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은 청약통장 가입에서부터 출발한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방법으로는 청약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청약통장은 이자도 일반 예금보다 높다. 당첨이 되면 좋고, 되지 않더라도 장기 예금을 든다는 편안한 생각으로 만들어 두면 된다.

청약통장에는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의 세 가지가 있다. 통장에 따라 가입 액수와 돈을 불입하는 방법,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의 종류와 평수가 다르다. 자신의 소득과 가족 수, 자금 계획에 따라 알맞은 통장에 가입하면 된다.

청약통장 가입은 모든 시중 은행에서 가능하다. 다만 청약저축은 국민은행, 농협, 우리은행에서만 만들 수 있다.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한 사람이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중 1개의 통장만 개설할 수 있다.

가구별로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1개의 청약통장 개설이 가능하다. 20세 이상의 가족이 5명 있는 가정이라면 청약통장을 5개까지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청약통장을 갖고 있다면 이를 잘 활용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청약통장을 만들어 놓고도 이를 활용하는 법을 잘 몰라 고민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사이트에도 이에 대한 질문이 많다. 통장의 금액을 바꾸거나 지역을 옮기는 경우, 평형을 변경하는 경우 등 여러 사례별로 통장 활용법을 소개한다.

1.
청약통장의 명의 바꿀 때

통장의 명의변경은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혼인한 경우 등 일부에 한해 가능한데, 예금의 종류와 가입 시기에 따라 다르다.
먼저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에 2000년 3월 26 이전에 가입했다면가입자가 사망, 혼인한 경우법적으로 이름을 바꾼 경우가입자의 배우자나 가구원인 직계존비속으로 가구주가 바뀐 경우에 명의 변경이 가능하다. 그러나 2000년 3월 27 이후에 가입한 통장은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에만 명의를 바꿀 수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가입 시기에 관계없이가입자가 사망, 혼인한 경우와 이름을 바꾼 경우가구주가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으로 변경된 경우에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2.
청약저축ㆍ부금을 청약예금으로 바꿀 때

청약저축 가입자가 민영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청약예금으로 바꾸면 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지 2년이 지나고 거주 지역의 해당 평형에 맞는 예치금액을 넣으면 가능하다.
순위는 청약저축 가입일을 기준으로 정한다. 청약 자격은 곧바로 생긴다. 다만 청약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전일까지 청약예금으로 바꿔야 가능하다. 청약부금의 청약예금 전환은 부금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모자라는 금액을 예금에 맞게 더 넣으면 가능하다.

통장을 바꾼 뒤에도 2년이 지날 때마다 회수에 제한 없이 또 변경할 수 있다.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을 청약저축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청약저축에서 청약예금으로 바꿀 때는 신중해야 한다.

3.
평형변경 후 청약자격

통장 평형을 변경했다 해서 바로 그 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큰 평형의 통장을 작은 평형으로 바꾼 경우는 곧바로 바꾼 평형으로 청약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평형의 통장을 큰 평형으로 바꿨다면 변경일로부터 1년간은 변경 전의 평형에만 청약할 수 있다. 1년이 지나야 비로소 변경 후의 평형에 청약이 가능하다. 또 청약예금의 평형을 바꿀 때는 현행 지역별 청약예금 예치금액에 맞게 해야 한다.

 

4. 청약 지역 변경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에 가입한 뒤 다른 주택건설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긴 경우 주택공급 신청 전까지 최종 주소지에 해당하는 예치금액으로 바꿔야 한다.
주소지 변경에 따른 예치금액 변경 후에는 청약 제한의 기간이 없이 곧바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청약부금의 경우 지역별 예치금액 차이로 인한 순위 발생일이 바뀔 수 있다.

다른 지역의 주택에 청약 신청을 할 경우에는 예치 금액을 바꿀 필요가 없다. 예컨대 경기도 청약예금 500만원 1순위 가입자가 서울 지역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40.8평 초과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가를 보자.

경기도 청약예금 500만 원짜리는 서울 청약예금 1,500만 원짜리와 같은 평형을 신청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 1순위에서 미달되어 수도권 순위로 넘어간다면 예치금액을 변경하지 않고도 수도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 청약예금에 가입한 뒤 서울로 이사했다면 청약 신청은 어떻게 할까. 이때 경기도에서 가입했던 청약순위는 그대로 인정된다. 다만 예치 금액이 다르므로 나머지 금액을 서울 청약금액에 맞춰 추가로 넣으면 해당 평형에 청약이 가능하다.

5.
무주택 가구원이 집 있는 형제자매와 주민등록이 같은 경우


무주택으로 간주되어 청약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무주택 가구주는 본인, 배우자, 자녀, 부양 부모 전원이 무주택인 경우다.

