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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낙원에서 보낸 성찰의 언어, 요시모토 바나나의 여행 소설"
눈부신 햇살과 새하얀 모래, 투명한 바다와 레몬색 상어. 내일도, 미래도 없고, 오늘만 있는 나른하고 충만한 일상. 순수하고 아름다운 섬 타히티를 닮은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요시모토 바나나의 여행 소설. 순수하고 아름다운 타히티의 자연, 이국적인 남국의 강렬한 색채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일러스트와 사진, 그리고 행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남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우연한 계기로 2주 간의 타히티 여행을 떠난 에이코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한다. - 문학 MD 김재욱

작가의 말 : 타히티란 섬은 속이 무척 깊어, 고작 일주일 머무는 동안에는 그 품의 일부조차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깊이만큼은 느낄 수 있었기에 나는 ‘일주일 취재한 것 가지고 즉흥적인 소설을 쓸 수 있는 장소는 아니로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방식이 맞는 장소가 있는가 하면 맞지 않는 장소도 있으니까요. 타히티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자연의 존재 양식이었습니다. - 요시모토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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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CEO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 김영사

"비즈니스의 흐름을 바꾼 거장들의 위대한 경영 철학"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저자 토드 부크홀츠가 'CEO'편을 들고 돌아왔다. 레이 크록(맥도널드), 아키오 모리타(소니), 샘 월튼(월마트), 월트 디즈니(디즈니), 토마스 왓슨 (IBM) 등「타임」지 선정 '20세기를 바꾼 10인의 CEO'들이 토드 부크홀츠를 통해 부활하여 경영의 본질과 인생의 성공에 대한 그들만의 위대한 유산을 전한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해 누구도 이루지 못한 놀라운 성공을 거둔 CEO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경영철학과 리더의 모습을 그린다. - 경영 MD 홍성원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 세계 유수의 투자 회사들에서 투자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제학자. 아버지 조시 부시 행정부 시절에 대통령 경제담당 비서관을 지냈고, 세계적인 헤지 펀드 기업인 타이거Tiger의 펀드 매니저를 역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개론을 가르칠 때는 학생들이 직접 뽑은 명강의에 수여되는 앨린 영 상Allyn Young prize을 받았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유쾌한 경제학> <마켓 쇼크> 등을 집필했으며, <카스트로 유전자>라는 제목의 소설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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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쇠퇴
오마에 겐이치 지음, 양영철 옮김 / 말글빛냄

"21세기, 집단지능의 사회!"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 컨설턴트이자 지식인인 오마에 겐이치가 '집단지능' 개념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1세기의 승자는 집단 IQ 즉 집단지능이 높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그는 '좁은 시야'에 갇혀 점점 더 쇠퇴하는 일본을 비롯한 현대인의 지식을 비판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오마에 겐이치에 따르면 지식이 쇠퇴하는 것은 '좁은 시야' 때문이다. 모두들 자신의 주위밖에 보지 않으며, 그 결과 '사고의 정지'에 빠지고 만다는 것. 하지만 더이상 국가가 국민을 책임지지 않는 21세기를 살아가기 위해선 스스로의 힘에 기댈 수밖에 없다. 바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 그리하여 집단지능을 통해 화려하게 쌓아 올려질 21세기의 '새로운 교양'에 우리 모두 참여해야 함을 역설한다.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이 책을 번역하면서 무엇보다, 서둘러 우리말로 옮기고 싶었다. 이 책이 독자의 손에 하루빨리 전달되었으면 했기 때문이다. 지금껏 40여 권을 번역하면서도 이 정도로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거의 없었다. 더욱이 읽는 재미도 있었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무엇을 어떻게 풀어갈지 무척 궁금했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잘 씹어서 소화하고, 되도록 독자가 이해하기 좋은 언어로 재창조하는 과정은 막강한 '플로우 유발자' 자체였다. 저자가 이야기하듯 이 책을 작업하는 동안 플로우에 빠져서 나를 잊었도 책을 끝낸 지금 한뼘 자라난 느낌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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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에서 자란 토끼
김형운 외 지음, 김용철 그림 / 사계절출판사

"북한 아이들은 어떤 책을 읽나요?"
남과 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화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한데 모았습니다. 북녘동화 4권 남녘동화 3권, 총 7권에 담긴 23편의 동화는 동물우화, 옛이야기, 생활동화 등 다양한 형식을 빌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옳은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북녘 동화 작가 3인의 작품을 모은 <호박 속에서 자란 토끼>에서는 호박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난 아기 토끼가 세상 밖에 나오며 벌어지는 소동, 남의 잘못을 못 보는 오소리 이야기가 병을 고치게 된 사연 등 개성과 해학이 넘치는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수한 입말과 정감 있는 그림도 이 책을 읽는 큰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딱따구리 의사는 아직까지 고치지 못한 병이 하나도 없습니다. 듣지 못하는 토끼의 귓병도 고쳤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멧돼지의 콧병도 고쳤고 뿔이 자라지 못하는 사슴의 뿔병도 고쳤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에게 찾아온 오소리의 눈병만은 정말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글쎄 눈을 빤히 뜨고도 코앞에서 복숭아나무를 갉는 새끼 토끼를 보지 못하고 꿩이 밭에서 강냉이알을 다 파 먹오도 봇 본다지 않습니까.
 
(중략) 딱따구리 의사는 진찰을 자세히 해 보았습니다. 눈동자도 살펴보고 눈까풀도 들여다 보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한참이나 생각해 보았지만 도무지 병을 고칠 궁냥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소리에게 병이 생긴 사연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오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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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이덕일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역사 교과서는 좌파가 아닌 친일파에 정복당했다?"
노론 출신 주류 사학계는 어떻게 사대주의적 시선을 유지하면서 일본의 아시아 사관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는가? 혹시 동북아역사재단은 오히려 동북공정에 도움이 되는 논리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덕일이 던지는 화두는 하나같이 논쟁적이다. 이 책을 하나의 결론으로 받아들이건 인상깊은 도전 중 하나로 받아들이건간에 읽어야 할 가치는 충분하다. 한 학자가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얼마나 성실한 자세로 조사에 임해야 하는지, 그리고 적절한 문장력을 동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던지는 모범적 태도야말로 지금 우리가 눈여겨 봐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역사 MD 최원호

책속에서 : 동북공정뿐만 아니라 티베트와 위구르, 기타 소수민족들의 영토를 영구히 강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이 서북, 서남공정이다.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는 이런 침략적 역사관을 상호 호혜적인 평화적 역사관으로 전환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가 되어야 하는 것처럼 동북아의 모든 소수민족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독립국가를 세울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평화의 길이다.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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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알 2009-09-13 0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일파 자손들이 득세를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역사를 지맘대로 주무르는구나.
한갖 5년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 주제에 천년만년 죄를 짓는구나.
낯부끄러움이여, 낯간지러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