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3 박물지, 드디어

책을 가까이할 수 없는 연휴를 보내고 도서관에 왔다.

플리니우스 《박물지》가 희망도서 신청 한 달 열닷새 만에 내 품에 안착. 물론 2주간만. 물론 정독하지 않을 예정. 일단 수박 겉핥기만.^^;; 아무튼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과 만나니 기분이 조으다.

더불어 대출한 책들, 읽고프나 읽을 수 있을까 싶은 책들.ㅡㅡ

온종일 책만 읽는 날은 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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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09-23 18:1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와 박물지! 표지가 멋지네요~ 두께도 으마할 것 같고^^;
<딸에 대하여> 반갑네요. 저는 꽤 좋았습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09-23 23:50   좋아요 1 | URL
네. 표지가 재질도 넘 좋아요. 자꾸 만지고 싶어요. 두께는 생각보다 안 두껍답니다. 주석까지 고작(ㅋㅋ) 600페이지에요. 독서괭님 <딸에 대하여> 읽으셨군요. 책 좋아하는 동생이 김혜진 소설이 너무 좋다고 강추를 해주었어요. 저, 대출만 벌써 세 번째. 이번엔 꼭 읽어야지 이러면서.^^;;;

새파랑 2021-09-23 18: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읽기님만의 휴가가 필요합니다~!! 온종일 책 휴가 ^^

행복한책읽기 2021-09-23 23:51   좋아요 1 | URL
ㅠㅠㅠ 새파랑님 감격해서 눈물 나요. 맞습니다. 저에겐 온종일 책 휴가 절실해요. 제 진정한 휴가는 책과 떠나기 ^^

mini74 2021-09-23 18: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 신청했는데 ㅠㅠ 무슨 이윤지 모르겠지만 ( 아마 비싸다고 아닐까요 가격제한이 있더라고요 )취소 당했어요 ㅠㅠ 넘 예쁩니다 ~~

얄라알라 2021-09-23 23:06   좋아요 2 | URL
제가 신청하는 도서관은 5만원 미만으로 제한을 두었는데
신청한 도서가 취소당하면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행복한책읽기 2021-09-23 23:56   좋아요 1 | URL
아니 세상에. 미니님 정말 속상했겠어요. 가격 제한을 두는 도서관이라니요. 공공 도서관의 본분은 아닌 듯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 계속 건의를 해대는 좀 피곤한 이용객입니다. 제가 이러는 데는 <쇼생크 탈출>의 쥔공이 그러는 걸 봐서요.^^;;;

2021-09-23 1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09-23 23:59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이 책 보자마자 그런 느낌 딱 들었답니다. 책을 펼치면 더욱 그렇습니다. 플리니우스 시대의 식물, 동물, 사람이 독자를 반겨요. 글은 아직 못 읽었는데, 플리니우스의 문체가 어떤 느낌일까 몹시 설레하고 있습니다. 즐독 응원 감사!!^^

오거서 2021-09-23 20: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에 2020년 6월 신간 목록을 정리할 때 본 책이 있군요. 즐독하시길!

행복한책읽기 2021-09-24 00:01   좋아요 1 | URL
우와. 오거서님은 신간 목록 정리도 하시는군요. 하긴 오거서 뜻이 다섯 수레 책 맞요? 오거서님은 책수레를 끌고 밀고 타고 다니시는 중인 거죠.^^

2021-09-23 2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24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1-09-23 23: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800번대 100번대 골고루 골고루^^ 행복한 책읽기님 손에 가장 먼저 들어온 <박물지>, 즐독하시기를^^

행복한책읽기 2021-09-24 00:06   좋아요 1 | URL
800번대가 압도적 우위. ^^ 저 북사랑님이 추천해준 만화책 딸이랑 넘 잼나게 읽었어요. 딸의 감상을 곧 올려드릴게요.^^

희선 2021-09-23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다리던 책을 만나셨군요 책만 봐도 기분 좋을 듯합니다 읽기도 하면 더 기쁘겠네요


희선

행복한책읽기 2021-09-24 00:07   좋아요 1 | URL
그럼요. 책만 봐도 기분 좋더라구요. 읽어서 더 기뻐지면 좋겠다 바라고 있어요. 희선님 고마워요.^^

얄라알라 2021-09-24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톤 다운된 오렌지빛, 그리고 파인애플 무늬.... 저자가 인생의 참 부모였던 할머니 할아버지께 품은 큰 애정을 생각하면, 책은 반납했어도 눈물은 계속 제가 가지고 가네요^^ 따님이 재밌게 읽으셨다니 저도 아주 기쁩니다요. 행복한 책읽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