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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새로운 디지털 시대
에릭 슈미트 & 제러드 코언 지음, 이진원 옮김 / 알키

"이것이 우리의 미래다"
미래에 가장 근접한 기업, '구글 Google'의 회장이자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로 꼽히는 에릭 슈미트의 첫 책이다. 최연소 국무부 자문관을 지낸 천재 지정학자 제러드 코언과 함께 쓴 이 책에서 그는 나와 나의 가족, 우리의 사회가 맞게 될 미래를 다룬다. 전 세계 인구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활동하게 될 미래, 개인과 계층을 포함한 각각의 사회와 전 지구가 디지털 기술로 연결된 미래, 모든 것이 열려 있으면서도 동시에 모든 것이 통제 될 수 있는 미래를 이야기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세계의 '힘'은 어떻게 재분배 될 것인지, 새롭게 떠오르는 개념과 분야, 우리에게 닥칠 위험과 도전은 무엇인지도 함께 다각도에서 면밀하게 전망한다.

이 책은 무조건 낙관적이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비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는 곧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움직이며 가장 흥분된 시간과 도전으로 가득 찬 멋진 신세계'를 맞이할 것이다. 기술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믿기 힘든 잡음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가진,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보낼 것이다. 그간 우리가 봤던 어떤 미래예측서와도 다른, 인간과 기술에 대한 믿음 그리고 미래의 가치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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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MD 채선욱

추천사 :
세계의 질서와 기술에 관해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들이 내린 결론에 일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일지라도 이처럼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을 읽고 나면 많은 걸 배우게 된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헨리 키신저 (미국 전 국무장관).

마침내 기업인, 혁명가, 정치인 그리고 보통시민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미래의 의미가 뭔지를 알려주는, 다음 세대를 위한 똑똑한 안내서가 등장했다. - 리처드 브랜슨(버진 그룹 창업자, 환경운동가)

디지털 혁명의 깊이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마이클 헤이든 (전 CIA 및 NSA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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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여자
임경선 지음 / 마음산책

"가장 임경선다운 이야기"
연애소설집 <어떤 날 그녀들이>, 산문집 <엄마와 연애할 때>를 펴낸 임경선의 신작 산문집. 전작 <엄마와 연애할 때>는 결혼과 육아를 통해 엄마, 딸 그리고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책으로, 엄마로 살아가는 이들뿐 아니라 싱글여성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임경선만이 쓸 수 있는, 임경선다운 이야기인 전작인데, 이번 새 책이야말로 전작을 능가하는, 가장 임경선다운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저자의 말을 빌자면, <나라는 여자>는 '마음과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된 지난날의 가장 연하고 취약한 풍경들'을 담은 책이다. 유년 시절, 연애 시절, 그리고 작가로서의 삶에서 꺼낸 기억의 조각들을 펼쳐 보이며, 소녀에서 어른이 되는 동안 감정과 감각과 태도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녀의 내밀한 성장담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임경선이라는 한 개인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나라는 사람'의 삶과 사랑, 일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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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MD 송진경

책 속에서 :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어떤 예민한 감정이 건드려짐으로써 내 안에 원래부터 있던 단단한 무언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그것들이 그 사람을 무엇보다도 그 사람답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운이 좋다면 상처와 결핍을 가진 타인을 이해하고 대가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원시적인 힘을 줄지도 모르겠다. 이쯤 되면 상처는 지극히 인생에 상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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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사는 누구인가?
이기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어정쩡한 인생에 보내는 웃음과 연민"
"갈팡질팡하다가" 구덩이에 빠진, 어정쩡한 사람들이 있다. 임용시험에 몇 번이나 실패한 청순한 욕쟁이 여대생, 각막이식을 앞두고 기증자가 죽기를 기다리는 가난한 전도사, 후진도 안 되는 고물 프라이드를 타는 삼촌, 두루마리 휴지를 무서워하는 기종씨... 재담꾼 이기호의 소설집에는 그런 사람들이 산다.

"아마 그 부분이 내겐 여백과도 같은 부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 같은 것..." (밀수록 다시...中) 소설은 누구에게나 쌍욕을 지르고 싶은 청순한 여대생의 욕구도, 팬티 같은 반바지를 입고 성추행범으로 경찰서에 끌려간 청년의 굴욕도 기어이 말해지게 한다. 기록되지 않은 여백의 삶을 이야기하는 방식. 풋하고 웃다 울컥 마음이 동하고 다시 짠하게 연민한다. "소설 좋아하면 폐병 걸린다더라."(내겐 너무 윤리적인 팬티 한 장 中) 어느 아버지의 말이 설사 사실이라 해도, 꼭 읽고 싶은 여덟 편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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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MD 김효선

책 속에서 : 
지금 같은 속도라면 12년 정도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요..... 그는 조금 놀랐으나, 그러나 이내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다다다음 월드컵은 볼수 있는 거 맞지요? 그는 일부러 얼굴 주름을 더 많이 만들어 웃었지만, 마음은 씁쓸했다. 그건 그에게 잡히지도 않고 헤아릴 수도 없는 시간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팡이를 더듬어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다 잊은 채, 예전처럼 살아갔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는 존재로서의 삶을..... 때때로 그 삶이 버겁기도 했지만, 그에게 다른 선택이란 있을 수 없었다. 삶에 대해선 서운했지만, 또 한편 익숙해진 것도 사실이었다. 그는 그저 소경 바디매오가 되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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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잇업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괴짜 심리학> 리처드 와이즈먼 신작, 뭔가 다른 일을 해보자!"
많은 자기계발서가 마음의 치유나 성공의 비결로 '긍정적 마음가짐'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 저 책, 이 멘토 저 멘토를 헤매는 이들을 향해 변화는 전혀 다른 곳으로부터 온다고 말하는 심리학자가 있다.

 <괴짜 심리학>, <59초>등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영국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최고의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은 새 책에서 거창하고 추상적인 결심보다 아주 작을지라도 구체적인 하나의 행동이 우리를 바꾼다고 이야기한다. 우울할 때는 기분이 점점 더 바닥을 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연필을 입에 물어 인위적으로 웃는 표정을 지어보거나 즐거운 척 막춤을 추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핵심은 갑자기 긍정적인 '생각'을 떠올리며 웃는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생각 없이 그냥 입술 양 끝을 올리는 '행동'부터 하는 것이다. 이밖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맛있는 음식과 맞닥뜨렸을 때 먼저 그릇을 몸 바깥으로 민다던가,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을 땐 일단 그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팁까지 '행동'이 불러온 변화의 현장이 가득하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실험과 연구로 밝혀낸 행동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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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MD 채선욱

책 속에서 :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여러분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오해하고 있었고, 변화가 반드시 거창한 프로젝트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간단한 아이디어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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