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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괜찮아요
서천석 지음 / 예담Friend

"당신도, 아이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부모로서 느끼는 단상을 대중과 나누며 많은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어준 서천석, 그의 강연장엔 언제나 질문이 넘쳐난다.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는 지금 잘 자라고 있는 건가요? 공부, 뭐가 옳은 방법입니까?  아이의 문제 행동, 어떻게 하면 고쳐줄 수 있을까요? 그동안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어떤 질문에도 의사는, 그 속에 숨은 부모의 고민까지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해법을 고민해준다. 그리고 그 모든 질문과 답변에는 부모에 대한 위로가 함께 한다. 부모는 완벽할 수도 완벽할 필요도 없다고, 당신도 당신 아이도 충분히 괜찮다고... 이 책은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에서 힘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할 때, 든든한 친구이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저자의 말 :
 화려한 꽃이 피길 바라며 나무에 물을 줍니다. 얼른 꽃이 피지 않으면 초초해지죠. 옆에서 멋진 꽃이 피어나면 거기로 내 마음이 다 가고, 내 욕심대로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는 나의 나무는 미워집니다. 그저 내 나무를 사랑했다면 그런 미움도, 초초함도 없을 것입니다. 꾸준히 정성을 다할 수 있겠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무는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내게 보여줄 것입니다. 욕심이 그 순간까지 나를 기다리지 못하게 할 뿐입니다. 당신도, 아이도 괜찮습니다. 제각기 아름다운 나무이고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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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17가지 모순
데이비드 하비 지음 / 동녘

"자본은 틀렸다, 그럼에도 알아야만 한다"
자본이 틀렸다는 증거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것이 자본을 붕괴로 이끄는 건 아니다. 자본이 옳다는 주장 역시 셀 수 없이 많지만, 그것이 자본의 정당성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어느 쪽에 서든 오늘날 자본이 세계를 움직이는 동력이자 원리라는 데에 동의하지 않기란 어렵다. 자본의 모순이 속속 드러나며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와중에도, 언제나 그러했듯 혁신으로 모순을 극복하리라는 기대가 높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자본을 과신해도 되는 걸까? 자본의 모순은 언제나 극복될 수 있는 현상인 걸까?

마르크스주의 지리학과 경제학의 대가 데이비드 하비는 자본의 ‘기본 모순’을 파헤치는 동시에 오늘날 자본이 마주한 ‘움직이는 모순’을 폭넓게 다루며 지구 생태계 자체를 파국으로 몰고 갈 ‘위험한 모순’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모순에서 지향을 찾아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향보다 중요한 게 차별과 압제, 폭력적인 억압에 맞서 전투를 치르는 것이라 말한다. 하비는 여기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모든 전투보다 중요한 건 자본과 그 모순에 맞선 투쟁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동맹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물론 하비의 제안에 이르려면 우선 자본을 제대로 알아야만 한다. 고로 이 책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주어가 자본일지 당신일지 둘 다일지를 판가름할 시간이 멀지 않았다.
- 인문 MD 박태근

추천글 :
 자본의 모순을 탐구하는 지적인 탐구서로서, 투쟁과 실천을 위한 이론적 자양분으로서, 하비의 이 책보다 더 뛰어난 책을 만나기란 힘들어 보인다. 제대로 생각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만 할 책들이 가끔, 아주 가끔 등장하곤 한다. 감히 말하건대,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문강형준,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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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 한국경제신문

"전 세계 CEO와 창업가들이 극찬한 21세기 새로운 경영서"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그 누구도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들어 제2의 빌 게이츠가 될 순 없다.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제2의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이 될 수도 없으며, 또다시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 제2의 마크 저커버그가 될 수도 없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의 책이다. 저자는 늘 하던 사업을 조금씩 개선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여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대신 '0에서 1이 되는 것', 즉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며 그 '1'을 유지할 수 있는, 계속해서 독점할 수 있는 기업만이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만큼, 딱 그만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명쾌한 논리와 풍부한 사례를 들며 지금까지의 경영 통념들을 뒤집는 책이다. '가치 있는 비즈니스'에 관한 가장 확실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경영 MD 채선욱

추천글 :위험을 감수할 줄 아는 인물이 쓴 책은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피터 틸이 쓴 책이라면 두 번, 아니 세 번도 읽어볼 만하다. 고전이 될 책이다. _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블랙 스완> 저자)

세상에 가치를 창조하는 방법에 관해 완전히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_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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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이해인 지음 / 마음산책

"이해인 수녀 신작 시와 산문"

올해 수녀회에 입회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칠순을 맞이한 이해인 수녀가 시와 산문을 엮은 신작을 펴냈다. 1976년에 펴낸 첫 시집은 <민들레의 영토>였다. 수녀는 이번 책의 서문에서 봄의 민들레처럼 작고 여렸던 그 수련생이 인내의 시간을 통과해 지금은 한 송이 동백꽃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신작 시 100편과 2011년부터 2014까지 기록한 생활 이야기 100편을 담은 이 책은 아름답고 고운 동백꽃과 닮아 있다.
 
총 7부로 구성된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에는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기쁨과 감사를 노래한 시, 구도자의 내면을 보여주는 시, 투병 중에 겪은 고통과 외로움, 먼저 떠난 사람을 향한 그리움에 관한 글로 가득하다. 전작 <희망은 깨어 있네>를 읽고 수많은 이들이 가슴속 깊이 ‘희망’을 피워냈듯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적어 내려간 맑은 감성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진정한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책속에서 : 필 때도 질 때도 아름답고 고운 동백꽃처럼 한결 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새들에게 고운 먹이를 주고 열매를 잘 익혀 멋진 기름을 짜게 하는 동백꽃의 일생을 좋아합니다. 동백꽃을 닮은 예수님, 성모님, 나의 이웃을 사랑합니다. 이 시집 속의 글들이 동백꽃 한 송이로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안겨 작은 희망과 기쁨으로 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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