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오는 길에 플리마켓을 한다는 것을 보고 떠올린 생각


내 고등학교 시절, 나는 누나가 얻어다 준 연세대와 고려대 배지를 필통에 달고 공부했다. 둘 다 못갔다. 그래도 그거 보면서 동기부여는 조금이나마 됐다.

이 한국의 엄청난 학벌주의를 노려!

흔히 말하는 스카이 서성한 정도의 6개 대학의 배지들을 각 학교에서 우선 10개씩 사서 고등학교 학원이 몰려있는 곳에서 장사를 하면 어떨까. 희망을 파는 것이지. 배지를 필통이나 가방에 달면 그 대학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가 원하는 궁극적인 판매, 좋은 세상을 위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건을 파는 것에 정확하게 반하는 판매지만 뭐 재미는 있을 것 같다.

배지가 각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마진은 천원인가. 그런 100개 팔아야 십만원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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