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더위와 비 때문에 사무실 한 켠에 고이 모셔놨던 자전거를 얼마전에 집으로 가져가서

오늘 정말 오랜만에 연두를 트레일러에 태우고 사무실로 출근했다.

중고 자전거를 살때부터 달려있던 유선 속도계의 숫자가 폐달을 가속 시킬때마다 요동치더니 시속 54km, 73km, 96km, 135km, 드디어 으악!!...176km!!!

너무 빨라서 신데렐라의 마차처럼 날아가는 연두의 트레일러와 나의 자전거를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나는 사무실쪽으로 열심히 폐달을 밟았다..

물론 중간에 속도계가 급격히 떨어져서 계기판이 '0'을 가리키기도 했지만 어쨋든 무사히 사무실에 도착!!!

 

 

근데 속도계는 어떻게 고쳐야 하나..............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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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8-08-20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설마 혹 176m/분 은 아닐런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