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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고미숙 지음 / 사계절출판사

"고전평론가 고미숙은 왜 <임꺽정>을 읽었나?"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문제적 고전' <임꺽정>을 읽는다! 고미숙은 <임꺽정>에 나오는 청석골 칠두령의 사랑과 우정, 자유와 열정, 반역과 투쟁의 여정을 통해 비정규직과 백수 등 우리 시대 '마이너'들에게 삶의 비전을 제시한다. 고전을 통해 '지금, 이곳'의 대안을 찾는 동시에 저자가 평소에 강조해왔던 '달인'의 종합편을 보여주는 것. 쉽게 읽을 수 없었던 고전을 고미숙 특유의 화법으로 분석, 정리함으로써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물론, 유쾌하게.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임꺽정>의 칠두령은 하나같이 백수들이다. 특별한 직업이 없다는 뜻이다. 사농공상에서 농공상의 범주에도 들지 못한다. 한마디로 다 '노는 남자들'이다. 하기사, 칠두령만 그런 것도 아니다. 당대 최고의 지성인 갖바치도 그렇고, 갖바치가 길 위에서 마주치는 거장들(퇴계, 화담, 토정 등)역시 거의 다 그렇다. 특별한 직업이 없거나 있어도 '있는 중 마는 둥'하다. 그렇다고 이들이 궁상맞게 사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사랑과 우정, 공부와 놀이 면에서 우리한테 조금도 꿀리지 않는다. 꿀리기는커녕 훨씬 더 풍요롭다. 그래서인가. 이들에게 콤플렉스 같은 게 없다. 신분차별이 뼈에 사무쳤을 텐데도 결코 주늑드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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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행복하라
마르시 쉬모프, 캐럴 클라인 지음, 안진환 옮김 / 황금가지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행복 습관 21가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의 공저자인 마시 시모프는 '이유 없는 행복'을 화두로 연구하면서, 긍정 심리학 분야 대가들의 최신 연구 결과와 가장 행복한 100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행복한 사람들이 공유하는 21가지 습관'을 발견했다. 이 책은 바쁜 삶 속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행복과 꿈을 어떻게 지켜 가야 할지 보여주는 이야기들과 함께 행복해지는 단계별 비결을 담았다. 화제작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과 영화배우 골디 혼 등 유명 인사부터, 일상에서 만나는 의사, 어머니, 교사, 비즈니스맨까지, 삶의 방향을 잃고 허우덕대다가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깊고도 지속적인 행복의 비결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의 책!- 경영 MD 홍성원

추천사 : 이 책은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명확하고 폭넓은 접근법을 제시한다. 책 속 경험들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 역시 평생의 행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잭 캔필드(<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저자)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강력하고 분명하며 효과적인 일곱 단계를 알려 주는 책. -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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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지음 / 문학의숲

"우리 모두는 즐거운 지혜를 가지고 태어났다."
류시화 시인이 번역한 이번 명상집은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최신작이다.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가 집필한 <The Joy of Living> <Joyful Wisdom>은 뉴욕타임즈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3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현재 인도, 네팔, 북미 지역을 여행하면서 명상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는 그의 열정과 유머감각과 겸손함을 토대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다. 마음 속 두려움과 고통을 극복한 자신의 체험을 나누고, 이를 통해 터득한 삶의 다양한 지혜들을 펼쳐낸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갈 힘을 지니고 있고, 또 실제로 그렇게 삶을 창조해 가고 있다.” 
- 문학 MD 송진경

'삶의 지혜'를 다룬 다른 책:
<일기일회>, <느림보 마음>, <행복한 출근길>, <다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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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외인종 잔혹사
주원규 지음 / 한겨레출판

"비루한 것들의 카니발,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
웃기면서 슬픈 잔혹극, 서울이라는 폐허에 대한 잔혹하고 흥미로운 기록, 혹은 욕망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루한 것들의 카니발. 네 명의 주인공 (퇴역군인 장영달, 노숙자 김중혁, 외국계 제약회사 인턴 윤마리아,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 기무) 우연히 코엑스몰에 모여 양머리 탈을 쓴 집단과 벌이는 소동을 그린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다. 심사위원들은 '거침없는 문체와 발랄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총체성을 빚어냈다'고 평했다. 11월 24일, 하루라는 짦은 시간동안 게임처럼 벌어지는 현실의 이야기를 통해 경쟁과 착취, 혼돈과 모순 속에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곧 '열외인간'이며, 지독한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보이는 이들 또한 '열외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학 MD 김재욱

추천사 : <열외인종 잔혹사>를 읽는 동안 내면에서 깨어나는 낯선 인격들과 만나는 듯한 기시감을 느낀다. 매혈로 생계를 꾸리는 노숙자, 정규직을 꿈꾸는 임시직 노동자, 서바이벌 게임에 몰입하는 청소년이 낯익고 정겹다. 그들이 욕망의 집결지인 거대 쇼핑몰에서 양머리 집단과 빚어내는 폭동의 해프닝은 그러므로 개인의 내면, 집단 무의식의 밑바닥에서 출렁이는 분노와 불안 충동을 선연하게 드러내 보이는 효과가 있다. - 소설가 김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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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
사샤 스타니시치 지음, 정지인 옮김 / 낭기열라

"부디, 이 책을 놓치지 마세요."
사샤 스타니시치.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에서 태어나 내전을 피해 독일로 이주한 이 젊은 작가의 이름을 외워둬야 할 지 모르겠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시와 단편소설, 에세이와 희곡 등을 문예지에 발표하던 이 젊은이는 2006년 첫 장편소설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할까>를 발표한다. 막 번역되어 나온 이 책은 독일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이는 데뷔작으로서는 최초의 일이라고. 유려한 언어적 감각, 행복하거나 불행한 순간에 대한 여유있거나 절박한 묘사, 사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놀라운 이해, 역사를 등한시하지 않는 관점. 전쟁에 처한 소년의 성장소설로 읽을 수도,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느낄 수도 있는 소설. 지옥의 가장자리를 엿보게 만드는 소설이자, '이야기'라는 마법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는 소설. 전쟁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으며, 종종 뻔뻔하고, 대개 애틋하며, 결국 진실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부디, 이 책을 놓치지 마시길. 문학 MD 김재욱

추천사 : 웃기면서도 가슴 아리고, 뻔뻔스러우면서도 진실한 이야기. ...여러분 책장에 꽃혀 있는 조너선 샤프란 포어의 옆자리를 좀 비워놓으시라. 뛰어난 목소리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반가운 목소리, 사샤 스타니시치. 우리는 그의 이름을 똑바로 발음하는 법도 배워두어야 할 것이다. 그는 금세 사라질 작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 콜럼 메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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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2 15: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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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