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르브론 제임스 - 억만장자 운동선수의 탄생
브라이언 윈드호르스트 지음, 대니얼 김 옮김 / 사람의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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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3 - 르브론에게 이것은 큰 교훈이 되었다. 당시 십 대였던 르브론은 브랜드의 대표 모델이 되어 수백만 달러를 받는 것에 익숙해 있었다. 글라소가 그에게 먼저 제안하지 않았더라도 비타민워터와 50센트의 거래는 그에게 연구해 볼 만한 매우 흥미로운 사례였다. 기업에 고용되는 것과 브랜드의 소유자가 되는 것의 차이를 알게 해주었다. 규모가 작은 회사가 간절하게 르브론의 브랜드 가치를 얻고자 잠재적으로 가치 있는 자신들의 지분을 기꺼이 내주려 할 경우,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P124 - 와처가 르브론과 함께 초기 몇 년 동안 한 일 중 하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을 소개해 준 것이었다. 와처는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와 거래한 경험이 있었고, 르브론은 이른바 <오마하의 현인>을 만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또한 와처는 버핏이 스포츠 스타들 주위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버핏은 야구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미식축구 스타 은다무콩 수와 친분을 쌓아 왔다. ...그들은 치즈 버거와 밀크 세이크를 먹으며 투자 전략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르브론과 버핏 둘 다 이 만남을 매우 흡족해했다.

P132 - 이 헤드폰은 팔기에 쉽지 않아 보였다. 유명 인사인 닥터 드레의 이름을 박아 놨지만, 헤드폰이 마치 음악 전문가나 사용할 것처럼 귀를 가릴 정도로 거대한 크기였다. 그 당시에는 그런 스타일이 유행하지 않았다. 게다가 사람들은 아이폰을 사면 함께 제공되는 이어폰에 익숙해져 있었고, 심지어 아무리 고급 제품이라도 1백 달러 정도를 넘지 않는 게 당시 시장의 시세였는데, 이 헤드폰은 약 4백 달러로 가격이 꽤 비싼 편이었다. 하지만 아이오빈은 마케팅의 귀재였다. 그는 음반 제작 실력만큼 상품화시키는 재능 역시 뛰어났다. 비츠는 마케팅 예산이 많지 않았고, 텔레비전이나 주요 잡지에 그들의 제품을 광고할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와처에게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그에게는 거대하고 값비싼 헤드폰을 멋지게 만들어 낼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있었다. 하지만 르브론을 영입해 헤드폰을 착용하게 하는 것이 쉽지 않는 일임을 알고 있었다. 광고보다 다른 파트너십이 먼저 형성되어야 했다.

P180 - FSG는 르브론 대 그의 마케팅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거래 성사 시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었다. 또한 회사는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르브론의 이름을 추가할 수 있었다. 그 대가로 르브론과 카터는 방금 인수한 리버풀 FC의 지분 중 약2퍼센트를 받았다....
이것은 FSG가 르브론을 대신해 마케팅할 수 있는 권리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스포츠 팀의 소유권을 맞바꾼 거래로, 지금껏 미국 운동선수가 한 가장 독특한 거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P240 - 르브론의 스토가 끝날 무렵, 그가 10억 달러를 벌었는지 50억 달러를 벌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가 열여덟, 서른넷, 그리고 여든에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저는 오랫동안 기존의 틀을 깨고 있어요. 그것이 제작 하고 싶은 거죠. 다음 세대를 위해 계속해서 틀을 깨고 싶습니다' 르브론은 말했다.
'저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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