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 어젯밤 숙취로 가만히 쉬었다
오후 1시 - ㄱㄴ이가 신촌 토익스피킹 학원 같이 봐달라고 하여 신촌 투어. 예상외로 영어시장
은 정말 컸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음을 깨달음
오후8시 - 영어 토론. 새해들어 처음 한건데, 실력이 늘지 않고 현상 유지에 그치고 있음
- 어제와 그저께는 정말 다사다난했다. ㅈㅇ이가 원래 1월1일 출국이었으나, 바뀐 시간을 통보받지 못해 하루 밀려 1월 2일로 날짜가 재설정 되었었다. 근데 재출발하기로 했던 1월 2일 저녁 6시에 기계 결함으로 또다시 지연 결국 나는 혼자 있는 ㅈㅇ이를 위해 같이 술을 먹고 있던 ㅅㅁ이와 ㅈㅎ이를 남겨두고 우리동네로 와서 버스타고 김포공항가니까 12시즈음, 그때가 되니 버스는 다 끊겨서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할증 붙으면 4만원을 예상해야하는 것은 참고. 그래도 공항에 가서 40분쯤 기다리니 그녀가 나왔다. 못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 ㅈㅇ이의 스케줄이 꼬이는 거 같아 슬프기도했다. 항공사에서 배정해준 호텔로 가서 하룻밤 지낸뒤 다음날 2시로 스케줄을 재조정. 근데 그마저도 지연되서 최종적으로 5시에 출발하게 되었다. 공항에서 떠나보낼 때, 참 서로 아쉬울 것 같았지만 정작 이렇게 계속 뒤로 밀리니 나중엔 쿨하게 보낼 수 있었다. 덕분에 인천공항에서 오랜 시간 보낼 수 있었고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