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라는 여행 - 우리 젊은 날에 관한 120% 청춘사전
김현지 지음 / 달 / 2011년 7월
절판


벚꽃이 1년 내내 핀다면 우리가 벚꽃 때문에 설레는 일은 없겠지. 지지 않는 벚꽃은 호흡하는 공기, 딛고 서 있는 땅과 같이 자연스러울 거다. 그렇다면 우리는 벚꽃이 피는 거리로 찾아가 목이 꺾어지도록 벚꽃을 올려다보는 일은 하지 않겠지. 변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아름답다 사랑한다 설렌다 혹은 봄. 쉽게 변하기 때문에 영원할 말들.-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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