가구원의 범위는 배우자 및 호주가 동일한 직계존비속이다. 형제자매는 직계존비속이 아니므로 가구원에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같이 사는 형제자매가 다른 곳에 집을 갖고 있더라도 무주택인 가구원은 청약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6.
외국인과 재외 동포의 청약통장 가입


20세 이상의 재외동포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 등록을 한 20세 이상의 외국인은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주택시장안정책이 발표된 2002년 9월5 이후 가입한 경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청약1순위 자격이 제한된다. 청약저축은 원천적으로 가입이 불가능하다.

국외이주 신고자는 출국하기 전까지만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출국하면 주민등록이 말소되므로 가입이 불가능하다. 이때는 재외동포나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으면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을 개설할 수 있다. 해외영주권자도 주민등록상 국내 거주자가 아니므로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재외동포나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으면 가능하다.

7.
부부와 자녀가 민영 주택에 동시 청약하는 경우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은 20세 이상이면 가구주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부부나 자녀가 모두 청약예금 통장을 갖고 있다면 민영주택이나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중형국민주택에 동시에 청약할 수 있다.

민영주택의 공급기준은 1 1주택이므로 이중 청약 여부는 청약자 본인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가구원 중 한 명이 당첨된 사실이 있으면 당첨일로부터 5년간은 가구원 전체가 청약 1순위로는 다시 청약할 수 없다.

8.
지방 거주자가 수도권 아파트에 청약하고자 할 때


지방에 살면서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순위 안에서 청약할 수는 없다. 수도권 거주자들이 지방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청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다만 최종 순위까지 미달되어 선착순 분양을 하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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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봄맞이꽃 > 제비꽃 편지는 나에게 특별한 책이다.
제비꽃 편지
권오분 지음, 오병훈 그림 / 도솔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노랑제비꽃~

직접 보면 얼마나 아찔하도록 선명하고 이쁜지...

노랑제비꽃은 다른 제비꽃과는 달리 산의 높은 부분에서 자란다.

 



태백제비꽃~

 



도덕산에서 만난 꼬깔제비꽃 06.4.8~

 

제비꽃 편지는 나에게 특별한 책이다.

사람과 산 기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기도 하지만, 이책을 구할려고 알라딘 그리고 인터넷, 서점등을 몇군데나 돌아댕겼다.

가는곳마다 품절이여서 넘 아쉬웠는데,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서점에 이책 한점이 남아있다고 해서 서점을 찾아갔다.

서점에 일하는 직원께 부탁했지만 책이 없다고 한다.

정말 절망적이였다.

혹시나 하는 맘에 책장에 정리된 책을 하나하나 훌터 보았다.

그런데. 맨아래칸 책장에 제비꽃 편지라는 글귀가 보이는 것이였다.

얼마나 기쁘고 반갑던지. 나도 모르게 '찾았다'라고 소리를 치고 말았다.

옆에 있던 직원이 내목소리에 놀랬는징. 가슴을 손으로 쓸어내리고 있었다. ㅎㅎ

정말 그날 하루는 넘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책은 권오분씨라는 사람이 자생식물보존회를 통해서 알게 된 야생화와 그녀의 삶속에서 만난 우리꽃을 그린 책이다.

권오분씨는 일생에 가장 소중한 날 결혼식때... 제비꽃을 부케로 사용했다고 한다.

결혼식 하루 전날 제비꽃을 따러 기차를 타고 벽제까지 찾아갈 정도로 우리꽃을 사랑하는 분이다.

그래서인지 이책이 따뜻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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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편지
권오분 지음, 오병훈 그림 / 도솔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평소에 들꽃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선물해준 책이다. 같이 산에 다니는 친구라 항상 같이 가면 친구의 꽃소개를 많이 받았던 터라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 이 책 읽고 나니 나도 이제 첫 발을 내디는 느낌이랄까..큼직한 글자와 예쁜그림 작가의 소박한 생활태도(나도 고추장을 들고 봄나물 캐러 다니고 싶다)가 마음에 들었다. 나 또한  관심이 가니 내 주변에 얼마나 많은 들꽃들이 있었는지 이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아침 출근길에 만나는 수많은 토끼풀들로 꽃반지를 만들어 보기도 했고, 저번주 주말엔 길가에 핀 붓꽃을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 붓꽃의 도도함이 너무나도 우아하게 보여서 연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 . 그래 사실은 들꽃 공부를 하고 싶단 생각은 했었는데 나는 말로만 떠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을 계기로 내 주변이 들꽃들로 조금더 풍부해졌음 하는 심정이다. 그래서 나도 서른중반 그 나이쯤 되면 사람들에게 이꽃 저꽃 소개 해줄수 있지 않을까란 소박한 기대 한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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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초롱꽃 2006-07-04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꽃구경 갈까요?

