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치니 2007-12-12  

아, 종일 너무 바빠서, 여기 와 적을 새가 없었는데, 지금도 휘리릭 날아가야 해서...

그래도 하나만 말씀드리고 갈려구요, 너무 좋아 눈물이 날뻔한 연말 선물이었다는 말만.

좀있다 정식으로 올게요.

 
 
waits 2007-12-12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아 눈물이 날 뻔하셨다니... 치니님이야 제가 노래 올리기 시작할 때부터 자주 이야기 나눴으니, 그 마음 제가 알지요. ^^ 연말이라 더 바쁘신가요, 사실 치니님 생각하면 어쩐지 회사에서는 무지하게 바쁘게 일하시고 집에서는 부러 여유를 만끽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ㅎㅎ 바쁜 와중에 찾아와 인사도 남겨주시고, 고마워요!
 


웽스북스 2007-12-12  

뭔가 중요한 등기가 온 것 같다는 말에 내려가보니 나어릴때님의 빚진 곡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 보내주신 제목을 보니 나어릴때 님이 어떤 분인지,와 대략의 연령대가 짐작이 가는 리스트에요, 물론 저도 지레짐작의 위험성을 알지만요-

하루에 하나씩 아껴가며 들을 작정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만년필로 써주신 엽서 내용도 눈 똥그랗게 뜨고 잘 읽었습니다. 목걸이도 감사하고요. ^^

나어릴 때 님께서 보내주신 것처럼 귀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 아닌 것처럼 여겨질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 책 한 권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 뭉글뭉글 피어오르니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적어주신 주소로 보내드릴터이니, 혹시 읽어보고 싶으셨던 책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waits 2007-12-12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요한' 등기라는 말이 재미있네요, 제겐 중요한 노래들이기는 하지만요. ^^
사실은 꽤나 사소한 것들인데, 담긴 마음을 읽어주시고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낮에 사무실에서 댓글을 봤어요, 책 말씀에 어떻게 해야할까... 망설이다가 답글을 이제야 남긴답니다. 거절하는 게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음... 꼭 보내주시고 싶으시면, 저희 단체에서 운영하는 지역주민과 이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있거든요. 거기에 한 권 기증해주세요. 아무 책이나, 라고 하면 더 어려우실 것 같으니... 제가 선물로 받아 읽고 너무 좋았던 '소금꽃나무' 부탁드릴께요. 아... 참, 이럴려고 한 게 아닌데... 암튼, 감사드립니다.

2007-12-13 0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13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13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14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rainy 2007-12-12  

노래를 선물하는 마음을 알아요. 그건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감히 자신. 할 수도 있어요.  며칠 전에 첫눈이 내렸지요. 그날 사진 몇 장을 찍고 찍은 사진을 보면서 생각했었어요. 누구도.. 그리운 사람이 없다.. 그건 무척 쓸쓸한 일이구나..라고요.. 오늘 하루 내내 지금은 퇴색해 버린 , 아니 어딘가로 숨어버린, 닳아버린. 없어졌을지도 모르는 . 사람들에게 니가 좋다. 는 표현을 직접 녹음한 테이프로 불쑥불쑥 전하곤 했던 내 속의 한 아이가 무척 그리웠습니다. 고맙다는 말은.. 너무 작아서.. 그냥 하지 않을래요.. 그저.. 따스한 '건투'.. 를..

ps. 상자가 상자가 너무 좋아요 *^^*  노래 소중히 아껴가면서 들을게요...

 
 
waits 2007-12-12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ainy님은 알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학창시절 한 반에 하나 있을까말까 한 이상하게 노래 좋아하는 아이, 우린 노래와 관련해서 비슷한 원형질과 추억을 가진 사람 같아요.^^ 예전에 rainy님 서재 구경하면서, 좋아하는 게 너무 많이 겹쳐서 신기했던 기억도 새삼 나네요. 저는 첫눈은 보지 못했는데, 실은 첫눈 같은 것에 개의치않는 일상이 쓸쓸한 듯 편안하답니다. 그리운 사람이 없다... 마침 어제 전철에서 그런 구절을 읽으며 잠시 먹먹했었는데, 여전히 소녀같은 rainy님께 기쁜 일을 한 것 같아서 좋아요. 따스한 '건투', 오랜만에...^^ 이제 rainy님의 흔적없음에 문득 걱정보다는 응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2007-10-04  

가끔 괜찮다싶은 책에 조악한 리뷰나 달아 올리고 하던 서재였는데, 리플이 달리니 기분이 재미있네요. 케케

제 리뷰가 다소 감정적이고 인간성에 호소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말이죠. 여기서 리뷰를 몇개 읽으면서 좀 더 길고 진지하게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네요.ㅋ

들러주신거 감사드려요. 첫 리플이라 이쪽으로 되짚어오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waits 2007-10-05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네님 반갑습니다. 제가 남긴 게 처음 댓글이었군요, 뭔가 괜히 막중한(?) 느낌이..^^;;
저야말로 무지하게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리뷰를 쓰는 편이랍니다.
잊어먹고 싶지 않은 내용이 있을 때에나 본문 정리하는 셈, 사실을 기록하지만요.
아무려나, 전공자이시니 남미와 관련한 글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래요.
 


바람돌이 2007-01-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님의 서재를 기웃거리면서 많이 고민하고 배우게 됩니다. 생각만큼 맘만큼 많이 얘기 건네지 못한 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요. 새해에도 님의 서재는 제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그런 서재가 되겠지요.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waits 2007-01-02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서재에서 제게 없는 것들을 보고 느낀답니다.
'건강하고 바르고 성실한 가족의 아름다움' 같은 거요.
말부림이 습관이라 늘 주절거리는데, 과분한 말씀이시구요.
인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예린이, 해아와 더불어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