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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쇼크 EBS 마더쇼크 제작팀 / 중앙북스
"모성의 강요, 그 뒤에 숨은 엄마의 눈물" 아이를 낳으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나는 왜 우울할까, 아이의 사소한 실수에도 이렇게 화만 내는 나는 나쁜 엄마인가, 십 수년 간 내 자신보다 소중히 길러왔는데 아이는 왜 나를 거부할까… ‘왜 이 시대의 엄마들은 그토록 힘들어 하는가’, ‘모성母性은 본능인가’ 라는 질문을 품고, 이 시대 엄마들의 모습과 진정한 모성을 탐구한 ‘EBS 다큐프라임 - 마더 쇼크’는 방송 후 엄마들의 눈물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마더 쇼크>에서는 엄마의 가장 큰 ‘행복’이자 ‘스트레스’인 육아, 모성의 본능적인 면과 사회 관습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 그리고 엄마의 엄마로부터 대물림되는 양육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방송에서 불안한 자신의 모습 발견하고 위로 받은 엄마들은, 이제 자신의 행복을 고민하도록 하자. 아무리 좋은 양육기술도 건강하고 행복한 엄마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추천사 : 자녀가 아닌 엄마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되돌아보아야 하는 것은 엄마의이기심이 아니다. 엄마가 스스로의 모성을 의심하면 엄마로서의 자아존중감도, 양육 효능감도 퇴색해버리기 때문이다. 엄마의 자존감과 효능감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듯, 엄마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은 자녀의 행복이 될 것이다. - 오은영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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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문학동네
"단연 최고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사회파 미스터리란 무엇인가? 사회구조적 문제가 직간접적으로 사건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일군의 추리/스릴러 소설들을 말한다. 짧게는자본주의의 탐욕에서부터 길게는 가족이나 국가라는 오래된 시스템의 부조리까지, 사회파 미스터리가 다루는 폭은 실로 광범위하다. 인간을 둘러싼 체계와 구조가 어떤 범죄를 발생시키고 그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때문에 잘 쓰여진 사회파 미스터리의 가장 큰 적은 인간이 아니며, 따라서 주인공들은 응징할 수도 처벌할 수도 없는 시스템을 상대로 투쟁해야만 한다. 이때 악역은 타고난 악인이 아니다. 누구라도 거기에 빠져들었다면 그처럼 될 수밖에 없었을 완벽한 함정에 빠진 것뿐이다. 악역에 인간성을 덧붙이고 그들이 빠져든 함정이 우리 곁에도 만연한 것들이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사회파 미스터리는 설득력 있는 드라마로 변한다. 그리고 설득력 있는 드라마는 소설의 가장 오래된 존재 이유다. <화차>는 사회파 미스터리가 만개한 일본에서 지금까지도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위 문단은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한 분야에 대한 설명에 가깝지만, 그냥 <화차>에 대한 설명이라고 봐도 전혀 무리가 없다. 어떤 장르의 정체성을 한 작품이 완벽히 흡수한다는 것. 최고로 꼽히는 데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다. <화차>는 최고급이 아니라 ‘최고’의 사회파 미스터리다. 참고로, 이번에 나온 개정판은 기존 판본에 대비해 원고지 약 500매 분량이 추가된 완역판이다. 캐릭터들의 생명력이 한층 강력해졌다. - 소설 MD 최원호
추천사 : 세상 밖으로 쫓겨나고 싶지 않은 카인의 후예와도 같은 두려움을 끌어안고 냉혹한 금융사회의 줄 위를 위태롭게 걷고 있는 우리는 이미 ‘화차’가 도착해야 할 어둠의 그곳에 와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서글프고 헛된 우리의 욕망을 재미와 긴장감이 가득한 미스터리로 그려냈다는 것이 바로 <화차>의 가장 놀라운 부분이며, 끝내 내가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변영주(영화감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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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손문상, 장봉군, 김용민, 권범철 그림, 유한이 글 / 헤르츠나인
"기억은 무기다, 명랑하게 장전하라!" 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열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13년 체제’란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한 시대의 명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이번 정권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이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기억해야 할 때다. 마침 시사만화로 매일을 기록해온 손문상(프레시안), 장봉군(한겨레신문), 김용민(경향신문), 권범철(노컷뉴스) 네 명의 작가에 이들의 팬을 자처하는 글쓴이가 함께 모여, 차분하게 기록을 더듬고 분명한 기억으로 되살린 'MB 4년의 현대사'를 엮었다. 기초재료인 시사만화는 유쾌하고 시원하지만, 기억을 위한 기록은 체계적이고 엄정하다. 우선 1년 단위로 장을 나누고 1년을 다시 월 단위로 나눠 주요 사건을 기록하고 관련한 만평을 배치한 다음, 기억을 돕는 설명을 붙여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을 빼곡하게 담아냈다. ‘빅이슈 브리핑’과 ‘사건의 재구성’으로 집중 분석한 꼭지는 기록을 넘어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로 삼기에 충분하고, ‘만평을 잡아라’에서 보여주는 작품 배치는 사건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같은 사건에 대해 각각의 시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4년 전 2007년 12월, 1년 후 2012년 12월. 시간의 추가 넘어간다고 해서 세상의 추가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님을, 때로는 세상의 추가 시간의 추를 거꾸로 돌릴 수도 있음을, 그리하여 기억하는 힘만이 둘을 바로잡을 수 있음을 되새긴다. "기억은 무기다, 명랑하게 장전하라!" - 인문 MD 박태근
추천사 : 카툰들이 살아 움직이며 지난 4년의 기억을 건드렸다. 아픈 기억, 슬픈 기억, 기쁜 기억… <기억하라>는 만화로 보는 우리들의 생활기록부다.(김미화, 방송인) 시사만화는 설명하지 않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저 토해낼 뿐이다. 그때그때의 뉴스에 국민의 마음을 담아 비명을 그려낸다. 그런 점에서 <기억하라>에 실린 네 화백의 시사만화는 시대상황의 기록임과 동시에 시대정서의 흔적이다.(김종배,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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