봄맞이꽃 2006-07-05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쪼아야... 나랑 꽃구경가장~~~ㅎ

은사시나무 2006-07-05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둘다 같이 가자 .ㅎㅎ

봄맞이꽃 2006-07-05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러면 쭈니씨도 데리고 가장~~
 
 전출처 : 실비 > 메모는 성공하는 사람의 필수 조건! 메모의 기술 7가지 방법

메모는 성공하는 사람의 필수 조건! 메모의 기술 7가지 방법

 

 

고마운 일을 메모 하는 것은 어떨까요?

행복해지는 비법이 아닐까요?

 

 

① 언제 어디서든 메모하라.

 

_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그 자리에서 바로 기록하는 것이 메모의 법칙이다.
- 목욕할 때, 산책할 때, 잠들기 전 등 언제 어디서든 메모한다.
- 늘 지니고 다니는 것, 늘 보이는 곳에 메모한다.

 

② 주위 사람들을 관찰하라.

 

- 독자적인 방법을 고안할 능력이 있다면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면 되지만, 그럴 능력이 없다면

  우선 눈에 보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즉 일을 잘하는 사람의 방법을 보고 배우는

  것이다.
- 일을 잘하는 사람을 관찰하고 따라하고 자신을 비교할 수 있는 일람표를 만들어본다.

 

③ 기호와 암호를 활용하라.

 

- 모할 때 반드시 '글자'만 쓰란 법은 없다. 자신이 보고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메모 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④ 중요 사항은 한눈에 띄게 하라.

 

- 메모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검토했을 때 중요한 부분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좋은 메모다.
- 중요한 사항에는 밑줄을 긋는다.
- 더 중요한 사항은 동그라미로 표시한다.
- 삼색 볼펜을 사용해 내용과 중요도를 구분한다.

 

⑤ 메모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라.

 

- 하루에 한 번이라도 수첩과 펜을 드는 습관이 생기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메모하게 된다.
- 메모만을 목적으로 하는 시간을 갖는다.
-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생각나는 것을 메모한다.

 

⑥ 메모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라.

 

- 메모는 어떤 형태로든 남겨두면 훗날 효력을 발휘한다.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정리한 후 잊어버리자!'이다.
- 메모는 어떤 형태로든 남겨둔다.
- 메모와 자료를 주제별로 문서 보관 상자에 넣어 데이터베이스화한다.

 

⑦ 메모를 재활용하라.

 

- 예전의 메모를 다시 읽어보는 습관부터 기른다.
- 메모한 것들은 날짜별 혹은 주제별로 정리한다.
- 다시 읽을 때는 느낀 점이나 아이디어를 다른 색 펜으로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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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Comic Mook 01 - 셋이 읽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밥이야기 열아홉편 Comic mook 1
석정현 외 19인 지음 / 거북이북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사실 나에게 만화는 그리 땡기는 주제는 아니어서 유심히 눈여겨본 기억이 잘 없었다. 몇십권의 만화를 쌓아놓고 순식간에 훽훽 책장을 넘기는 사람들은, 은행에서 유유자작 어려운 계산을 요술처럼 순식간에 해내는 능력을 지닌 은행원들의 내공 섞인 기술처럼(항상 신기하게 느껴진다) 나에겐 신기하게만 보이는 무언가다. 아직도 난 만화책 1권을 한시간동안 본다. 앞으로도 아마 그럴것이다. 그런 나에게 주어진 밥 무크지는 신기하게도 채 한시간도 안 걸리고 다 봐버렸다. 나에겐 대부분 모르는 만화가들 이름이지만 천하무적 홍대리만화가 홍윤표님의 "할머니 이야기"(밥 먹자마자 누우면 소가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담은^^) , 나만 모르고 꽤 알려진 작가 박무직님의 "숟가락님이 보고 계셔"는 가장 즐겁게 본 만화다.. 그리고 놀라움을 안겨줬던 최호철님의 만화는 참 가슴뭉클했다. 만화가 지닌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만화가 현실과 동떨어진, 애들의 전락물이 아니란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만화였다. 그가 낸다던 만화책도 한번 사서 보고 싶을 정도로.......... 다소 이해가 안되는 만화들도 있었는데 내가 너무 만화를 등한시 해서 상상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유연한 사고를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만화책을 멀리하지 않아야지. 원래 별 5개는 안 주는데, 별 다섯을 주는 이유는 2권, 3권 계속계속 나와서서 새로운 형식에 대한 힘을 보여줬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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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초롱꽃 2006-06-30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취향이 비슷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