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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딥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재인
"옛 격언은 틀렸다. 포기를 알아야 세상 최고가 된다."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터라 불리는 세스 고딘. 그가 대담하고 리마커블한 제안으로 돌아왔다. 이 책의 메시지는 간결하다. “당신은 딥에 빠져있는가? 그렇다면 포기하지 말라. 그러나 참고 견뎌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이라면 지체 없이 포기하고 돌아서라”는 것. 딥은 마라톤의 중간 지점처럼 처음의 흥분이 사라지고 결승점은 보이지 않는 침체와 좌절의 시기를 뜻한다. 큰 꿈을 이루려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힘겨운 시기이며, 계속 밀어붙이면 결국 극복하게 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모든 좌절의 순간이 딥은 아니다. 딥과 막다른 골목을 구분해야 하는 것이다. 16년을 버텨 결국 세계 최고가 된 스티브 잡스가 될 것인지, 언제까지나 허황된 우주 왕복선의 꿈을 꾸고 있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포기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지금 서 있는 그 곳이 딥인지, 아닌지” 세스 고딘이 알려줄 것이다. - 경영 MD 장선희
책속에서 : “절대 포기하지 마!” 세상에 이보다 나쁜 조언이 있을까? 이것은 “야, 그것 참 저질스러운 농담이네! 선생님께 빨리 들려 드리자!”처럼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뭘? 고등학교 때 시작한 버거킹 아르바이트를? 아니면 시대에 뒤떨어진 상품의 판매를? 잠깐, 그 감독님도 그러셨잖아, 포기란 나쁜 거라고. 물론, 단기적 전략으로서의 포기는 나쁘다. 그러나 긴 안목에서 포기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 사람들이 포기하지 말라고 할 때 그 진정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잠재력이 큰 일을 지금 당장의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제야 제대로 된 조언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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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고든 리빙스턴 지음 / 리더스북
"누구를 사랑하고,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의 저자이자, 30여 년간 심리상담가로 활동해 온 고든 리빙스턴의 ‘사랑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카운셀링서’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혼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누구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좋은 관계는 행복한 삶을 가져다 준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상담사례와 인생 경험을 이야기하며, 사랑에 관해 명쾌하게 조언한다. 원제 ‘How to Love’와 같이, ‘사랑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삶과 사랑에 관해 누군가의 조언이 절실해지는 순간, 가장 현실적으로 카운셀링해 줄 <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사랑을 시작하는, 또 다른 사랑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 문학 MD 송진경
책속에서 : 좀더 알고 싶은 욕구 때문이지요. 사랑을 하게 되면 그가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을 먹었고, 점심에는 누구를 만났고, 나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든 것이 궁금해집니다. 심지어 눈앞에 있을 때조차도 상대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지요. 만일 상대가 당신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고, 만날 때마다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는다면 조용히 뒤돌아서기를 권합니다. 상대방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신이 떠난 이유조차 알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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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변현단 지음/들녘
"우리가 간과했던 잡초의 본색, 그 새로운 발견"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알 필요가 별로 없었던 잡초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는 책. 석유제품과 석유에너지로 가득 찬 우리의 식탁은 이미 건강하지 못하며, 이대로 간다면 우리의 몸도 결국 버티지 못할 거라 확신하고 있는 책의 초반 분위기는 무겁다. 그렇다면 그 비싼 유기농 제품을 이용하는 게 유일한 대안이자 해결책일까. 저자는 우리에게 온갖 이름의 잡초를 소개한다.
개망초, 쇠비름, 털별꽃아재비... 50종류의 잡초들은 저마다 약초의 효능은 물론이고 우리 집 밥상에 너끈히 놓일 반찬의 특성도 가지고 있다. 정말 좋은 사실은 이러한 잡초들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뿐더러 공짜라는 것! 이들보다 더한 유기농은 없다는 것이다. 미디어가 주목한 약이 되는 잡초음식, 이제는 우리 몸이 주목해야 할 차례이다. - 실용 MD 도란
책속에서 : 인디언 사회에는 잡초라는 말이 없다. 인디언들은 작물과 잡초를 구별하지 않았다. 모든 식물과 동물은 자신의 영혼을 가지고 있고 각기 존재의 이유가 있는 생명이며, 자신들의 친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잡초는 식용이자 약용이 되어주는 고마운 식물이었다. 반면에 우리의 사회적 가치 기준으로 보면 잡초는 쓸데없는 풀, 즉 돈이 되지 않는 풀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은 각기 어떤 사명을 띠고 태어난다. 흔한 것을 귀히 여기는 순간, 잡초는 우리의 삶을 흥미롭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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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자격
서광원 지음/ 걷는나무
"영원한 위기의 시대를 이겨낼 전략이 있는가?"
대한민국 사장들의 내밀한 고민과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저자 서광원의 새 책이다. 그가 말하는 사장의 자격은 스스로 힘을 낼 수 있는 열정과 ‘전례 없이 힘든 상황’이라는 이 시대를 이겨낼 전략이다. 그는 조직과 회사의 내일을 고민하는 리더라면 어떤 식으로든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할 네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후, 자연에서 찾은 생존의 지혜로부터 답을 구하고 있다. 작은 몸으로 혹독한 겨울 숲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모솔새가 끝없이 뛰고, 날고, 먹이를 찾아다니는 것으로부터 꺾이지 않는 열정과 추진력을 발견하는 것이다. 혁신과 미래 전략에 대해 홀로 고민하고 있는 CEO들 뿐만 아니라, 매 순간 치열한 경쟁 속에 내던져진 모든 이들에게 사려 깊은 통찰을 들려준다. - 경영 MD 장선희
책속에서 : 리더는 누군가 만들어놓은 길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면서 가야 한다. 잠시라도 주저앉을 수 없다. 리더가 주저앉는 순간 조직은 무너지고 만다. 그래서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혼자 스스로 일어나는 힘, 나만의 동력이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기처럼 나만의 힘을 만드는 동력원(動力源)을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춘 리더다. 그래야 쓰러져도 일어날 수 있다. 스스로 나만의 힘을 만들 수 있어야 꿈쩍 않는 조직을 이끌고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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