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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Quiet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조용한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이자 당신에 관한 이야기" 두세 명 중 한 명은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내향적 성향이란, 조용하고 수줍음을 잘 타며 겁이 많고 외부 자극에 일반인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질을 말한다. 물론 사람은 대부분 외향성과 내향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다만, 그 비율이 각자 다를 뿐이다. 저자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사상, 예술, 발명품 중 많은 수가 바로 이 '조용하고 이지적인 사람들'로부터 탄생했다고 말하며 그들의 성공 사례를 보여준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중력의 법칙, 상대성의 법칙, 진화론, 고흐의 해바라기, 조지 오웰의 <1984>, <찰리 브라운>, 구글, 그리고 <해리포터>까지. 현대의 흔한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외향적 기질의 성공 역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다. 이 책은 인류학, 심리학, 뇌과학, 유전학을 망라한 연구와 실험들을 살펴보고 현대 사회에 들어 쉽게 '괴짜' 혹은 '아웃사이더'로 분류되고 마는 사람들의 역사와 그들이 지니고 있는 내향성의 긍정적 가치에 대해 재조명한다. 내향적인 사람들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작용들은 과학적으로 무엇인지, 실제 조직과 사회 내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 흥미롭게 풀어썼다. - 자기계발 MD 채선욱
추천의 글 : ...현대 사회에서, 소심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물론,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신할 것을 끊임없이 강요받는다. 그러나 이 책은 소심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치와 생김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역설한다. 내가 지닌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어떤 것들이야말로 사실은 내가 이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들일지도 모른다. 인류의 뛰어난 업적은 대개 소심한 사람들의 사소한 어떤 것들이었다! - 김주환 (연세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회복탄력성> 저자) 존재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순간 우리는 불행을 경험한다. 내향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안다면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일독이 후회스럽지 않을 것이다. - 하지현 (건국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 <심야 치유 식당>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