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귀퉁이에 있는 과일 나무를 베어냈다. 마음이 안좋다. 오른쪽에 있는 큰 나무도 베어내기로 했다. 밑둥이 다 드러나도록 땅을 파헤쳤다. 다음 주쯤 나무 자르러 사람들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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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귀한 자료를 직접 읽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얼른 읽었다.

2. 이런 국가기밀 자료를 국정원에서 공개했다는 사실이 한국의 현재 모습이다. 국정원은, 특히 일본과 미국의 정보기관에 아주 좋은 일을 해줬다.

3. 읽으면서 느낀 건 노무현의 열정과 김정일의 회의감이었다. 회담이 진행되면서 노무현은 김정일의 회의적인 태도를 어느 정도 극복해 낸 것 같았다.

4. 나는 노무현의 노선에 동의한다. 현재 남북 교류에 가장 커다란 장애는 북핵이다. 그런데 북핵은 남북 문제라기 보다는 북미 문제다. 북핵은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체제 보장을 받기 위해 가질 수 있는, 북한이 판단하기에 거의 유일한 카드다. 그러므로 남한이 북한에게 북핵을 포기하라고 아무리 얘기해봤자 북한이 응할 리가 없다. 만약 북핵 포기를 남북 대화의 선제조건으로 내건다면, 그건 남북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와 같다.

5. 그러므로 북핵 문제는 다자간 테이블에서, 즉 6자 회담에서 논하는 것이 옳고, 그렇게 의제를 독립시키는 것이 옳다. 

6. 사람들은 정부가 북한에 끌려다니는 걸 아주 못마땅해 한다. 그래서 박근혜가 북한에 강경하게 대하는 걸 지지한다. 그런데 이건 정말 유치한 생각이다.

7.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대화를 단절하고 지속적으로 압박한다고 해보자. 그 결과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북한은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들어 질 것이다. 김정은 정권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김정은 정권이 엎어진다고 해보자. 이 말은 북한의 예측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불투명해진다는 걸 뜻한다. 전 지역이 군사 요새인 북한에서 누가 정권을 잡게 될지, 군부 끼리의 준내전 상황으로 치달을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북한이 불안정해지면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것이고, 그것은 인접한 한국과 중국에 재앙이 될 것이다. 특히 한국에. 북한 난민 한 100만명이 일시에 경기도 일대로 넘어온다고 상상해 보라. 

8. 나는 한국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는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반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군부를 확실히 통제하고 있는 실권자가 안정적으로 정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한반도를 관리하는 열쇠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이 정상회담 가서 하고자 한 일이 이런 것이었다.

9. 북한의 불안정화를 가장 두려워 하는 나라는, 역설적으로 중국인 것 같다. 한국 정부는, 믿기지 않게도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한국 정부가 아무리 북한을 압박해도, 북한은 중국의 자본으로 지탱될 것이다. 북한의 대중의존도가 심화된 상태에서는, 만약 김정은이 맘에 들지 않으면 중국은 친중 세력으로 정권 교체를 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 지금 한국 정부가 하고 있는 일은, 북한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을 스스로 빼내고, 중국에 그것을 양보하는 것 같다.   

10. 불행하게도 한국 정부는 너무 멀리 갔다. 개성공단이 그렇고, 정성회담록 공개가 그렇다. 박근혜의 대북 정책은, 아마 70 ~ 80%의 국민 지지도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박근혜가 북한에 강경하게 대하면 대할 수록 그의 지지도는 더 올라갈 것이다. 박근혜를 탓할 게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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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일은 땅속에 파묻혀 있던 벽돌벽 뿌리와 어제 자른 나무 밑둥 뿌리를 뽑아내는 것이었다. 일을 마치고 나니 데크가 터잡을 사각형 공간의 각이 나온다.



2. 흙을 다 헤집어 놓았기 때문에 벌레들이 그대로 노출된다. 새들이 좋아라 달려 든다. 


3. 애초 정원은 블럭으로 덮여 있었다. 나는 잔디보다는 블럭이 낫다고 생각했었다. 잔디를 깍는 영국 남자들이 그다지 멋있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난 그런 일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정원 관리하는 데 시간을 쓰고 싶지도 않았고. 어쨌거나, 어쩌면 다행이도 나는 결정권자가 아니다. 지금은 내 손으로 데크를 깔고, 내 손으로 잔디를 깔고 싶은 욕망이 차오른다. -다행히도 나는 결정권자가 아니다.

4. 베토벤의 9번, 마이크 올드필드의 튜블라 벨스를 들으면서 일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스콧 니어링은 4시간의 육체 노동, 4시간의 독서, 4시간의 사회적 교유를 이상적인 하루 일과로 여겼다. 나는 이걸, 마르크스적 의미에서의 공산주의, 혹은 사회주의의 정의라고 생각한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노동 + 생활을 위해 보장된 시간 = 인간다운 삶.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체제. 이름을 뭐라하든, 난 사회주의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암튼. 아마 분명한 사실은 지구인들은 이미 생존을 위한 4시간의 노동과 그 나머지의, 생활을 위한 시간을 지구인 모두에게 제공할 만큼 발전된 생산성을 갖추고 있을 게라는 것.

