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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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도 더 읽은 책이다.

언제 다시봐도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책이다. 

온갖 고생을 한 후 찾아낸 보물의 위치는 자신이 살던 마을이라는 간단한 결론

이 결론에 도달하기 까지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평생 양치기로 살았다면

경험해보지 못했을 일들을 겪는다. 우리는 모두 우리만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

운, 실력, 무엇이 되었는 모두 내가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책에 나오는 결정을 도와주는 돌 2개는 없지만 언제나 우리의 선택은

최선이다. 왜냐면 우리가 선택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주인공 산티아고 역시

결정을 도와주는 돌2개를 가방 속에 넣어둔채 사용하지 않는다. 세상은

나의 힘으로 겪었을 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마치고 금화들 옆에서 너털웃음을 짓고 있는 산티아고 옆에 

그의 여행내내 그를 도와주었던 신이 나타난다. 산티아고는 묻는다.

당신은 금화가 여기 있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

신은 대답한다. 너에게 피라미드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나도 나만의 피라미드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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