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특징은 우리나라보다 용량이 작다는거다.
땅값이 비싼 관계로 적은 평수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그만큼 적은 용량에도 수납공간을 잘 배치했다는 자신감(?)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우리나라의 경우 670~720리터가 주종을 이루는 반면 일본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470리터 정도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완전 양문형 냉장고가 거의 없었다. 이처럼 양문형과 서랍형의 복합모델이 가장 많이 보였다.
위 제품은 National 제품. 용량은 455리터인데.. 수납공간이 잘 되어있고, 두께가 좀 얇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냉장칸이 잘게 나뉘어져 있으니 에너지효율도 높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다.

대부분의 제품에서 꼭 우리나라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합친 것 같은 냉장고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제품의 경우 수납공간이 완전히 빠져 넣고 빼기가 편리한 점을 강조한 듯.
실제로 냉장고를 살펴본 결과 서랍이 완전히 오픈이 되어 수납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였다.

위 제품은 Mitsubishi 제품. 양문형이긴 한데.. 문이 6개로 나눠져 있다.
일본 냉장고의 경우 전체적으로 냉방을 위한 충전재가 얇게 들어가서인지.. 크기에 비해 수납공간이 크게 느껴졌다. 냉장고의 경우 가장 핵심기술 중 하나가 냉장효과를 유지시키기 위해 충전재를 넣는 작업인데.. 얼마나 균일하게 적절한 양의 충전재를 넣느냐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 부분에서 기술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150만원대 이상의 제품인 경우 에너지효율이나 외장재 등이 일본과 별반 차이가 없는 제품들이라고 하니.. 낙심하지는 않아도 될 듯.
단지 같은 용량이라도 좀더 슬림하고, 수납공간이 좀더 아기자기했으면 좋겠다. 일본 제품의 경우 그런 면에서 장점이 보이는 것 같다.

이건 문이 5개짜리인 제품.. 용량 표시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작은 용량인데, 676리터짜리 양문형과 비교해 봤을 때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경을 하면서 정말 냉장고와 세탁기는 탐이 났다.

히타치 제품. 거의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올 여름 주력상품인 듯..

이 제품도 히타치. 냉장고 안의 수납된 물건들을 가지고 우리나라 냉장고와 비교해보면 좋을 듯.. 얼마나 수납공간이 효율적인지...
그리고 과연 문이 여러개인 것이 그냥 양문형보다 효율적인지에 대해.. 아시는 분 설명 부탁드립니다.. ^^*


sanyo 제품. 제품에 따라서는 얼음 얼리는 것도 다양한 모양이 들어있었다.. 그냥 재미있다는 느낌을 줘서 언급.
한 수납공간에도 이중으로 슬라이드를 넣어 수납공간 효율을 조금이라도 더 넓히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한 제품이 많았는데. 이런 점은 우리나라에서도 좀더 보강했으면 하는 바램....

자! 히든카드... 양쪽으로 열리는 냉장고.
냉장고 문이 양쪽으로 열리도록 설계된 제품. 이런 제품은 처음 봤다.
사실 주방에서 냉장고의 위치가 중요하다는건 누구나 느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제품이라면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듯..
왼쪽이건 오른쪽이건 원하는 방향으로 문이 열리니까.. 냉장고 중 가장 신기했던 제품이다.

작지만 쓰임새가 많은 냉장고... 주부라면 누구나 탐을 낼만한 제품이 아닐까... 우리나라도 이런 디자인의 냉장고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냉장고의 디자인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단순히 외장재를 크롬도금하거나, 에너지 효율이 높다거나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게 과연 그것이 다일까..
보다 얇게, 보다 편리하게, 보다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자료를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