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뜨 2009-07-27
안녕하세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나를 키운 팔할" 에 담긴 글들이 너무 좋아서, 그리고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 글을 남겨요.
나어릴때 님보다는 제가 조금 어린 것 같지만, 저도 나어릴때 님의 아저씨를 참 많이 좋아해요. 그냥 좋아한다기보다,, 이 나이까지에도; 때때로 종교라고 느껴질 정도로 애모^^한답니다. 아 저는 여자구요, 이십대후반을 지나며.. 피지도 못하고 지는 꽃이 될 것같은 두려움과 어느정도의 우울을 늘 지니고 살고있는, 아직은 뜨지 못한..별이에요..훈님의 물리적 나이(?)를 알기에 아직도 늦지 않았어...괜찮아 라고 스스로 위로하는 중이구요..흣.. 힘든 시기. 그래서 훈님의 흔적을 이리저리,기웃거리고 있고.
그냥, 반가워서요, 글들 속에 느낌이 저랑 비슷했다고 하면 누가 될꺼같고,,
음,, 그냥 읽으면서 위로가 되었어요.따뜻한 위로. 공감대..
아마 아저씨;께서도 글을 읽으보신다면 눈물나게 고맙고 힘이 되실 것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건강하시구요. 불쑥 몇 자 적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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