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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동경 임윤정 지음 / 북노마드
"<카페 도쿄> 임윤정의 맛있는 도쿄 이야기" <카페 도쿄>, <카페 오사카.교토>의 저자 임윤정이 4년 만에 새 책 <미미동경>을 펴냈다. ‘일본과 커피’ 전문가답게 이번 책에서도 도쿄에 관한 맛있는 이야기를 잔뜩 담았다. 일본의 느낌이 잘 묻어난 책 커버를 조심스레 벗기면, 우드 톤의 편안한 카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책에서 어떤 맛있는 이야기를 보여줄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아기자기하고 꼼꼼한 만듦새만큼, 그 속에도 알찬 이야기들로 가득해 기대감과 흐뭇함으로 한 장 한 장 읽어나가게 된다.
저자는 커피와 공간 자체만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카페 사장, 심야식당 요리사, 커피 기구 디자이너, 출판편집자 등 일본 최고의 ‘미식가’들과 나눈 맛있는 대화를 통해 도쿄에서의 시간들을 따뜻하고 풍부한 맛으로 전한다. <일본식 커피 수업>의 저자이자 임윤정의 커피 선생인 카노 토모요를 만나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비프가츠를 먹기 위해 즐겨 찾는다는 레스토랑 ‘이코부’에서 하루키를 떠올리며, 54년 동안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양식집 ‘블루 벨’에서 특제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낸 오므라이스를 맛본다. 임윤정의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도쿄의 커피, 공간, 음식,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느린 속도로,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 에세이 MD 송진경
책속에서 : 오래 전 도쿄에서의 생활이 외롭지 않았던 건 내게도 ‘돌아갈 장소’가 있었기 때문임을 나는 잘 안다. 이제는 생활자가 아닌, 여행자로 찾아온 도쿄에서 나는 또 하나의 장소와 만났다. 마음이 공간을 이루는 소중한 곳. 그리움과 재회하는 입구를 지나 작별의 출구만이 기다리는 쓸쓸한 길목에서 따뜻한 차 가마의 온기를 전해주는 곳. 그곳이 바로 도코로 카페이고, 나와 당신이 ‘돌아갈 장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