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용정리>

1.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MAYA. Most Advanced Yet Acceptable 의 약자인데 가장 진보적이면서도 스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미국의 전설적인 산업 디자이너 레미먼드 로위의 말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친숙하면서도 그것보다는 한 단계 나아가 도전적이고 새롭고 놀라운 제품에 열광한다는 것인데 그 지점을 우리는 찾아야 한다. 



2.

바이럴 신화는 없다. 우리같은 작은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바이럴이 스스로 잘 활성화 되기를 고대하고 있는데 저자는 그런 바이럴 효과는 없다고 말한다. 인기를 얻는 비결은 대중적으로 영향력 있는 매체에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인상파 화가 들을 말한다. 인상파 화가들은 정말 많은데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적으로 계속 언급이 되고 인기가 많은 화가는 모네,드가,피사로,르누아르,시스레,마네,세잔이라고 한다. 이들은 그림을 그렸을 당시에 별로 인기도 없었고 서로 친분도 없어 어울려다니지도 않았는데 유일하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바로 또 다른 인상파 화가인 카유보트가 프랑스 국립 미술관에 유증한 작품들의 작가라는 점이다. 그때당시 인기가 없었던 인상파였던 만큼 그의 유증 소식은 많은 예술계 사람들과 대중의 반발을 일으켰고, 신문과 같은 매체에 많이 노출이 됐다. 그런데 이런 노출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고 결국 인상파가 인기를 얻었을때 카유보트의 7인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노출'이 '가치'를 창출한 것이다. 모나리자 역시 맨 처음 미술관에 걸려있을때는 지금과 같은 인기가 없었으나, 도난과 회수 그리고 뒤샹과 같은 다른 예술가들의 패러디의 과정을 통해 전세계적인 이목을 끌게 되었고 지금과 같은 가치를 인정 받게 되었다. 


3.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선 다음 세가지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첫번째는 단순히 클릭하기, '좋아요'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난 호감을 파악하는 것. 두 번째는 실제로는 하지 않는데 머리로는 하고싶어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샐러드를 먹는 것, 뉴스를 즐겨 보는 것 등은 실제로는 잘 하지 않으면서 설문조사나 테스트에서 하고 있다고 응답하는 차원이다. 세 번째는 가장 복잡하고도 가장 가치 있는 선호도 인데, 그것을 원한다는 사실은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실제로 주어지면 좋아하는 차원이다.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가 정확히 꿰뚫고 있던 지점인데, 예상치 못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자신의 삶이 더 나아지는 차원을 말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 차원에 이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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