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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행복할 수 없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통해 행복이란 우리의 삶 아주 가까이에 있음을 알려준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가 이번에는 '꼬마' 꾸뻬의 호기심과 질문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를로느는 꼬마 꾸뻬의 호기심과 질문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원칙들을 되새겨준다. 그것은 아주 간단하지만 결코 지키기 힘든 명제들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덕목들이다.
 
꼬마 꾸뻬는 전형적인 이상주의자인 엄마, 세상과 적절히 타협할 줄 아는 아빠 사이에서 그 가치관의 차이를 통해 서서히 인생을 배워나간다.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싸주는 법을 배우기, 인생에는 때로 어쩔 수 없는 일도 일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는 법 배우기, 그리고 사랑과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결국 우리 모두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으로 인도할 것이라는 쉽고도 간단한 명제들. 당신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 저녁이 되어 꼬마 꾸뻬는 수첩을 열고 이렇게 적었다.
 
여동생이 생긴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과 같다. 과연 날씨가 좋을지 나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길을 가는 것은 인생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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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정치학
앤서니 기든스 지음, 홍욱희 옮김 / 에코리브르

"현재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그 어떤 정책도 갖지 못했다!"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가 기후변화의 정치학을 말한다. 그는 '기든스의 역설'로 서두를 뗀다. 기후변화가 몰고 올 대재앙은 인류의 존명과 직결될 정도로 엄청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후변화의 문제를 일상 생활에서 거의 감지할 수 없기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에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따라서 책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국제기구와 국제협상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억제를 위해서 시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신생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절감 기술을 포함하는 과학 기술에서 탄소세로 대표되는 조세제도와 청정개발체제(CDM)에 대한 새로운 제안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거의 모든 분야와 대안을 다루는 기든스의 통찰은 독창적이며 또한 날카롭다. 
- 인문 MD 금정연

추천사 : 예리하고 고도의 독창성을 지닌 저작이다. - 울리히 벡 (뮌헨 대학교 교수)
 
우리 시대 최대의 도전인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투쟁에서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한다. -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커다란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해 국제 사회는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이 사안은 비단 과학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며 그보다 훨씬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정당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탁월한 지은이가 제시하는 종합적이고 공정한 평가는 정치가들은 물론 정책결정자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 마틴 리스 (영국 왕립학회 회장,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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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사 편지
이임하 지음, 조승연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12살부터 읽는 한국사" 
마고할미부터 안티 미스코리아까지 한국사 속 여성 인물들의 어제와 오늘을 살피는 책. 역사 속에서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지만, 기억할 만한 발자취를 남긴 한국 여성 인물들의 새롭게 조명했다. ‘여성 인물의 이야기가 빠진 반쪽의 역사를 채우기’,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그릇된 여성관, 남성관을 바로잡기’ 등을 출발점으로 삼아, 여성을 비롯한 우리 역사를 꾸려온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대한민국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 <한국사 편지>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지글 형식의 구성을 취했다. 가상 인터뷰와 질의응답, 다양한 도판과 사진 자료 등도 보다 생생한 이해를 돕는다. 원시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를 살펴보는 1부에서는 여성 인물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신화와 결혼과 가족 관계, 여성들이 한 일들을 알아본다. 이전의 시대와 다르게 여성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근대와 현대를 이야기하는 2부에서는, 평범한 여성들의 삶, 일하는 여성들의 삶을 보여준다. 
- 어린이 MD 이승혜

목차로 미리 보는 <한국 여성사 편지> : 석기 시대의 여성들은 / 우리나라 여신 이야기 / 나라를 세운 여성들 / 활달한 고대 사회의 여성들 / 통일 신라와 발해 여성들의 삶 / 남성이 장가드는 나라, 고려 / 원나라의 사위가 된 고려/ 여성이 시집가는 나라, 조선 / 조선 시대 전문직 여성들 / 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조선 / 일제 시대에 등장한 신여성 / 독립운동에 나선 여성들 / 짧은 해방과 긴 전쟁을 이겨 낸 여성들 / 착한 여자, 씩씩한 남자 / 경제 성장과 여성의 역할 / 지금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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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잉글리시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최재봉 지음 / 21세기북스

"애로우 잉글리시가 팝송을 만났다!"
<애로우 잉글리시> <알파벳만 알면 영단어가 보인다>의 저자 최재봉 신작. 영어 어순 그대로 문장을 쉽게 이해하는 ‘애로우 잉글리시’는 영어의 핵심을 꿰뚫는 특허받은 원리이해 학습법으로 정평이 나있다. 애로우 잉글리시에 관한 여러 편의 전작을 통해 영어학습자들에게 쉬운 영어 학습법을 전파한 저자가 이번에는 팝송편을 선보인다. 한국인이 사랑하고 즐겨 부르는 팝송 9편을 중심으로 영어가사 순서 그대로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본문 해설을 통해 팝송의 가사를 이미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부분에 스피킹 트레이닝 카드를 수록하여 말하기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 외국어 MD 송진경

함께 공부하면 더욱 효과적인 도서 : 
<애로우 잉글리시>, <알파벳만 알면 영단어가 보인다>, <애로우 잉글리시로 몸값을 올려라>, <애로우 잉글리시 전치사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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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박광수 지음, 김유철 사진 / 홍익출판사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나 자신으로, 나답게 살아가는 것’"
<광수생각> <참 서툰 사람들>의 저자 박광수 카툰 & 포토 에세이. 사진작가 김유철의 사진이 수록된 이번 새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실패 뿐만 아니라, 치열하게 고민했던 죽음과 그 과정을 거쳐 더욱 견고해진 삶의 애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동시에 '나 자신으로,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일임을 강조한다. <해피엔딩>은 저자의 단상의 글과 카툰, 아름다운 사진이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 문학 MD 송진경

책속에서 : 나의 속살을 그렇게 유심히 바라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백과사전에서나 보던 내 피부의 단층면을 처음 본 것이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구나, 이렇게 내 상처를 직접 봐야만 치료가 되겠구나. 그래야 유리가 다 제거되었는지, 다시 덧나지 않는지를 아는 것이구나.”

예전의 나는 상처에 직면하지 못했다. 그러면 더 아플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일부러 외면했다. 그렇지 않다는 걸 이제 알겠다. 스스로 상처를 직시해야만 비로소 완전히 나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상처를 직시할 수 없다면 영원히 그 상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내 상처를 똑바로 응시하는 일, 생명이 있는 한 계속해야 할 우리들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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