5. 그러나 아마 혁명은 프롤레타리아트에게서 올 것이라는 마르크스의 예언은 틀린 것이리라. 난 라즈니쉬의 오만하고 위험한 생각에 고개를 끄덕인다. 인도가 영적인 나라라면 그대는 왜 인도에 머물며 인도 사람들을 교화하지 않고 서구에 와 있는가? 인도 사람들은 너무 가난하여 영성에 주의를 기울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자본주의의 혜택을 받아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된 사람들에게 반자본주의는 윤리적 강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네들의 부는 필연적으로 착취를 전제하고 있으므로. (한국에서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강남 좌파라고 하나?)

6. 영국에 '세인즈베리'라는 대형 생활 용품 매장 체인이 있다. 이 회사의 주인의 재산은 매해 거의 변동이 없다. 번만큼 다 기부해 버리기 때문이다.나도 그래서 이 매장을 애용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다른 관점도 있을 것이다. 삼성같은 경우를 보자. 악착같이 벌고, 쉽게 내놓지 않고, 끊임없이 재투자한다. 만약 삼성과 세인즈베리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을 한다고 해보자. 장기적으로 누가 이길까? 당연히 삼성이다. 세인즈베리와 같은 영국 기업은 우리 눈에 나약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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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23일 이사를 왔다.

2. 집풀고 이거 저거 정리하다 지난 주말부터 집일, 정원일을 시작했다.

3. 계단밑 벽장(해리 포터가 살던 방)에 선반을 두 개 달았다. B&Q라는, 가정용품을 전문으로 파는 커다란 매장에서 널판지 두 개를 사왔고,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들이 주고 간 공구를 이용해 작업을 했다. 벽이 콘크리트인 줄 알았는데 석고판인 것 같다. 구멍을 너무 크게 뚫어 버렸다. 다시 또 뚫어야 했다.

4. B&Q에서 사온 전기 체인쏘(chainsaw)로 정원에 있는 나무를 쳤다. 처음엔 체인 거는 방향이 틀려서 고생을 했다. 나중에 바로 잡았더니 톱이 잘 들더라. 정원 구석에 있는 꽤 큰 나무를 베어넘겼다. 유튭에서 나무 베는 법을 배웠는데 막상 자르려고 하니 어느 쪽으로 넘어갈 지 확신이 서지 않아 머뭇거렸다. 덕분에 톱이 나무에 껴서 또 헤맸다.

5. Car Boot이라고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노점 시장에서 해머를 12 파운드 주고 사서 정원에 있는 낮은 벽돌벽을 깨부수었다. 부서진 벽돌들을 푸대에 담아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쓰레기 버리는 곳에 버렸다. 두 번을 갖다 버렸고 한번만 더 나르면 될 것 같았는데 문닫는 시간이었다. 


왼쪽이 쳐낸 나무들이다. 이걸 차로 운반할 수 있게 잘게 잘라야 한다. 정원 바닥은 잔디로 덮을 예정이다.



벽돌벽을 깨부순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사각형 공간에 데크(야외용 마루)를 놓을 계획이다. 우리가 하고 싶지만 아마... 사람을 부르게 되지 않을까...


6. 쓰레기 버리러 가는 차도 옆으로 강이 흐른다. 햇살 좋은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반은 벗은 채 잔디에 누워 휴일을 즐기고 있다. 가족 단위가 많다. 휴일. 사람들은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하거나 나처럼 집안일을 한다. 옆옆집 포루투갈 부부네 집에서도 뭔가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담장에 페인트칠을 하는 사람도 보인다. 옆집 할머니는 하루 종일 정원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  

7. 이쪽 나라의 기본 개념은 DIY(Do It Yourself)인 것 같다. 관련된 책들도 많고 공구들, 자재들을 살 데도 많다. 나를 감동시킨 건, 그렇게 나온 폐자재를 직접 버릴 수 있는 시설이 인근에 있다는 것이었다. 옵션이 주어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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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곳 영국 시간으로 새벽부터 일어나 투표 상황과 개표 상황을 지켜 보고 있었다. 친구에게 문자로 출구 조사 결과를 알려 주었더니 "Oh, my god!"이라는 한탄이 돌아왔다. 젠장!

