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이 차라리 귀여워가 되야할 것 같은 영화
영화가 5분만 지나면 느낀다
쟤 왜 저렇게 귀여워라고
솔직하고 담백하고 자기 마음에 충실한 주인공 세이
멍한 표정으로 눈을 두리번거리다가도 자기 하고 싶은 말은 하는 녀석
초딩 6학년 세이는 유정을 엄마에게 들키고
쑥스러워한다
그리고 할머니 집에 갔다 만난 나오를 멍하니 쳐다보는데
그녀는 중2란다
세상에 이보다 커다란 장벽이...
그녀의 가게에서 카페오레를 원샷하다시피하고 절망해서 돌아오지만
세이가 귀여운 나오
같이 수족관도 가고(나도 아직 수족관 한 번도 못가봤는데)
놀이기구 타며 그녀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도 먹는다
허나 세이의 사랑고백은 차이고 만다
목도리를 칭칭 감고 돌아와
다음 날 학교에서 뚱뚱한 같은 반 아이
나오에게 우리 어른처럼 사귀어볼래 이런 말을 듣지만 거절
같은 반 나오는 세이를 밀어버리고 세이는 학교 호수에 풍덩
하하하
너무 귀여운 연속
원래 어떤 사람들이 저렇게 귀엽게 진지하고 솔직한건지
어른이 아닌 애라서 그러는건지...
기분 좋은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