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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정서지능
EBS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제작팀 / 지식채널

"정서지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EQ, 즉 정서지능이 높다는 건 단순히 감정이 풍부하다는 정도를 넘어선다.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삶에 대한 태도를 결정짓는 힘,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힘, 이것이 정서지능이다. 정서지능이 아이에게,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정서지능은 부모가 키워줄 수 있는 것인가. EBS 다큐프라임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은 다양한 실험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정서지능의 영향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정서지능을 키우는 힘, 감정코칭의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방송의 일회성을 극복하고, 부모들이 ‘정서지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도록 돕는다. OECD 국가 중 청소년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경쟁보다는 협동, 타인에 대한 배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힘, 실패와 도전의 경험,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능력… 내면의 힘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오늘 우리 아이가 1등을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좋은부모 MD 강미연

책 속에서 :   ‘아이가 오늘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내일 행복할 수 있을까요?’
좋은 대학과 먼 미래의 성공 대신 ‘오늘 우리 아이가 행복한지’를 먼저 생각해보자. 아이에게 하루에 한 번씩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집에 돌아오면 꼭 안아주고, 실수해도 용서해주고, 칭찬을 아까지 말자. 이 간단한 원칙이 행복한 아이를 만들고 나아가 성공하는 사람을 만든다. – 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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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없는 마을
최양선 지음, 오정택 그림 / 창비

"제16회 창비 좋은어린이 책 대상"
지구 끝에 위치한 자작나무 섬,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전원주택 개발이 허망하게 중단되고 만다. 주민들은 도시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고쳐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고물상에서 일하며, 언뜻 평범해보이는 일상을 살아간다. 이야기는 전교에서 제일가는 사고뭉치 보담이와 단짝 소라가, 새로운 교장 선생님의 부임과 함께 의문의 실종 사건과 관련된 이 고물상의 실체에 다가서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영문도 모른 채 사라져버린 사람들, 실종된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새로운 물건에 집착했다는 것. 비밀을 간직한 고물상 주인 해모, 고물상을 차지하려는 바벨 쇼핑센터, 사라진 사람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방송사의 피디. 이 모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끝도 없이 새로운 것만을 욕망하는 인간들이 몰고 온 비극이다. 어리석은 인간에 대한 자연의 복수를 섬뜩하리만치 대담한 설정으로 풀어내며, 위험 수위를 한참 넘긴 오늘의 맹목적인 소비 문화를 돌아보게 한다. 제16회 창비 좋은어린이 책 공모 고학년 부분 대상 수상작.
 - 어린이 MD 이승혜

책 속에서 :  오전 여덟 시,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씩 거대한 고물상으로 모여들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옷 색깔은 노랑, 파랑, 초록으로 나뉘었다. 노란색 작업복을 입은 사람 중에는 노인이 많았다. 그들은 수레와 트럭을 끌고 도시로 나가 망가지거나 낡아서 버려진 물건들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거대한 고물상으로 돌아왔다. 파란 작업봅을 입은 사람들은 거둬들인 고물을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해서 새로운 물건을 만들었고, 그 물건을 파는 일은 초록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맡았다. - 본문 1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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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코리아 
안치용 지음 / 타커스

"성역 없는 조사는 한국에서 더 절실한데..."
안치용, 한국의 어산지라 불리는 1인 미디어로 업계에서는 탐사보도의 1인자라 불린다. 우선 이 책에서 밝힌 새로운 사실을 몇 가지 열거해보자. 박근혜 대표의 언니 박재욱 일가의 부동산 불법매입, 조양래 한국 타이어 회장이 미국에서 주가조작으로 피소된 사실, 김경준이 미국 재판에서 MB 재산은 6억 달러라 주장한 내용, 대한항공이 화물기로 미군 군수물자를 운송한 사실 등 고구마 줄기 캐내듯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의 비리를 파헤친다.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어떻게 이 많은 사실을, 그것도 미국에서 홀로 밝혀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저자 개인의 의지와 역량이 중요하다. 안치용은 지난 몇 년 동안 수만 건의 공문서와 판결 기록 등을 뒤지며 철저하게 사실에 근거한 내용만으로 엄청난 진실을 밝혀냈다. 한편 미국에서는 부동산계약서 등의 등기서류, 법원 판결문이나 증거 등이 거의 100% 공개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여기에 국내보다는 해외에, 기왕이면 미국에 재산을 빼돌린 오랜 문화도 기사거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안치용은 집권 2년차 대통령의 사돈 두 명을 법정에 세우고, 전임 대통령 딸의 환치기 의혹을 보도했다.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처벌받지 않은 사건도 수두룩하다. 이 책에서 밝힌 내용이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저자가 앞으로 얼마나 놀랍고 거대한 진실을 밝혀낼지 궁금하다. 더불어 앞서 제시한 여러 조건들이 미약하지만, 아마 훨씬 더 많은 비리가 숨겨져 있을 이땅에서도 못지 않은 기자가, 시민이, 진실이 드러나길 기대한다.
 - 인문/사회과학 MD 박태근

추천사 : 안치용은 독보적이다. 1인 미디어의 새 장을 열었다. 그리고 맹렬하게 그 한계를 확장한다. 안치용 선배는 늘 나를 반성하게 한다. “선배, 나 좀 가르쳐줘 같이 먹고 삽시다.”(주진우, <시사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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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맨드 Demand
에이드리언 J. 슬라이워츠키 외 지음 / 다산북스

"왜 어떤 것은 성공하고 어떤 것은 사라질까"
산사 vs 아이팟, 야후 vs 구글 , 일리 vs 네스프레소... 모두 더없이 좋은 제품이다. 그러나 둘 중 하나는 폭발적인 수요를 일으키며 성공했고, 나머지 하나는 소리 없이 시장에서 사라졌다. 마케팅 기술? 광고비의 규모? 무엇이 저 하나를 시장에 남게 했을까.

이 책은 경기가 바닥을 치고 경쟁은 극에 달하는 오늘, 더 무엇이 새로울 수 있을 것인가로 모든 기업의 고민이 집중 된 지금을 파고드는 책이다. 피터 드러커, 잭 웰치와 함께 '금세기 가장 위대한 경영 구루'로 손꼽히는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의 새 책이자 그가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통찰을 집대성한 책이기도 하다.

'발명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이미 발명되었다'고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고충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거대한 '기회' 속에서 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해하기 힘든 스마트기기 사용설명서, 가입자가 많아지면 불안해지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격대비 가치가 떨어지는 음식의 질, 누가 돈을 내는지 헷갈리는 병원 서비스... 책은 '수요 창출'이라는 딱딱한 비즈니스 주제를 가지고 마치 미스터리를 풀 듯 흥미진진하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남게 된 제품들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짚어낸다. 특히 저자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례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고 인터뷰하며 몸으로 머리로 함께 써내려간 덕분에 느낄 수 있는 현장감과 강력한 전달력이 돋보인다.    
경제경영 MD 채선욱

추천사 :
 ....그래서 다음에 케이블 TV나 지역신문에서 실망스러운 뉴스를 접하고 전전긍긍하며 국가를 성장시키고, 부富를 확대시키고, 다음 세대에게 우리가 향유했던 삶을 즐길 기회를 줄 수요를 어디에서 발견할 것인가 의심이 든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수요 창조자들을 떠올리고 그들을 본받기 바란다.
위를 쳐다보지 마라. 거울을 들여다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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