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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창.통
이지훈 지음 / 쌤앤파커스

"격동의 시대, 유일한 생존 전략 '혼창통 魂創通'"
<조선일보>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 편집장이 제안하는 개인과 조직의 생존 전략. 필립 코틀러, 말콤 글래드웰, 스티브 잡스, 야나이 다다시 등 이 시대 최고의 석학들과 CEO들을 심층 취재해온 그는 대가들의 메시지 속에서 하나의 일관된 흐름을 발견하고 이를 혼, 창, 통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한다. '혼창통 魂創通'의 정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대가들의 번뜩이는 통찰과 생생한 사례를 통해 강력한 자극으로 다가온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 서 있는 모두에게 특별한 혜안을 제공할만한 추천 도서. - 경영 MD 장선희

책속에서 : 그렇다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치관이 무너지고, 뉴 노멀과 초경쟁 환경, 파괴적 혁신이 게임의 룰이 된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필자는 그동안 세계 최고의 경영대가, CEO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격동의 시대에 살아남는 지혜를 물었다. 그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생각도 달랐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엔 일관된 메시지가 있었다. 큰 뜻을 세우고(혼), 늘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며(창), 물이 흐르듯 소통하라(통)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하고 진부한 이야기 같기도 한 이 메시지야말로 이 시대를 헤쳐 나갈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는 것이다.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할 답은 ‘기본’, 즉 혼.창.통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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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김두식 지음 / 홍성사

"’예수 없는’ 한국 교회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 저자 김두식, 이번 신작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를 통해 한국 교회에 들어찬 세상적인 모습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하지만, 비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머리말에서 언급했듯이, 저자는 이번 새 책을 두고 ‘전작에 비해 삶의 무게가 가장 무겁게 실린 이야기’라고 표현한다. 평생을 크리스천으로서 살아온 그이기 때문에, 교회를 향한 진심 어린 안타까움과 염려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직접 겪고 보고 느낀 바를 토대로 ‘교회 속의 세상’이 되어 버린 한국 교회의 현실을 사례별로 언급하고, 기독교의 역사적 배경들을 제시한다. 더 나아가, 한국 교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험적 대안까지 제시한다. 한국 교회의 슬픔, 절망 그리고 희망까지도 보듬는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크리스천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마련한다. - 인문 MD 금정연

머리말에서 : 교회와 국가의 관계는 지난 20년간 저를 괴롭혀 온 골치 아픈 과제였습니다. 법률가라는 제 직업 때문이었지만, 많은 경우 저의 실존이 걸린 개인적인 고민이기도 했습니다. <헌법의 풍경>이 괴물로 변하기 쉬운 국가와 그 국가를 통제해야 하는 법의 사명을 설명했다면, <평화의 얼굴>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중심으로 교회와 국가의 충돌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본 소박한 시도였습니다. <교회 속의 세상..>는 대통령을 배출한 후 외형적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나날이 영향력을 잃고 있는 한국 교회의 모습을 반성하고, 교회와 세상의 올바른 관계를 모색해 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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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몸값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지금까지의 오쿠다 히데오는 잊어라! 올림픽을 건 룸펜 프롤레타리아의 한판!"
 
1964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둔 도시는 기이한 열기에 휩싸여 있다. 시민들은 단수며 치안 강화 등의 불편을 당연하게 여기고, 노동자들은 매일 같이 초과근무를 한다. '개천에서 난 용’ 구니오는 이십여 년을 인부로 일하던 형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형의 노동현장에서 여름 내 일한다. 한편 올림픽을 타겟으로 한 폭발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그 용의자로 곱상하고 얌전한 도쿄대 대학원생 구니오가 지목되는데... 

<공중그네> 유의 발랄함은 잠시 잊는 게 좋겠다. 물론 소설은 여전히 오쿠다답게 재미있다. ‘올림픽’이 인질이라는 도발적 설정과 장면장면을 커트해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킴으로써 조금씩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작가의 재주는 책을 쉬이 놓을 수 없게 한다. 그러나 이전 소설과는 그 무게감이 다르다. 룸펜 프롤레타리아 슈퍼히어로의 혁명을 밀도감 있게 그리면서, 소설은 불공평의 문제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전한다. "현 시점에서 나의 최고 도달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던 오쿠다 히데오의 말답다. 
- 문학 MD 김효선

추천글 : 구니오는 배에 힘을 주어 스스로 기합을 넣었다. 육체노동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자신은 타락하고 만다. 자본이 만들어낸 무한한 욕구가 품고 있는 비합리성,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건 프롤레타리아밖에 없다. 세상을 바로잡는 건 프롤레타리아를 빼고는 없다. 고향의 어머니가 흘린 눈물은 피눈물이다ㅡ.

몸 안쪽에서 후끈 달아올랐다. 오늘부터 열심히 해보자고, 달리기 경주에 임하는 초등학생처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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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사람
텐도 아라타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2009 나오키상 수상작, 묵직하고 뜨거운, 텐도 아라타다운 감동!"
아동 학대 문제를 깊숙이 다룬 <영원의 아이>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적 아픔을 고발해온 작가 ‘텐도 아라타’가 ‘지금 이 세상에 꼭 있었으면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 2009년 제 140회 나오키 문학상 수상, 요미우리 신문 선정 2009 최고의 책 1위 등의 굵직한 경력과 함께 일본 주요 서점의 장기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최고의 화제작이다.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낯 모르는 고인을 애도하는 수수께끼의 청년 시즈토. 그를 둘러싼 주간지 기자 마키노, 시즈토의 어머니 준코, 남편을 죽인 죗값을 치르고 갓 출소한 유키요는 각기 자신의 입장에서 시즈토를 바라본다. 때론 그를 방관하고, 또 그와 함께하는 인물들을 보며 독자는 삶의 문제, 고마움의 문제에 대해 묻게 된다. 지금 우리 시대를 향해, ‘애도하는 사람’이 묻는다. 당신의 소중한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는 누구에게 사랑 받았습니까? 누구를 사랑했습니까? 누가 그에게 감사를 표한 적이 있습니까? 꼬박 칠 년 동안 정성을 들여 빚은 이야기답다. 내 인생 단 한 권의 책을 찾는 당신에게 권한다. - 문학 MD 김효선

책속에서 : 그에게 이름을 미처 묻지 못했습니다. 그때도 그랬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그를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왜 그런 일을 할까요? 그의 애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까요? 목적이 뭘까요?

‘애도하는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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