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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그랬어요
문경보 지음 / 샨티

"내가 외로울 땐 누가 날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
모교에서 스물두 해 동안 국어교사로 일하며 아이들과 함께한 교사 문경보. 전작 <흔들리며 피는 꽃>에서 아이들과 나눈 대화를 진솔하게 들려준 그가 최근 몇 년 동안 상담심리교육을 공부하며 한층 깊어진 소통의 경험을 전한다.

아버지를 힘들게 하고 싶어 친구의 지갑을 훔쳤다는 영균이,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한편으로 편한 마음이 들어 상복을 입지 못하겠다는 제자, 개천에서 난 용이 되어야 한다며 공부에만 집착하는 가난한 경한이. 자기 삶의 문제에 마주한 열일곱 청춘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읽는 눈을 시리게, 공감하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외로워서 그랬어요’란 제목은 하나의 표제가 아니라 이 책 전체를, 다시 말해 청춘의 삶, 함께 사는 우리, 그 사이의 소통 모두를 아우른다. 외로워서 거짓말을 한 양치기 소년의 심정을, 힘들어서 더 구석으로만 숨어들었던 누군가의 경험을 우리는 안다. 내가 외로울 때 나를 위로해줄, 누군가 외로울 때 그를 위로해줄, 서로에게 곁불이 될 여러분께 이 책을 전한다. - 인문 MD 박태근

저자의 말 :  열정만 있던 교사가 이제 조금은 더 깊게 제자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행복해서 그들이 행복하게” 된 것처럼 부모님과 청소년들도 이 책을 통해 가정에서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함께 담았습니다. 아, 그러나 혹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상담 교사가 되는 기술’이나 ‘자녀들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부모가 되는 방법’ 같은 것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허나 어쩌면 이 땅의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눈이 좀 더 깊어질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한갓 ‘학생’이 아니라 똑 같은 ‘사람’으로 보는 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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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의 아이들
이민아 지음 / 시냇가에심은나무

"이어령의 장녀 이민아 간증집"
“사랑하는 내 딸아, 너의 기도가 높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 암에 걸렸던 너의 아픔과 어둠이 나를 영성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70평생 살아온 내 삶이 잿불과도 같은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이다.” 이 시대의 대표 지성인 이어령은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 크리스천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딸의 신실한 신앙과 육체적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첫 신앙고백서에 딸 이민아의 간증도 일부 수록하여 감동을 더했다. 이번에는 딸 이민아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은 간증집이 출간되어 아버지이자 영성인 이어령을 만나 볼 수 있다.

부모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달랐던 이민아는 많은 상처를 받게 되고, 그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다. 22살의 나이에 결혼과 동시 미국으로 이민을 가지만, 첫 아이를 낳고 4년 만에 이혼을 한다. 재혼 후, 갑상선암 발병, 둘째 아이의 장애 그리고 첫 아이의 죽음 등 감당하기 벅찬 시련을 겪는다. 1992년 세례를 받은 후, 각종 시련과 시험 속에서 무너지고 일어섬을 반복하며 하나님 앞으로 더욱 나아간다. 이 책은 유년 시절의 상처, 결혼과 이혼, 아들의 죽음과 장애, 검사로서 청소년 사역을 담당한 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험한 놀라운 영적 체험들을 기록한 것이다.
- 종교 MD 송진경 

이어령 신앙서 :   <지성에서 영성으로>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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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근현대사 교과서 1
권범철 글.그림, 김육훈 원작 / 휴머니스트

"초등 근현대사 대안 교과서"
2007년 출간되어 수많은 청소년들의 대안 교과서 역할을 해온 <살아있는 근현대사 교과서>가 교양만화로 새롭게 탄생했다. 만화의 옷을 입으면서 더욱 유연하게 근현대사 흐름을 정리하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가독성은 더 높아졌다. 실존 인물만이 아니라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더욱 현장감 있게 근현대사를 재구성한 덕분. 중간 중간 삽입된 텍스트와 사진 자료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인물과 사건 장소, 의미들을 빈틈 없이 보충해준다. 그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 교과 과정이나 같은 이유로 다른 역사책들에 갖게 되는 불만을 해소해줄 만하다. 근현대사 공부가 단지 과거의 인식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한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관문이라는 데 공감한다면 더욱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개화기부터 의병 활동까지 다룬 1권과, 식민지 조선을 거쳐 해방과 건국 운동을 살피는 2권이 나란히 출간되었다. 2011년 전3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 어린이 MD 이승혜

저자의 말:  이 책은 150년 전쯤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할아버지 할머니가 젊었던 때 이야기와, 엄마 아빠가 결혼하고 너희를 낳아 기를 때 이야기도 두루 포함하고 있지. 가까운 시대 이야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역사 이야기, 그것을 어렵게 근현대사라 부르지. 이 책은 아빠 손잡고, 아빠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근현대사를 돌아보려는 책이야. 그분들의 호흡을 느끼고, 그분들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책이기도 하지. 아빠 손잡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를 여행하며, 소중한 이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와 꿈을 듣다 보면,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지혜를 배우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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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부터 바꿔라
전옥표 지음 / 중앙북스

"바꿔야 할 것은 전략이 아니라 습관이다"
<이기는 습관>의 밀리언셀러 작가 전옥표 박사가 이번에는 습관적으로 성과 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성과를 내는 사람과 1등 조직은 고리타분한 이론이나 무미건조한 구호에 매달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들의 숨 쉬는 것처럼 몸에 밴 '성과 내는 습관'의 힘을 지적한다. 삼성이라는 최강의 조직에서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성과에 관한한 미다스의 손으로까지 불렸던 그가 성과 창출의 원리를 단계별, 원리별로 나누어 신입사원부터 중간 관리자까지 두루 들고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왜 같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동료는 성과를 내는데 자신은 제자리인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이 땅의 모든 직장인을 위한 살아있는 일상 업무 전략서가 될 것이다.
- 자기계발 MD 채선욱

책속에서 : 당신의 자리를 고정시켜라. 인사하면 박 과장, 총무하면 이 대리, 자리를 고정시키면 존재만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자리를 고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일을 누구보다 잘 하는 것이다. 의미란 뜻을 정하는 것이다. 장미는 꽃 이름이지만 이 꽃을 받았을 때는 '사랑한다'는 프로포즈의 뜻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사랑한다는 뜻을 장미에 부여하는 것이 의미를 만드는 것이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 의미를 만들면 존재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이름이 아닌 의미를 부여해 누구나 인식하도록 가일층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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