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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랜드
스티븐 킹 지음 / 황금가지

"동심, 추억, 성장 그리고 공포. 조이랜드에 다 있습니다."
"아직 잘 모르시는 분이 많겠지만 스티븐 킹이 공포 소설만 쓰지는 않습니다. 영화로 유명한 <쇼생크 탈출>이라거나..." 같은 이야기는 여러 사람들이 많이 했으니까 넘어가는 게 좋겠다. 어쨌든 스티븐 킹은 독자의 심리를 옥죄는 공포 연출과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라는 두 가지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한 보기 드문 작가다. 그는 특히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한 뒤로 이 두 가지 특성을 조합하는 데 열을 올리는 듯하다. 솔직히 그 실험이 늘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목을 죄는 듯한 압박을 자랑하던 스티븐 킹 '공포물'의 팬들이 거기에 실망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실험은 계속되었다. 소설로 쓰인 '스티븐 킹 소설 연구소'라 할 수 있는 <언더 더 돔>을 넘어 역작 <11/22/63>이 탄생했고, 2013년작 <조이랜드>에 다다르면 훨씬 여유로워진 '호러 (드라마) 킹'을 만날 수 있다.

<조이랜드>는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한다. 놀이동산이야말로 스티븐 킹이 사랑하는, 그리고 특기로 삼는 거의 모든 것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동심의 빛과 그림자, 사춘기를 갓 벗어난 청년들의 추억, 중소도시의 미묘한 권태, 그리고 (당연히) 스릴과 공포다. 여자친구에게서 버림받고 놀이동산에서 일하게 된 대학생 이야기는 어쩌다 '심안'을 가진 사람들하고 엮이더니 이게 또 무시무시한 살인마와 연결되고 만다. 그런데 그게 또 어느 순간 드라마가 되더니 그 스릴러 난장판 속에서 누군가는 인생의 계단을 한 단계 더 올라갔다고, 스티븐 킹은 웃으면서 말한다. 그 웃음이 참 미묘하다. 회한과 추억을 동시에 불러내는 미소다. '죽음의 문턱에 다가가 보았던 노작가' 스티븐 킹은 이런 웃음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간 계속 실험을 거듭해 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그는 성공했고, 독자들은 드디어 개방된 스티븐 킹의 '제2기 월드'에 기쁜 마음으로 발을 들이기만 하면 된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소설 MD 최원호

추천의 글 :

<조이랜드>의 핵심은 '성장'이며 내 젊은 시절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했다.
-조지 R. R. 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로 유명한 소설가)

따뜻한 심장이 있는 살인 미스터리 소설. 킹 특유의 능숙함이 이 작품의 미스터리적 요소에 살아 숨쉰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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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명강 서양고전
강대진 외 지음 / 21세기북스

"아마도 가장 뜨거운 인문학 강좌"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인문학 공부, 동양고전에 이어 서양고전을 책으로 묶었다. 플라톤의 <국가>, 단테의 <신곡>, 셰익스피어의 <햄릿> 등 서양 문명의 기반을 닦은 고전을,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에는 매회 2000여 명에 이르는 사람이 모였고, 열띤 강의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묻고 삶의 방향을 찾는 이야기가 꽃피었다.

한 차례 강의에서 해당 고전의 깊은 뜻을 단번에 깨우칠 수는 없겠지만, 그 책이 왜 고전으로 불리는지, 인류가 여전히 그 책을 읽고 고민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등 대강의 흐름과 핵심 지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고전의 세계로 들어서는 이에게 훌륭한 지도 역할을 해줄 책이다. 아마도 가장 뜨거운 인문학 강좌일 ‘인문학 명강’의 열기를 책으로나마 느껴보시기 바란다.
- 인문 MD 박태근

책속에서 : 
인문학을 공부하고 이를 삶에 실천하는 사람은 늘 ‘탁월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인문학은 홀로 지식의 향연을 벌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 전통을 통해 배운고 익힌 것, 그 인문학적 가치를 모든 사람과 나누며 사는 것이 진짜 인문학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고대 그리스를 통해 배우는 인문학의 핵심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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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크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비채

"하루키와 함께 1980년대 추억하기"
2004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가 한동안 절판 상태였던 <더 스크랩>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하루키가 1982년부터 4년여에 걸쳐 <스포츠 그래픽 넘버>에 연재한 글을 한데 묶은 이 책은 총 세 장으로 구성되었다. <에스콰이어> <뉴요커> 등의 잡지와 <뉴욕타임스> 일요판 중에서 재미있을 법한 기사를 스크랩해 자신의 생각을 짧게 덧붙인 81편의 연재 에피소드, 안자이 미즈마루의 일러스트가 수록된 도쿄 디즈니랜드 방문기, 그리고 LA 올림픽 시즌에 쓴 ‘올림픽과 별로 관계없는 올림픽 일기’.

하루키가 스크랩한 기사의 주제는 <호밀밭의 파수꾼>, 말보로, 섹스, 콜라, 식품탐색견 등 무척 다채롭다. ‘다 읽고 나면 시야가 넓어진다거나 인간성이 좋아진다거나’ 하지 않겠지만, 힘 빼고 쓴 하루키식 산문이 주는 재미를 분명 느낄 수 있다. 특히, 서른다섯의 젊은 하루키를 만날 수 있다는 점, 그가 포착한 1980년대를 함께 추억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일 것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하루키 에세이  : 
[세트] 하루키의 무라카미 라디오 3부작 - 전3권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세트 - 전5권
[세트] 하루키 여행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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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이재현 감수 / 예림당

"
학습만화 Why? 시리즈 ‘SNS’ 편"
손 안의 컴퓨터,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SNS는 현대인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렸다. SNS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을 내 주기도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까지 곤경에 빠뜨리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에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들을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속 시원하게 풀어 주는 학습만화, Why? 인문사회교양 시리즈.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편에서는 SNS의 종류와 발전 과정,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사용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알아본다. 어린이 MD 이승혜

목차 : 사람이 된 고양이 무냐 / 컴퓨팅은 사람들의 일상 / 네트워크로 하나 된 세계 / 손 안의 컴퓨터 스마트폰 / SNS라고 들어 봤어? / 소셜 네트워크의 역사 / 인터넷에 지은 나만의 장소 / 나의 경험은 특별한 정보가 될 수 있어 / 포털사이트에 가입하기 / 많은 사람에게 노출하기 / 파워블로그가 가진 힘 / SNS에 활기를 불어넣는 댓글 / 취향이 같은 사람 모여라! / 어디든지 연결해 주는 링크의 힘 / 나의 정보로 친구를 찾는다? / 사용자의 권한을 지켜라! / SNS를 통한 만남의 위험성 / 엄지의 위기 / 익명성이 가진 장단점 / 모바일 인스턴트 매신저와 마이크로블로그 / SNS의 재미를 더해 주는 소셜 앱 / 잃어버린 목걸이 / 엄지의 정체가 밝혀지다 / 확산의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 / 소셜 네트워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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