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태양 - The Aggressiv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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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고양이를 부탁해' 감독의 영화였던 것 
그냥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젊음에 대한 이야기, 그냥 멋드러진 화면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각 캐릭터가 확실하고 그들이 갈등하고 자기 길을 찾는 내용, 인라인스케이트라는 세상으로부터 배척받는 꿈을 어떻게 계속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 각자 다르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각자 다르게 풀어가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서 좋았다.
이 영화의 인물들은 별다른 타협이나 포기 없이 자기 자신을 이어가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갈등하게 되고,
하지만 무엇보다 볼 거리는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장면들

정재은 감독의 스타일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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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 Sorr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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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차라리 귀여워가 되야할 것 같은 영화 

영화가 5분만 지나면 느낀다
쟤 왜 저렇게 귀여워라고
솔직하고 담백하고 자기 마음에 충실한 주인공 세이
멍한 표정으로 눈을 두리번거리다가도 자기 하고 싶은 말은 하는 녀석
초딩 6학년 세이는 유정을 엄마에게 들키고
쑥스러워한다
그리고 할머니 집에 갔다 만난 나오를 멍하니 쳐다보는데
그녀는 중2란다
세상에 이보다 커다란 장벽이...
그녀의 가게에서 카페오레를 원샷하다시피하고 절망해서 돌아오지만
세이가 귀여운 나오
같이 수족관도 가고(나도 아직 수족관 한 번도 못가봤는데)
놀이기구 타며 그녀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도 먹는다
허나 세이의 사랑고백은 차이고 만다

목도리를 칭칭 감고 돌아와
다음 날 학교에서 뚱뚱한 같은 반 아이
나오에게 우리 어른처럼 사귀어볼래 이런 말을 듣지만 거절
같은 반 나오는 세이를 밀어버리고 세이는 학교 호수에 풍덩
하하하
너무 귀여운 연속

원래 어떤 사람들이 저렇게 귀엽게 진지하고 솔직한건지
어른이 아닌 애라서 그러는건지...

기분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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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 A Man and a Woma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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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전보를 쳤지?
그런 미인이... 정말 최고야. 난 할 수 없어.
여자로부터 전보라니...용기 있는 여자야.
파리 도착은 몇 시나 될까?
6시 반? 그녀는 아직 자고 있겠지?
피스톨에서 전화할까? 아파트로 가야지.
사랑을 고백해준 사람인데, 아파트로...
왜 아파트지? 나중에 가자. ...몇 동인지도 몰라.
...관리인에게 물어보자.
하지만 관리인이 모르는 얼굴이라고 들여보내주지 않으면?
...이렇게 말해야지.
`6천킬로미터를 달려왔다.' ...왕복하면 그렇게 되지.
`그녀를 만나러 6천킬로를 달려왔다...그럼 실례?' 그리고
계단을 오른다. 벨이 두 번 울린다.
아니야, 두 번은 너무 길어. 한번 울린다.
그녀는 눈을 뜨고 누구냐고 묻겠지.
거기서 ...뭐라고할까? 이름을 말 하는 건 안돼.
`앙뜨완느의 아버지', 이게 좋겠다. 좋은 방법이야.
그녀는 문을 연다. 얼굴을 서로 본다.
당황하겠지?
`사랑해요'라고 전보를 친 뒤니까...당황하는 건 당연해.
그럼, 당연하지.
당황한 나머지, 나도 `커피라도...'라고 말한다  

피곤하시죠? 커피라도 드시죠.'
...그럼 나는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죄송합니다.' 이렇게 사과해야지.
그래, 아비뇽에서 전보를 칠까?
아냐, 전보가 닿은 뒤에 도착하는 건 맞지않아.
분명히 기분나쁠거야.
그만 두자...
어떡하지? 도착할 때까지 생각해보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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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 The Raccoon Wa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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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너구리들의 자기 터전 지키기 대작전, 안봤으면 후회 했을 거다
너구리 입장에서 생각하기
너구리가 아니라도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기

 언제든지 누군가가 꼭 곁에 있어 생각해 주세요,  멋있는 그 이름을 마음이 울적해 아무 것도 안보이는 밤에 꼭 꼭 누군가가 언제나 곁에 있어 태어난 마을을 멀리 떠나있어도 잊지 말아 주세요, 그 마을의 바람을 언제든지 누군가가 꼭 곁에 있어 그래 꼭 네가 언제든 곁에 있어 비오는 아침엔 도대체 어떻게 해 꿈에서 깨어나도 역시 외톨이야 언제든지 네가 꼭 옆에 있어 생각해 주세요, 멋있는 그 이름을 싸움에서 상처입고 빛이 보이지 않으면 귀를 기울여 봐요, 노래가 들려와요 눈물도 아픔도 언젠가 사라져 가 그래 꼭 너의 웃는 얼굴을 원해 바람부는 밤엔 누군가를 만나고파 꿈속에서 봤지, 너를 만나고파 언제든지 네가 꼭 옆에 있어 생각해 주세요, 멋있는 그 이름을 우우우우아아아아 언제든지 네가 꼭 옆에 있어 생각해 주세요, 멋있는 그 이름을  

-처음엔 뭐 이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듣다가 결국 노래가 좋아서 계속 남아서 노래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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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 Syl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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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플라스의 생에 대한 완벽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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