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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하여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민음사

조회수 총 480만, 네이버 화제의 연재작 출간!"
그녀에 대하여 무슨 얘기부터 꺼내야 할까. 이탈리아인 애인과는 결혼에 대한 약속 없이 만나고 있다.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다. 주술로 혼을 불러내는 위험한 의식 도중 어머니가 아버지를 찔러 죽인 것으로, 적어도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그런 그녀, 유미코에게 사촌 쇼이치가 나타났다. 그들은 과거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쇼이치와의 미묘한 관계가 진전되는 여행의 풍경. 유미코는 죽음을 위로하는 법과 충격적인 진실을 동시에 목도하게 된다.
 
<키친>의 요시모토 바나나가 내놓은 장편소설. 요시모토 바나나 특유의 섬세하고 몽글몽글한 문장이 이어진다. 오컬트와 강령회와 마녀와 부모의 살인 같은 자극적 소재보다, 한 인간에 대한 위로와 '그녀'의 외로움이 더욱 먼저 잡히는 소설이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에 연재되어 총 조회수 480만을 기록하기도 한 화제의 작품.
 -  문학 MD 김효선

책 속에서 : "그래, 조금은 들었어. 어렸을 때 둘이 갖가지 수행을 했다는 얘기 같은 거. 하지만 우리 엄마는 그 당시 일을 끝까지 말해주지 않아. 거의 아무것도."
내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반짝 빛났다. 아, 뭐가 기억날 것 같아, 하고 생각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내가 선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는 무엇이다. 겁이 나서 나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에 필사적으로 집중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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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윤영삼 옮김 / 흐름출판

"당신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재테크 상식을 뒤집어라!" 
“돈은 지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2,8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번 신작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그는 2007년의 세계금융위기가 미국의 금태환제도 폐지 이후 마구 찍어낸 ‘종이돈’의 거품이 폭발한 것이라고 진단하며, 세상의 경제규칙과 돈의 규칙이 이미 오래 전에 바뀌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예전 규칙에 얽매여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좋은 학교를 나와서 든든한 직장을 잡아라. 뭐니 뭐니 해도 집이 가장 큰 자산이다. 돈을 아끼고 저축하라.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에 골고루 분산하여 장기투자하라” 등 귀가 따갑게 들어왔던 이런 조언들이야말로 서민들의 주머니에서 부를 빼내가려는 부자들의 유언비어라는 그의 주장이 어떤 이들에게는 과격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열심히 일해서 버는 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는 눈앞의 현실이 다만 소득 내에서 지출하라는 금과옥조를 어겼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부를 축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는 그의 주장을 확인해 봐야 한다. 이 책은 경제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인터넷을 통해 167개국의 독자들이 함께 참여해 작업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 경영 MD 장선희

책 속에서: 부자들의 음모를 무찌르는 방법은 우선 게임의 법칙을 아는 것이다. 게임의 법칙은 바로 현금흐름이다. 게임의 법칙을 알려면, 게임에서 쓰는 말, 즉 돈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 돈의 언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과 ‘자본이득’이다. 사람들의 90퍼센트는 자본이득 게임을 하고, 10퍼센트만 현금흐름 게임을 한다. 10퍼센트만 게임의 법칙을 아는 것이다. 결국 10퍼센트만 이긴다. 당신은 패자가 될 것인가, 승자가 될 것인가? 평범한 사람으로 그칠 것인가, 탁월한 사람으로 우뚝 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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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과학 1
네이버 캐스트팀 기획 / 사이언스북스

"졸업 이후 과학책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이들에게 권함"
네이버 캐스트 인기연재물 ‘오늘의 과학’이 책으로 나왔다. 과학을 영화나 스포츠에 빗대 쉽게 풀어 쓰는 과학의 대중화를 지양하고, 과학 자체를 소통의 방법으로 삼아 대중의 과학화를 시도하는 기획이다.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맞아 2009년 1월 1일 시작한 연재는, 가십에 지친 네티즌과 과학에 관심은 있지만 마땅한 읽을거리를 찾지 못하던 이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인기의 이유를 살펴보자. 우선 구닥다리 상식이 아닌 ‘오늘의 과학’을 전하기 위해 최근의 이슈나 연구성과를 반영했다. 신의 입자를 찾기 위해 만든 LHC, 가장 각광받는 분야인 뇌과학, 대중의 관심이 높은 건강과 노화 등의 소재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두 번째는 적절한 그래픽의 활용이다. 0의 0제곱을 설명하기 위해 실제 계산기 모습을 보여주는 재치나 적외선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윤두서의 자화상을 적외선 촬영하는 시도는 신선하다. 키를리안 사진 등 ‘이미지 사이언스’를 특화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세 번째는 생물학자 권오길부터 하리하라 이은희까지 세대를 넘어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물리산책, 수학산책, 인체기행, 생물산책을 차례로 거닐기에 부족함이 없는 저자들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수많은 네티즌의 댓글과 의견을 통해 대중들이 알고 싶어하는 과학이 무엇인지 그들이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한 결과라는 점이다. 수만 개의 댓글과 수천만의 클릭이 만든 교양과학의 전범을 자신 있게 권한다.
-  인문 MD 박태근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  침, 소화의 제1관문 / 천문학자들의 성운 작명 센스 / 왜 1+1은 2인가? / 키를리안 사진의 미스터리 / 뇌가 젊어야 오래 산다 / 변화의 방향계, 엔트로피 / 뇌 속의 메신저, 신경 전달 물질 / 천재와 광인은 분자 하나 차이? / 식도 통과 시간 9초 / 0의 0제곱은? / 자연의 복불복? 표준 모형의 난제들 / 농익은 김치의 과학 / 자외선 보호막 멜라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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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포인트
마이클 유심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위기의 순간들 속에서 건져 올린 의사결정의 빛나는 프레임"
‘고 포인트’란 예스 아니면 노의 선택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 찰나,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간, 생각이 행동으로 이동하는 순간을 가리킨다.
펜실베이나대학 와튼스쿨 경영학 교수이자 변화관리 센터의 책임자인 마이클 유심 교수는 사람이나 조직, 또는 국가의 운명을 가로 짓는 결단의 순간, 탁월한 결정을 내린 이들과 그 반대의 사례를 치밀하게 수집해 의사결정에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한 도구와 기술의 프레임을 완성시켰다.  

캘리포니아의 산불 진화 책임자, 남북 전쟁 당시의 전투 장교, NASA의 우주 비행사, 휴렛패커드의 신임 CEO, 심지어 중국와 티베트의 대립 상황 속에서의 달라이 라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의 고 포인트들을 분석함으로써 실패 없는 의사 결정의 템플릿과 한번 내린 결정을 즉각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전술적 단계를 제시한다.
- 경영 MD 장선희

책 속에서 : 생사를 가르는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안데스산을 걸어서 탈출하기로 결심한 로베르토 카네사를 떠올려라. 승진과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거스타버스 스미스와 리처드 토만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앉았다가 결국 어떻게 됐는지 떠올려라. 감당하기 벅찬 과제를 앞에 뒀을 때는 딘 카나시스와 요한나 크리스텐센, 로열 로빈스가 거대한 작업을 수백 개의 작은 작업으로 쪼개 하나씩 처리해 나간 과정을 떠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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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i 2010-09-15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꺅 저 박태근 씨 팬 할래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