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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EBS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EBS 다큐프라임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출간!"
유괴범이 아이를 데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 '절대 낯선 사람은 따라가면 안 돼' 부모에게 신신당부를 받은 아이들이, 유인 실험에서는 너무나도 쉽게 낯선 사람을 따라간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낯선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이들은 왜 낯선 사람을 그렇게 쉽게 따라갈까?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패턴을 따라가 보면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놀라운 진실들이 나타난다.
EBS 다큐프라임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은 아동범죄 이면의 과학적 원리를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특성에 연결해 분석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한다. 책은 세상 누구라도 낯선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아이의 특성에 맞춘 현실적인 예방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내 아이만 잘 지키면 된다는 1차원적인 관점으로는 내 아이의 안전조차 지킬 수 없음을,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사회 전체가 함께 민감하게 움직여야 함을 강조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책속에서 : 미국이든 한국이든 5세 정도의 아이라면 누군가 강아지나 고양이를 잃어버렸다고 했을 때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낯선 사람이 어떻게 생겼느냐가 아닙니다. 누구든지 다가와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낯선 사람이 다가와 도움을 요청할 때,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도와주기 전에 부모 또는 학교 선생님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가르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른은 아이에게 절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른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 어니 앨런 (미국 국립 실종 및 성착취 아동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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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전략
천즈우 지음, 조경희.한수희 옮김 / 에쎄
“예일대 경제학 종신교수 천즈우의 금융경제학 강의”
지금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가? 미국식 소비금융 주도형 경제성장 모델은 실패한 것일까? 이미 형성된 글로벌 금융 거품은 일각에서 예측하는 것처럼 머지 않아 꺼질 것인가? 예일대 금융경제학 교수 천즈우는 지금의 금융 위기를 새로운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평생에 걸친 연구결과를 통해 현재의 질문에 답한다. 그는 금융혁명을 인식하지 못하면 자본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으며 미국 경제의 본질이나 현재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경제, 사회 변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미국이 세계 제일의 부채국가이면서도 세계 최강대국이 된 비밀 역시 자산과 미래 수입원의 자본화를 통한 대량의 금융자본 유통을 통해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새로운 부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결국 자본화야말로 미래 중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며, 토지 및 국유기업의 민영화를 통한 자본화의 길을 제안한다. 중국의 경제학자 중 정치사회적 경제분석에 가장 탁월하다는 평에 걸맞게 금융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세계사로 확장시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 경영 MD 장선희
책속에서 : 중국의 금융규제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대가도 치르지 않는 듯하지만 실제로 그 대가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 분업에서 중국은 왜 염가 노동력에 기반한 제조업만 담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이는 뒤처진 금융 발전, 기를 펴지 못하는 금융 혁신과 큰 관련이 있다. 금융시장이 발전할 수 없다면 국내소비의 증가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중국 경제와 사회가 치러야 하는 대가는 바로 수출에 의존해서만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위기에서 중국이 받아들여야 할 교훈이 있다. 미국의 금융 혁신으로 초래된 문제를 보고 금융 혁신을 제한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중국은 수영하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수업료를 내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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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명화 백과
정상영 지음, 이병용 그림, 류재만 감수 / 진선출판사
"우리 아이 명화 감상 첫걸음"
미술 작품을 폭넓게 이해하고 느끼기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작품을 자주 보고 미술 흐름과 작가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는 것. 어린이용 명화집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명화 백과>은 미술관 답사를 떠날 때나 명화 전시회에 가기 전 미리 읽으면 좋을 책이다. 물론 책 자체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세계적인 화가들의 대표작 350여 점, 시기별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일목요연 구성, 생동감 있는 문체가 생생하게 그림의 세계로 안내한다. 70여 화가들의 일생과 개별 작품 설명, 시대별 미술 사조, 미술 용어, 세계 미술관 정보, 미술사 연표 등 다양한 주제를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게 다루면서도,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이자 미덕인 시원한 편집과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명화 백과>는 시대별 미술의 흐름을 설명하고 대표적인 화가와 작품을 소개해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대 라스코 동굴 벽화에서부터 20세기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70여 명의 화가와 그들의 주요 작품 350여 점이 한데 모여 있는 이 책은 여러분을 흥미로운 그림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그림이나 조각 작품을 보면 시대와 나라마다 매우 다양하게 변화한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작가가 그린 그림이라 해도 작가 개인의 생각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 문화적 현상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명화 백과>가 우리 문화와 다른 서양 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류재만(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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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면 생고생 그래도 나간다
허영만.송철웅 지음 / 가디언
“남자는 늘 가출을 꿈꾼다.”
허영만 화백을 주축으로 보험사 영업사원, 고층빌딩 유리창 닦이, 목수 등 직업도 가지각색인 14명의 사나이들이 뭉쳤다. 허영만 화백이 한창 세일링 요트에 푹 빠져 지내던 무렵, 술자리에서 뜬금없이 화두를 던졌다. “돛단배를 타고 바다의 백두대간을 가는 거 어때?” 모든 사건은 술자리에서 시작되기 마련이고, 쇠뿔은 단김에 빼랬던가? 중년 남자 14명은 ‘집단가출호’를 타고 가출을 감행했다. 낭만적이기만 할 것 같았던 항해는 상상과는 달리, ‘생고생’ 그 자체. 허영만의 카툰과 함께 좌충우돌 요트여행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여행 MD 송진경
추천사 : 남자는 늘 가출을 꿈꾼다. 남자에게 가출이란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라 삶의 활력과 기쁨, 그리고 희망을 불어넣는 윤활유인 셈이다. “돛을 올리고 로프를 묶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이마에 피가 철철 날 정도로 다친 줄도 몰랐다.”라는 허 화백의 말처럼 가출하면 몸은 고생이지만 그 어떤 즐거움과도 바꿀 수 없다. 그러기에 허 화백과 집단가출호 대원들은 돌아와서 더 잘살기 위해 다시 가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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