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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론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박하
"추리조차 필요하지 않은 순정 서스펜스 스릴러" 일본 현지에서 작년 11월 출간된 화제작. 이제 히가시노 게이고는 거의 시차 없이 한국에 소개되는 초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이런저런 변화가 있었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의 최고 인기 스타였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느 순간(아무래도 문제작인 '명탐정' 2부작 이후부터) 방향을 좀 바꾸었고, 이제는 미스터리적인 설정을 어느 정도만 확보한 선에서 다양한 장르를 섞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정 장르의 룰을 끝까지 밀어붙여 해당 장르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히가시노 게이고는 좀더 폭넓은 사람들을 향해 글을 쓰고 있다.
<질풍론도>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스키장과 겨울 설원을 배경으로 한 대테러 스릴러다. 범인이 누구인가조차 고민할 필요가 없이 그저 책에 모든 걸 맡기면 된다.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겨울 시즌 한정의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 - 소설 MD 최원호
추천사 : 설산을 무대로 한 논스톱 미스터리.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사건의 결말. 스노보드의 압도적 스피드와 다이내믹함이 소설을 관통하고 있다. - 아사히 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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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강명관 지음 / 천년의상상
"조선시대를 관통하는 책의 역사를 쓰고 싶었다" 고려는 활자의 나라, 조선의 책의 나라로 불린다. 맞는 말이다. 서구에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보다 앞서 활자 기술을 완성했고,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 일기> 등 타 문화권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록물을 남겼으니, 우리끼리 인정하고 자랑하는 말이라고 깎아내릴 필요는 없겠다. 그런데 정말 활자의 나라라면 그 활자로 만들어낸 결과물뿐 아니라 그 결과물로 만들어진 현상이나 문화가, 진정 책의 나라라면 책의 존재보다도 그 책이 읽히고 전파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풍성해야 하지 않을까.
한문학자 강명관은 멋진 이름표 뒤에 가려진 역사의 실상을 찾는 수준을 넘어, 그렇게 밝혀낸 ‘책의 역사’로 조선 전체를 조망한다. 5부작으로 완성될 기획의 첫 책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는 전체적인 설계도이자 고려부터 조선 전기까지 책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던지고 답하는 도입부다. 다작으로 널리 알려진 다산의 책이 아니라, 그 책을 누가 얼마나 찍었고, 어떻게 유통되었으며, 또 누가 사서 읽고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묻자는 의도인데, 책이란 물질적 형태의 구성부터 제작, 유통, 집적에 이르기까지 책이란 형식에 담긴 지식이 어떻게 규정되고 전파되고 때로는 억압받는지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인쇄, 출판과 관련한 국가 권력부터 책값 결정, 서점 실패, 책의 수입과 수출 등 재미난 에피소드까지, 크고 작은 이야기가 직조해낸 책과 조선의 역사를 읽다 보면 "조선시대를 관통하는 책의 역사를 쓰고 싶었다."는 저자의 바람이, 개인의 학문적 관심을 넘어 사회적 차원에서 주목해야 할 주제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독자로서 완주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길 바랄 뿐이다. 책의 내용 못지않게 출간의 속도와 방법도 중요하다는 걸 알고 계실 테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 - 인문 MD 박태근
책 속에서 : 책이라는 신체가 정신과 조우하려면 책의 형태에 대한 고찰을 넘어 책에 생명을 불어넣는 조건들이 무엇인지 살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는 곧 책의 제작, 탄생, 유통, 직접(도서관) 등의 문제와 긴밀히 관련될 것이다. 책의 물질적 형태의 변화가 책의 역사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책과 사회가 맺는 여러 조건이 책의 역사를 구성하는 것이다. 나의 소망은 이런 여러 조건을 가지고 조선시대 책의 역사를 구성함으로써 조선시대사를 읽어내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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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 짐 로저스 지음 / 이레미디어
"투자의 천재 짐 로저스, 미래를 이야기하다"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짐 로저스의 책이다. 조지 소로스와 공동설립한 퀀텀펀드로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해 투자의 천재로 잘 알려진 그가 시장에서 평생에 걸쳐 얻은 교훈과 관점을 바탕으로 경제, 정치, 사회를 분석하고 그 통찰과 분석을 담은 책을 펴냈다.
왜 21세기 세계 경제는 아시아가 지배하게 되는지, 미국와 EU는 쇠퇴할 수밖에 없는지 식품, 에너지, 상품, 소모품 등을 만드는 사람들이 경제를 주도할 수밖에 없는지 등 우리 세대 사라질 많은 것들과 이 변화의 바람을 타고 올 미래는 어떤 그림일지에 대해 명쾌하게 보여준다. - 경영 MD 채선욱
책 속에서 : 나는 2007년 아이들까지 데리고 아시아로 이주했다. 아이들 세대에는 아시아를 알지 못하고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며, 중국어가 오늘날의 영어처럼 중요해질 것이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세계 패권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갔다. 영국은 금융위기와 잘못된 정치 탓에 패권을 상실했지만, 사람들은 20~30년 뒤에도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이제 패권은 미국에서 아시아로 넘어가고 있다. 미국도 똑같은 이유로 패권을 상실하고 있지만,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로 이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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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Season 2 장영준 지음 / 사회평론
"영어를 완성하는 기술" 어린이 영어 부문 260주 연속 1위 달성, 학부모가 뽑은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수상에 빛나는 영어학습만화의 최강자,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시리즈가 시즌2로 돌아왔다.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영문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시즌1에 이어, ‘영어를 완성하는 기술’인 ‘영어 어법’의 세계가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영문법과 영단어를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 영어 문장을 만드는 것이 서투른 아이들에게 유용할 책이다.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만화 속에서 저절로 다양한 표현과 쓰임새를 익히고 활용하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 1권에서는 시간에 대한 언어를 잃어버리고 대혼란에 빠진 도시를 무대로, 워드 마스터들과의 긴장감 넘치는 영어 문장 대결을 벌인다. - 어린이 MD 이승혜
저자의 말 : 영어권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적인 표현과 단어의 쓰임새를 ‘어법’이라고 합니다. 어법은 크게 보면 문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품사 중심의 우리나라 문법 교육에서는 어법을 따로 정리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앞의 예에서 살펴봤듯이 어법을 알아야 실제 영어권에서 통용되는, 정확하고 올바른 진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시즌2에서 영어를 완성하는 기술인 영어 어법을 다뤄 보려고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