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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의 지문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4
퍼트리샤 콘웰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법의관], [소설가의 죽음] 이후 읽은 3번째 콘웰의 작품인데..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저녁 늦게 읽기 시작한 책을 결국 새벽 3시30분까지 다 읽고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오늘 아침은 눈이 토끼처럼 된 채 출근해야 했고... ^^*

하지만 아마도 오늘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할 것 같은 즐거운(?) 예감이 든다. 이미 [카인의 아들]을 사두었으니까....

스카페타 시리즈 중에서도 완성도 높은 책으로 평가받는 [사형수의 지문]

우선 책 표지부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왼쪽 상단에 크게 지문이 인쇄되어있는데... 검정색으로 라미네이팅을 한 것인지.. 책 제목과 아주 부합되는 디자인이다. 물론 2권은 약간 잘못 인쇄되었는지 들 뜨긴 했지만...

죽은 자의 지문이 살인현장에서 발견된다. 그것도 사형수의 지문이...

전기의자에서 죽은 사형수는 이미 부검까지 마친 상태.. 그런데 죽은 사형수의 지문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

과연 전기의자에서 죽은 사람은 누구일까..

범인은 가까운 곳에... 누구도 믿지 말아야 한다. 항상 주변의 보이지 않는 적이 가장 위협적인 법이니까...

점점 예뻐지는 루시는 콘웰의 사진과 닮았다면 엄청 예쁠 듯.. 흠. 산드라블록이 주연했던 영화 [네트]의 산드라블록의 좀 어린 모습을 상상하면 되려나.

근데...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유닉스에 대해선 솔직히 도저히 모르겠다. 그렇게 하면 정말 그런 기록을 볼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쩝.. 유닉스를 다뤄본 적이 있어야지.. ㅎㅎㅎ. .스카페타의 해부실 풍경은 항상 CSI의 장면장면들을 떠올리는걸로 대체하는데... 그냥 머리속에 이미지가 딱딱 떠오른다. Y자 절개를 어떻게 하고, 총상 확인을 어떻게.. 하는지..

한가지 궁금한거... 정말 지문 기록이 뒤바뀌면 찾지 못하게 될까.. 우리나라의 경우 인감증명 기록 같은걸 동사무소에서 보관하던데.. 지장 찍는 것도 많구... 흠.. 미국은 서너군데에서 기록을 보관하는 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리구... 마리노랑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점점 더 흥미있어지네요.. 전형적인 마쵸와 엘리트 독신녀라.. 흠..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그림인 거 같아요.. 물론 점점 예뻐지고 똑똑해지는 루시가 이번 편에서는 이제 숙녀 티가 난다고 하니.. 그것도 즐겁구요..

아무튼 추리소설이 원래 내용을 많이 알면 알수록 시시해지는 법이죠... 사서 읽어보세요.. 오히려 범인과의 지적 유희를 즐기기에는 그게 좋습니다.

아! 오늘도 카인의 아들 2권을 읽을 생각을 하니.. 벌써 퇴근 시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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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2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리즈의 매력이죠^^

아르미안 2005-08-2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나요.. 이러다 스카페타 폐인이 되겠어요.월요일인데.. 벌써 졸리네요... 쩝~
 
소설가의 죽음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5
퍼트리샤 콘웰 지음, 홍성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파트리샤 콘웰의 작품이라면. 무조건 O.K
CSI를 책으로 읽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단, 시차를 두고서 한작품 한작품 음미하는 편이 더 재미있을 듯. 사실 주인공이 스페카타라는 인물로 고정되다 보니 3편 정도 연속적으로 읽고 나면 작품의 흡입력이 떨어지는 감이 있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고, 그녀의 작품 하나하나는 흠잡을데 없다. 어찌 보면 출판사에서 연속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소개해주는 것에 감지덕지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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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관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5
퍼트리샤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추리소설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 파트리샤 콘웰에게 축복을...
정말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가 돋보인다. 그녀가 왜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로 추앙받는지 알 수 있는 작품. 추리소설 애호가, CSI 팬이라면 필독서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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