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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산책자 강상중 지음, 송태욱 옮김 / 사계절출판사
"강상중의 물음, 당신이 사는 도시에서 당신은 누구입니까"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의 강상중이 도시 인문 에세이로 돌아왔다. 자기가 사는 도시를 산책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어쩌면 강상중도 글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산책자가 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서울 촌놈이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도시의 유래가 그러하듯 생존을 위해 자리잡은 도시에서, 문득 호텔 로비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거나 국회의사당에 들를 일이 어디 있겠는가 말이다. 그래서 강상중의 물음이 더욱 매력적인지도 모르겠다. “당신이 사는 도시에서 당신은 누구입니까?”
제목에서 ‘산책’이라고 표현했지만 그의 발걸음은 ‘즈려밟는다’고 하는 게 맞겠다. 세계 도시 도쿄의 글로벌화와 경제를 읽어내는 샤넬 긴자점과 도쿄증권거래서, 그럼에도 도시의 문화를 지탱하는 진보초 고서점가와 진구구장, 뿔뿔이 흩어진 개인을 마주하는 아카히바라와 고양이 카페 등 강상중의 발걸음이 닿는 곳에서는 기억과 미래가 교차한다. 또한 서울과 도쿄가, 한국과 일본이,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든 당신의 삶이 한데 얽힌다. 끝없이 질주해온 도쿄의 한 켠에서 사람의 온기를 감각하는 강상중의 따스한 시선을 마주해보자. - 인문 MD 박태근
책 속에서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서도 이 책을 읽으면 도쿄의 개성이 무엇인지, 반드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도쿄와 서울이 동아시아 글로벌화의 공시적인 공간 안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서로 다른 도서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한국의 파사드인 서울을 다시 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 준다면 기대 이상으로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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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파울로 코엘료의 한 줄 지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1947년생, 올해 예순일곱 살이다. 그는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고 트윗을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글을 쓰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트위터 팔로어는 무려 7백30만 명. 매일 각 나라 언어로 올라오는 한마디 글은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뜨겁게 만들어 버리는 마법의 힘이 있다.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삶을 꿰뚫는 에너지가 담겨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트윗 글에 한국의 그림 작가 황중환의 그림을 덧붙여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 도서1팀장 박하영
카투니스트 황중환의 말 : 저는 코엘료의 간절한 기도가 참 좋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그의 마음이 참 좋습니다. 코엘료는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인간은 부족한 존재이기에 늘 자신을 일깨워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그 다짐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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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살만 칸 지음, 김희경.김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칸 아카데미, 상상 속의 교육을 현실로 만들다" 디지털이 교육을 혁명적으로 뒤바꿀 거라는 예상은 오래된 일이다. 때때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하향식 근대교육 모델은 여전히 굳건하다. 애플의 교과서 사업도 기존의 구조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식이지 구조 자체를 바꾸는 모양새는 아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 세계적인 범위에서 교육의 혁신을 이뤄낸, 말 그대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무상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받을 수 있”도록 실현한 프로젝트가 나타났으니, 바로 칸 아카데미다.
아직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아 국내에는 덜 알려졌지만, 사촌 동생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동영상에서 시작한 살만 칸의 교육 혁명은 구글과 빌 게이츠, 무하마드 유누스와 엘 고어의 전폭적 지지와 지원을 얻으며, 지금은 23개 언어, 4000여 개의 강의 동영상으로 수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칸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넘어 미국 정규 교육과정에서 활용되고 있고, 창의성과 인간의 상호작용, 교실과 교사의 존재라는 교육의 오래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가고 있다. 상상 속의 교육이 어떻게 현실에서 실현되고 있는지 이 책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 인문 MD 박태근
추천사 :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살만 칸의 비전과 에너지는 전염성이 강하다. 그는 테크놀로지와 교육을 통합한 진정한 개척자이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획기적인 개혁가를 알게 되리라 생각하니 기쁘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
이 책은 전 세계 어느 곳의 어떤 아이라도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해줄 보편적 온라인 교육의 놀라운 잠재력을 명확하게 보여준다.(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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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조던 매터 지음, 이선혜.김은주 옮김 / 시공아트(시공사)
"출근과 육아의 볼레로" 춤은 아름답다. 춤은 춤추지 않는 사람의 몸이 상상하지 못했던 선과 빛과 공간을 선보인다. 단지 몸 하나만으로 즉시 어떤 시공간의 분위기를 장악해 버리는 마법은 춤과 노래 뿐이다(물론 노래와 춤은 일종의 혈연관계지만).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은 이러한 춤의 매력을 또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좀처럼 육체가 뛰놀 일 없는 도시의 평범한 인생 속으로 춤을 집어넣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어디서 본 듯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야시 나츠미의 '공중 부양 사진'처럼 비현실적인 육체-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이미 어떤 계열로 분류가 가능할 정도다. 그러나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에서 일상 속에 들어온 육체는 힘껏 뛰고 돌고 사지를 쭉 뻗는다. 때문에 현실 바깥의 것처럼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일상의 공간에 강렬한 힘을 불어넣는다. 현실 바깥을 꿈꾸게 하는 대신에 두려움 없는 육체를 현실 속으로 투입해서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문제는 일상인가, 아니면 일상 속의 우리 몸인가?'
인생이 한 편의 거대한 무용극으로 치환되던 영화 <사랑과 죽음의 볼레로>는 삶이 예술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모양새였다. 반면에 이 책에서는 평범한 순간들이 춤을 소환함으로써 자기 안에 내재한 권태를 걷어낸다. 이것은 출근과 육아의 볼레로, 몸짓을 태운 빛으로 밝혀진 삶을 뽐내는 자리다. 그러니 이 육체 찬양을 잘 들여다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질문해 보자. 이 비루한 하루하루는 현대인에게 일괄적으로 내려진 저주였는가, 아니면 사실은 끝없이 이어지는 무대였는가, 그렇다면 나는 왜 춤추지 못하는가라고. - 예술 MD 최원호
추천사 : 조던 매터는 도심과 보도에서 날아오르는 무용수들의 사진을 통해, 시간은 멈췄지만 에너지로 충만한 작은 뮤지컬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워싱턴 포스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