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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 밝은세상

베스트셀러 작가, 소설 속 그녀와 사랑에 빠지다! 
밀레니엄의 스티그 라르손, 다크타워의 스티븐 킹과 경쟁하는 세계적인 작가 톰 보이드.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 못지않은 시리즈 소설 <천사 3부작>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천재 피아니스트 오로르와의 이별 후 슬럼프에 빠져 방황하게 된다. 계약을 지키기 위해 세달 안에 소설을 완성해야 할 그의 앞에 자신이 창조한 소설속 인물 '빌리'가 나타나고,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요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속, 재벌 남자와 스턴트우먼의 사랑 이야기엔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전형성의 힘이 있다. 뻔하다 싶으면서도 채널을 돌릴 수 없게 만드는. 기욤 뮈소의 이 소설도 그렇다. 매끄럽게 장면과 장면이 이어지고, 작가는 독자가 가장 보고 싶어할 장면을 차려 내어 놓는다. LA의 저택과, 아름다운 여인과, 성공한 남자. 적당히 파격적인 로맨스와 뒤이은 사랑의 감동. 독자들이 읽고 싶어하는 세계를 잘 알고 있는 영리한 작가 기욤 뮈소가 내놓은, 올 겨울 읽기 좋은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  - 문학 MD 김효선

책 속에서 : "어렵게 설명할 것 없이, 그냥 떨어졌어요."
"떨어지다니, 어디서요?"
"어디긴 어디겠어요? 당신이 쓴 책에서죠."
그녀가 횡설수설 지껄이는 말들을 단 한 마디도 이해 못한 나는 황당한 표정으로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내가 당신이 쓴 미완성 문장 한가운데서, 그러니까 행의 중간쯤에서 딱 떨어졌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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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신
김용규 지음 / 휴머니스트

'신'에 대한 가장 놀랍고 특별한 강의가 시작된다
철학자 김용규가 돌아왔다. 이번 책은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유연한 사고와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해온 그의 문제의식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저작이다. 서양문명의 심층을 읽어내는 거대한 기획의 시작은 다름 아닌 ‘신’이다. 최근 신에 대한 논의가 부쩍 늘어났지만, 신이 있든 없든 그 이후의 논의는 부족한 형편이다. 드러난 이야기를 꿰어 의미를 만들어야 할 때, 반가운 이야기꾼이 돌아왔다.
 
우선 근대 이후 자연과 인간만 바라보던 서양문명이 다다른 한계를 지적하며 논의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기독교의 신을 제대로 이해할 때 역사의 흐름과 현실의 문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논증하며 논의의 유효함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삼위일체에서 기독교의 유일신이 동일한 하나가 아니라 통일된 하나임을 끄집어내어 인간 공동체의 원형을 드러내고, ‘신은 유일하다’는 외침을 타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아닌 나란히 그리고 더불어 실존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엄중한 선언으로 바꿔내는 것이다. 신의 유일성을 보존하려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이를 근거로 화해와 협력을 촉구하는 능동적 태도로의 전환을 제안하는 탁월한 시각이다. 이처럼 고대부터 최근까지 신을 둘러싼 이야기를 하나씩 짚어가며 본래 의미, 해석의 문제, 현실에서의 적용을 한데 꿰어내는 사유를, 문학, 회화, 조각 등 다채로운 이야깃거리에 실어 편안하게 대화하듯 들려준다. 책을 덮을 때 쯤이면, '이성'을 다룬 두 번째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질 것이다. - 인문 MD 박태근

책 속에서 : 어느 문명에서든 신은 종교 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신은 언제나 종교 밖으로 나가 종교 아닌 것들 속으로 스며들어 가지요. 세속적인 것, 일상적인 것, 문화적인 것 안으로 과감히 침투해 들어갑니다. 신은 사회제도와 전통 안으로, 생활규범과 관습 속으로, 학문 안으로, 문학 속으로, 미술과 건축 안으로, 음악과 공연 속으로 부단히 파고들어가 문화와 문명의 심층을 이룹니다. 서양문명이 특히 그렇지요. 따라서 내 생각에는 서양문명에 대한 이해를, 그 세계가 오랫동안 숭배해온 기독교의 신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비록 흔한 방법은 아닐지라도 썩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서양문명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바로 보고 그 해결책을 마련할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이지요.(지은이의 말,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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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
존 맥스웰 지음, 이애리 옮김 / 비즈니스맵

세계적인 멘토, 존 맥스웰이 건네는 '당신의 꿈을 찾는 나침반'
누구나 가슴 속에 묻어둔 꿈 한 자락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먼지 쌓인 그 꿈을 향해 첫 발을 떼는 것은 왜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리더십 분야 세계 최고의 구루 존 맥스웰은 많은 이들이 타인에 의해 인생의 목표를 향한 길에서 끌어내려지거나, 자신의 것이 아닌 꿈을 자신의 것으로 잘못 학습당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방해 때문에, 실패했던 경험 때문에, 자신감이나 상상력이 부족해서, 또는 이미 평범함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에 포기했던 꿈을 찾아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10가지 질문을 던진다. 질문은 단순하지만, 답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과의 정직한 대화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로 향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명료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 경제경영 MD 장선희

책 속에서 : 꿈은 깨지기 쉽다. 당신이 꿈을 잘 모르고, 당신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이를 인정하지도 않고, 과거에 성공한 경험이 없어서 자신감도 얻을 수 없다면, 그 꿈은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꿈을 이루는 데는 현실을 근거로 한 자신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신감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부터 얻을 수 있다. 경영 컨설턴트 주디스 바드윅은 이렇게 단언한다. "진정한 자신감은 자기 자신, 즉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바로 알고 이를 인정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 외부 요소인 타인의 의견이나 인정으로는 자신감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당신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질문들에 명확하게 대답함으로써 당신은 꿈을 추구하는데 더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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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멈춤
고도원 지음, 김성신 그림 / 해냄

아침을 깨우는 사람, 고도원의 2011년 희망 메시지 
2001년부터 ‘아침편지’를 통해 각박한 세상에 ‘희망’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해준 사람, 고도원. 2011년을 위한 또 다른 긍정의 메시지 <잠깐 멈춤>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다독인다. ‘아침편지’를 나누고 명상하는 가운데 떠올린 단상을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내었다. 이번 새 책은 아침편지 모음집이 아닌, 새롭게 정리한 글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진정한 자아 찾기를 통해 보다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고도원의 희망 메시지, 2010년의 마지막을 위해 권하는 책. 2011 아침편지 탁상용 달력 (선착순) - 문학 MD 송진경

책 속에서 : 누구에게나 영혼의 꽃밭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꽃밭을 한번도 제대로 들여다볼 여유 없이 그저 바쁘게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영혼의 꽃밭 앞에 잠시 머물러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십시오. 사색하십시오. 그것이 길고 긴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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