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 엑셀 정리, 설문지들을 정독하며 최대한 준비를 깔끔하게 하려고 한다. 


점심은 대리님과 사원님과 다른팀 대리님 두분. 사실 나는 약속이 없었는데, 두분이 같이 가자고 하셔서 먹는거다. 하..차라리 혼자 먹는게 편한데. 직장생활은 점심 메이트 찾는 것이 주요 업무인가보다. 경력을 웬만큼 쌓으면 나도 과장님처럼 도시락 싸다니면서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을 많나야하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자리를 만들어야하지만 나는 그런 것이 싫다. 그냥 혼자 빨리 먹는게 낫다. 난 내성적인가 보다. 


오후      - 또 다시 엑셀 준비하며, 4시 반이 되어 희의를 시작. 한마디로 선방했다. 내가 붙잡고 

있던 것이 설문지 밖에 없어서 그런지 묻는 말에도 잘 대답했고, 준비도 깔끔하게 잘했다. 치밀했다 혹은 잘했다는 말을 두어번 들었다. 좋았다.


저녁     - 그녀를 만나러 다시 대학교로. 정장을 입고 학교를 가니 뭔가 어색함이 들지만 난 아직 

대학생이니깐, 시험공부하는 광경이 낯설지 않다. 나에게 저런 시간들이 2학기 밖에 남지 않았다니, 사실상 1학기는 사회 진출을 위해 날림으로 할테니 1학기만 남을 꼴이다. 대학생활은 정말 찬란한 시기인 것 같다. 대학생이지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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