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어영부여일어나 아침먹고 신문읽으니 등교시간

12시 수업 - 학교도착하니 휴강, 수업 이후 하기로 한 팀플을 당겨서 함

2시 - 도서관에서 DBR을 절반 정도 가량 읽음

4시 - 마케팅 특강 수업, 장효곤 이노무브 대표님의 '매스 니체와 예술가들'

6시- 친구와 게임

11시 - 귀가



- 오늘의 특이점: 마케팅 특강으로 장효곤 이노무브의 대표님은 또 한번 나의 이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열정을 불태웠다. 산업혁명 이후 소품종 대량생산이었던 시대가 변화하여 이제는 다품종 소량의 시대가 왔다는 말. 롱테일이라 하여 과거 20%정도의 상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과 달리 적은 사람들이 찾는 80%의 상품들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이론. 어느정도 동감이 가고 사업을 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감명을 받았다.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맥주 사업체들인데, 전통적 이론에 따르면 대규모의 소수 사업체만 살아남는 구조를 보여야하는데 그런 추세를 보이다가 어느 순간 과거 많았던 시기보다 더 많은 업체들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매스니치의 실질적인 예로서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따라 업체의 수 또한 늘어났다고 보는 것이다.


대량생산의 시대에서는 '분업과 규모'가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매스니치의 시대에서는 '종류'가 일자리를 만든다고 한다.


한국은 유행에 추종적인 성격이 강해서 이런 매스니치의 시대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특히 선진국의 유행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러한 '유행된 다양성'의 수입으로 매스니치가 발전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였다. 


우리는 항상 유통이 마련되어야, 구조가 있어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결국 성공한 사람들은 맨 땅에 헤딩한, 소위 미친놈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다.


나같으면 자전거 부품회사를 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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