 3만원이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언제나 나의 예상을 깨고 티가 4만원이다..... 그래서 셔츠와 바지 각각 4만원씩 총 8만원을 쓴다.


점심은 버거킹에서 행사하는 제품, 해쉬브라운와퍼와 아메리카노로 먹는다.


오후      - 1시반쯤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출발하여 예술의 전당으로 이동. 또 다른 동네친구 ㅈㅎ이

와 '페리클레스'를 본다. 사실 연극과인 그 친구의 과제인데 내가 지나가는 말로 같이 보자고 한 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 난 사실 연극에 3만원을 쓰고 싶지 않았는데 크윽.... 막상 보니 재미있게 봤다. 대학로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무대 규모; 바닥에 흙을 깔아놔서 색다른 느낌이고 철판으로 천둥 소리는 내는 것이며, 배우들의 연기이며...특히나 유인촌씨의 연기는 정말 연기에서 무게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 3만원이 아깝지 않은 좋은 공연


저녁은 친구와 ㅈㅎ와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는다. 


그리고 이따 심야영화 '매드맥스'를 보러 갈 예정이다. 오늘 정말 돈을 많이 쓴다. 하지만 오늘이 마직막인 것처럼 살라고 싸이님께서 말씀하셨으니까...이러다가 월급을 일주일만에 다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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