2. 어젯밤 친구와 이런 얘기를 했었다. 여론 조사 기간 동안 문재인이 서울, 경기에서 박근혜를 선명하게 앞선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나는 그걸 한국 사회가 극도로 보수화된 결과라고 받아들인다. 내게 있어 보수화의 징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성형 수술이 만연하는 것, 아이를 하나만 낳는 가정이 엄청 많아 진 것, 유치원 입학 때부터 경쟁이 시작되는 것 등등이다. 즉, 사회 구성원 사이에 자력 구제의 경향이 심화되는 것을 나는 보수화의 징표로 받아들인다. 물론, 이것들은 주로 젊은 세대에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그러나 어짜피 노장년 층의 보수화 경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3. 나는 이번 선거를 세대 간의 싸움이나 박정희 향수에 대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이 양극화 문제보다는 증세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부드러운 리더쉽보다는 그것이 야기할 혼란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박근혜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투표율이 70 퍼센트 중반이 넘었음에도 박근혜가 과반으로 당선되었다면 그것은 어느 특정 세대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선택이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고, 그러므로 보수화 역시 그러하리라. 이러한 경향을 되돌릴 수 있을까? 이번 선거가 그 계기가 되어야 했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이번 선거가 그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4. 어쨌거나 이번 선거 결과는 절대적으로 기성 세대들이 선택한 것이다. 기성 세대들은 아우성을 치며 젊은 세대를 머릿 수에서 찍어 누르고 새누리당 정권을 연장시켰다. 그러므로 그 책임도 전적으로 기성 세대들이 져야 한다. 그 결과가 나오는 데에는 길어야 1, 2년일 것이다. 나는 그 시간 동안 기성 세대들이 젊은 세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기를 소망한다. -나는 낙관주의자다.

5. 그러므로 진보 진영이 해야 할 일은 총선을 준비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일일 것이다. 첫째, 노무현 현상은 파산했다.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 사회의 보수화는 김대중, 노무현 등의 민주화 정권에서 심화되었다. 물론, 당시는 IMF와 신자유주의 시대였다. 그리고 나 역시 그 정권들을, 그 정권의 정책들을 큰 틀에서 지지했었다(한미 FTA 등등).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우리의 통찰과 비젼이 극히 협소했었다는 것이다. 그 비젼들, 그 정서들과 작별을 고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다. 둘째, 민주당은 기득권을 내려 놓고 완전히 해체해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라는 브랜드의 경쟁력이 극도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지나치도록 충분히 증명했다. 현재 야권의 선택은 안철수 중심으로 당을 만드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민주당 사람들이 백의종군할 차례다.

6. 나는 박근혜가 대통령인 시대를 큰 실망감 없이 받아들인다. 우리 사회의 품격에 맞는 대통령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명박이 아직 바닥이 아니었다면 박근혜까지 가봐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그 책임 소재가 너무도 분명하다. 선거가 극명하게 세대 대결로 갈렸고 젊은 세대가 머릿 수 싸움에서 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선거가 기성 세대들의 발언권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빌 뿐이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의 극도로 심화된 보수화 경향을 되돌릴 계기가 되어 주었으면 한다. -나는 낙관주의자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이 글도 쓰지 않았을 텐데... 암튼 계속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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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수 중에 반가운 글 써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weekly 2012-12-20 19:16   좋아요 0 | URL
아, 안녕하셨어요? 어제 결과에 충격을 받아서 주변에서 시민권을 신청했다는 소리도 들리고, 시민권을 신청하겠다는 소리도 들리네요. 뉴스를 보니 투표 당일날 여론 조사에서는 문재인이 다 이겼다는 얘기가 있네요. 그것이 뒤집어 진 것은 50대의 90% 가까운 투표율 때문이라는 것이고... 박정희 향수고 이념이고 지역이고를 떠나 젊고 똑똑해 보이는 여성이 노년에 접어든 여성을 모질게 조롱하고 공격하는 모습에 이분들이 정서적 결집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그 장면들을 보면서 낄낄대고 속시원해 했기에, 진보 진영들이 현장의 정서에 무감한 채 범하는 실수들에 대해 이제 철저하게 돌이켜 봐야 할 것이라는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 노년층 분들 중에 일제나 독재 시대에 향수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은 그 분들이 무식해서, 뭘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들이 그 시대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보 진영의 진정성은 그러한 정서를 존중하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한 진보 진영은 그 분들에게 또 하나의 '공주님'일 뿐이겠지요. 저는 이런 것을 이번 대선을 통해 배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정서, 감정이 전부일 수는 없겠죠. 현실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라는 것이겠죠. 이번 대선은 어떻게 하면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둘 이상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이제는 개인들이 아득 바득 자력구제하지 않고 사회적 연대에 대해 주의를 돌려 볼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공감을 형성해 내는 계기여야 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상당 부분 그런 합의가 이루어 졌다고 봅니다. 복지와 경제 민주화가 이번 대선의 주 의제가 되어 박근혜도 그에 참여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노장년 층들은 그 사회적 의제를 한강에 갖다 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현실에서 이유는 중요치 않죠. 결과만 의미있죠. 현실은 그렇게 냉정할 것이고, 그 책임은 박근혜를 지지한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입니다. 이번 대선은 그 책임 소재가 너무도 분명한 선거라고 봅니다. 50 대 이상의 노년층이죠. 너무 튀었거든요.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이 그에 대한 멍에를 지금껏 지고 있듯이 이분들도 그런 책임에서 오랜 기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시대가 힘들면 힘들수록 말이죠...

쳇, 또 너무 말이 많았네요...-.- 종종 들르셔서 좋은 말씀 주시는 것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며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동반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미리 기원 드릴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