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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무엇인가
오강남 지음 / 김영사

"종교학자 오강남, 평생의 물음에 답하다"
9월 11일 이슬람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크리스토퍼 스티븐슨과 다른 세 명의 외교관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미 해군 구축함이 순항미사일을 탑재하고 리비아 인근 해상에 배치되었다. 일촉즉발의 위기다. 지금 리비아, 이집트 등 중동과 아프리카의 아랍 세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이슬람 국가들도 반미 시위를 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개인과 세계에 위안과 평화를 주어야 할 종교가 왜 이렇게 되고 있는가? 이번 사건도 결국 종교 간의 분쟁이 세계 분쟁으로 비화되는 것이 아닌가? 종교란 도대체 무엇인가?

종교의 이름으로 갈등과 전쟁이 일어나는 역설의 시대에 세계 비교종교학계의 거장 오강남 교수가 종교의 참된 의미를 찾아 나선 책. 저자는 ‘신이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서 배타적인 종교적 태도와 맹목적인 경전 추종에 대한 통렬한 비판, 진정한 믿음과 사랑의 상위법, 그리고 종교들 간의 대화에 이르는 지적 모험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감동적인 깨달음의 오솔길로 안내한다. 부록에서는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종교와 과학의 관계, 종교인의 정치 참여와 종교 없는 세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중간에 삽입된 칼럼에서 한국의 종교 현실에 가하는 날카로운 일침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들과 권위를 걷어낸 쉬운 문체로 맹신의 벽을 무너뜨리는 솜씨는 천의무봉에 가깝다.

책속에서: 여기 나오는 글은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종교가, 혹은 지금 우리 주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종교가 도대체 어떤 성질의 것인가? 그것이 '열린 종교'인가 '닫힌 종교'인가, 필자가 최근에 많이 하는 이야기로 고치면, '표층 종교'인가 '심층 종교'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독자들과 서로 생각을 나누어보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기록인 셈이다. 그렇다고 어느 종교를 무턱대고 비판하거나 반박하자는 것도 물론 아니다. 판에 박힌 한 가지 입장에서 어느 것은 무조건 변호하고 어느 것은 덮어놓고 비방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종교'라는 중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가능한 한 여러 관점에서 그 허상과 실상을 바르게 분간해보려는 눈 비비기 작업이다.(7, 8쪽, 여는 글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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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탈렌
백가흠 지음 / 현대문학

"“나 좀 안아주라.” 백가흠 첫 장편소설"
“나 부탁이 있다… 나 좀 안아주라.” 그는 그 말을 쉬이 넘기지 않았어야 했다. 은퇴를 앞둔 노교수 백용현. 그는 평생을 죽지 않기 위해 살아왔다. 세 명의 젊은 여자와 결혼을 했고, 신선한 것만 먹고, 첨단기기 유행도 놓치지 않았다. 다리가 긴 20대 여조교를 보며 성욕을 느끼기도 하는 그는 아직 ‘삶’을 놓지 않았다. 죽어가는 전 아내 손화자의 마지막 말에 화답해주지 못한 것도 그 목소리가 죽음에 닿아있었기 때문이었다.

<힌트는 도련님>등 세 권의 소설집을 낸 등단 12년차 작가 백가흠의 첫 장편소설. 암 진단을 받고 바람난 남편에게서 이혼통보를 받은 양자와 그의 어머니 이덕이의 이야기와 긴 장마철 도박으로 수천 만원을 탕진한 인부들이 끝내 파국에 이르게 되는 최영래의 이야기가 하늘수련원을 배경으로 교차한다. 인물들의 시간이 흐르며, 그들의 소멸이 교차한다. ‘따뜻한 피가 도는 그로테스크’는 여전하다. 홍어탕의 냄새처럼, 비가 그치지 않는 밤처럼 이 소설의 그로테스크는 현실적이다. 죽음이 삶을, 이별이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가 가을밤에 잘 어울린다. 과잉의 시대, ‘잘’ 소멸하는 것에 관한 진중한 이야기. - 소설 MD 김효선

책속에서: 백용현이 죽음의 실체를 알게된 전쟁 때, 아버지의 주검을 본 다섯 살의 기억. 그가 받은 충격은 고스란히 그의 인생에 쌓여 있었다. 그는 그 경험으로 죽음을 이해하고 느꼈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그것이 두렵고 또 무서웠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겪었음에도, 그러면 그럴수록 그는 더욱 두려웠다. 무서워서 죽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겁이 나서 죽음을 볼 수조차 없었다.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는 언제나 버거웠다. 거꾸로 그때만이 그에게 가장 솔직하거나, 진실된 순간이기도 했다. 그는 죽음 앞에선 본성을 숨길 수 없었다. 많은 사람이 죽었고,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죽음이 친숙해지고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여전히 낯설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했다. 자신을 지켜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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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투게더
데이비드 플랫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이찬수.유기성 목사 추천, 베스트셀러 <래디컬> 후속작!"
베스트셀러 <래디컬>의 저자이자, 미국 브룩힐즈교회 담임 목사인 데이비드 플랫의 신작. 데이비드 플랫 목사의 목회 철학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독특하게 지으셔서 세상에 영향을 미치게 하셨다’는 것이고, 그가 가장 중시하는 사역은 성도들을 말씀으로 키워 세상으로 내보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는 성도들과 함께 세상적인 성공을 좇지 않고도 본질적 신앙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래디컬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였다.

전작 <래디컬>이 크리스천 개개인의 신앙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후속작 <래디컬 투게더>는 래디컬 공동체를 위한 아이디어를 담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책에서는 패러다임 체인지, 은혜, 말씀, 사람, 세계, 하나님 총 여섯 가지 키워드로, 공동체 신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명쾌하게 제시한다. 전작과 달리 이찬수.유기성.이동원 등 다수의 국내 목사들도 이 책을 추천했다. - 종교 MD 송진경

추천의 글 : 일상의 지루함, 자기만족, 끝없는 오락에만 빠져 있는 교회 청년들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고, 의미와 목적이 있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지침이 될 것이다. _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보호하심> 저자)

전작 「래디컬」은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든지 본질적 신앙을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고, 이번 책은 교회가 본질적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음을 실제 목회 현장을 통해 증거한다. _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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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존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 전옥표 감수 / 비즈니스북스

"30년간 500만 리더들의 삶을 바꾼 기적의 성장 프로젝트"
세계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이 새로운 성장에 관한 책으로 돌아왔다.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은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을 말해 줄 이는 드물다. 이 책은 위로의 다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성장을 위해서는 특별한 15가지의 법칙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가늠하는 방법,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일깨우는 길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이번 책은 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 박사의 감수와 명쾌한 해설이 덧붙여져 그 이해를 돕는다. 지금까지와 다른 나, 어제와 다른 오늘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은 그 미래를 나의 현재로 만드는 길을 함께 해 줄 가장 좋은 멘토가 될 것이다. - 자기계발 MD 채선욱

추천의 글 : 
계속해서 성장하라. 그대의 한 번뿐인 인생이다. 대충대충 시간을 보내기엔 우리의 삶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존 맥스웰의 책은 변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책이다! - 공병호(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당신의 삶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이 책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맺고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의 앞날을 응원한다. - 조엘 오스틴(<긍정의 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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