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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엄마 유인경이 모든 딸에게 들려주는 직장생활 노하우"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에서 더 생생하게, 즐겁게,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을 소개하며 40, 50대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유인경 기자가 이번에는 엄마이자 직장선배의 시선에서 딸들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이 책은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경험한 일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직장생활 노하우를 꼼꼼하게 챙겨 담았다. 엄마 유인경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직장생활 성공법이 아닌, 상사의 잔소리에 대처하는 법, 모욕을 웃어넘길 줄 아는 방법, 험담에 휩쓸리지 않는 방법, 세련된 거절의 기술, 사랑받는 직원보다 존중받는 직원이 되는 법 등등 사소하지만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태도에 대한 것들이다. 이제 갓 입사한 딸들은 물론,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온 이들에게도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딸의 추천사 :
 엄마에게 진로나 일상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을 때 엄마가 해주는 말들은 혼자 듣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로 따뜻하고 지혜로웠다. 그래서 가장 소중한 친구들에게 꼭 다시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우리 엄마라서가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50대 여성의 삶의 지혜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우리 엄마의 경험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이 듣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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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수증기
김경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긍지와 고뇌, 외로움으로 세월에 남겠다"
걱정스러울 정도로 뛰어난 시적 재능을 지닌 문단의 괴물이라는 극찬. 시작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수상. 등단 이후 12년간 무수한 찬사와 수식에 둘러싸여온 시인 김경주가 5년 만에 낸 네번째 시집. 이토록 빛나는 시인이라 해도 예술가는 응당 실패하기 마련이다. 시인은 실패하기 위해 부딪친다.

"얼얼한 턱을 만지며, 약속이라도 한 표정으로. 변기통에 고개를 박고 푸른 악어 한 마리 토하는 밤." (13월의 월령체 中) 같은 탁월한 발상이 감각을 울린다. 탁월함보다 더 마음을 끄는 것은 이 시집의 정서이다. 등단 12년, 시의 길 가운데에 선 시인의 선언과도 같은 몇몇 문장에 유독 마음이 쓰인다. "무대 위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입김이다" (시인의 피 中), "요즘은 아이들이 아닌 노인들만 크리스마스카드를 쓰는 시대니까." (시인의 말 中) 같은 쓸쓸함. 시인은 "문장들 통성명 하지 않아 출생신고 하러 온 이미지들"(시인의 피4) 사이를 떠돈다. 그의 긍지와 고뇌, 외로움에 감사하며 시를 읽는다. - 소설.시 MD 김효선

책속에서 : 

가출 후 자기 아파트 옥상 물탱크 속에서
몇 달을 살았다는
어느 여고생의 詩에
그냥 눈물이 나
"난 겁이 나....."
"나도 오늘 내 집으로 돌아가......"
그러나 물이 들어차
무수히 많은 빵 봉지들과 함께
노란 물탱크 속에
그 소녀 카나리아처럼 떠 있었다는
죽음의 묘사에 그냥 눈물이 나 (중략)

...
오래된 신문을 모아 햇볕에 놓아두면
습기도 날려버리고 소란도 옮겨 놓고
활자들도 구절초나 산국이나 쑥부쟁이처럼
향기도 기슭도 버리고
사나운 시절을 견딜 것 같아 모아두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기사는

     시집은 쌉니다

      그냥 눈물이 나
      나, 그냥

- '그냥 눈물이 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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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송재환 지음 / 글담

"송재환 선생님, 동양 고전에서 부모의 길을 찾다"
자녀를 임신하면서부터 부모는 최상의 교육을 고민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조언이 다르고, 양육서는 상반된 이야기들을 하며, 때마다 유행하는 교육법이 따로 있다. 그리고 소신 없는 육아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책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초등 고전읽기 혁명>으로 초등학생들의 고전읽기 붐을 일으킨 송재환 선생님이, 이번에는 동양고전에서 부모의 길을 찾는다. 자녀교육의 시작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이다. '자신의 인격을 닦아 남을 다스린다'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지혜를 본받아, 부모가 먼저 깨닫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다면, 아이는 그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책속에서 :
이렇듯 사람이 마땅히 배워야 할 도(道)를 배우지 못한 우리 아이들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하니 행복할 것 같지만 실상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부모나 교사에게 반항하는 것은 자기를 제발 좀 잡아달라는 울부짖음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들 중에는 이런 아이들이 있습니다. 잘못을 했는데 교사가 이에 별로 혼을 내지 않으면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선생님, 저 좀 때려주시면 안돼요? 선생님은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따끔하게 혼내는 사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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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손바느질
김리경 글, 김윤경 그림 / 미세기

"
내 손으로 만드는 소중한 내 물건"
즐거운 놀이처럼 즐기면서 집중력 훈련 도구로도 삼을 수 있는 어린이 바느질 교본. 인형, 손가방, 휴대전화 주머니 등 다양한 소품을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재료와 도안을 함께 담았다. 실, 바늘과 친해지는 기초 단계부터 바느질 방법을 익히는 응용 단계, 직접 30개의 소품을 만들어 써 보는 실전 단계로 이어지는 구성. 바늘에 찔릴까 봐 걱정되거나 만들기 과정을 따라하기 힘들거나 혹는 실전 단계로 넘어가기가 어렵다면, 책과 함께 제공되는 안전한 플라스틱 바늘.종이천으로 조금 더 연습해보면 된다. 자기 물건을 어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커다란 성취감을 안겨 줄 것이다.

개똥이네 책놀이터에서 꼬마 제자들과 함께 바느질 삼매경에 푹 빠진 둔 김리경 선생님이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친절한 교재를 만들었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어린이 손바느질>을 보고 만들 수 있는 것 :
바늘방석 / 바늘 쌈지 / 휴대 전화 주머니 / 다용도 주머니 / 안경집 / 보조 가방 / 지갑 / 모자 / 손목 베개 / 이어폰 줄감개 / 눈가리개 / 리본 머리 끈 / 필통 / 축하 카드 / 책갈피 / 컵 받침 / 목걸이와 브로치 / 우정 팔찌 / 주차 쿠션 / 캐릭터 인형 / 토끼 인형 / 공룡 인형 / 부엉이 인형 / 곰돌이 베개 / 인형 수선 / 헌 옷 수선 / 티셔츠 쿠션 / 양말 인형 / 앞치마 / 팔 토시 / 크로스백

바느질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먼저 한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어." - 자민(8살)
"바느질해서 만든 인형이 예뻐서 하고 싶었어." - 은솔(9살)

친구들에게 바느질을 소개한다면?
"내가 만든 걸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어." - 자민(8살)
"어른들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셔서 좋아." - 연우(8살)
"집에 있는 낡은 옷을 버리지 않고 주머니나 보조 가방을 만들면 따로 사지 않아도 돼." - 윤(9살)

바느질 하면서 달라진 점은?
"바느질할 때 바늘에 안 찔리려고 조심하면서 참을성이 길러지는 것 같아." - 은호(8살)
"바느질을 꼼꼼하게 하다 보면 다른 일을 할 때에도 꼼꼼해지는 것 같아." - 윤(9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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