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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배명훈 지음 / 오멜라스
"낯선 작가 배명훈의 폭발적 상상력, 유쾌하게 진동하는 진짜 이야기!"
높이 2,408미터, 674층, 거주인구 50만 명. 지상 최대의 마천루이자 도시국가인 '빈스토크'에서 벌어지는 여섯 편의 이야기를 담은 배명훈의 연작소설. '미세권력연구소'는 현 빈스토크 시장의 재선을 막으려는 야당 선거사무소의 의뢰로 화폐화 된 '술'의 흐름을 측정해 권력 분포도를 그리려 한다. 그러나 돌고 돌던 술이 '영화배우 P'의 집에 모여 움직이지 않자 연구소장 정 교수와 동원된 박사 세 사람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P의 정체가 네 발로 걷는 '개'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장르문학 전문지와 웹진 등을 통해 그 이름을 알려온 작가 배명훈은 폭발적인 상상력으로, 환상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가 사는 현실을 헤집는다. 공학을 넘어 사회과학적 상상력으로 진화한 배명훈의 이야기는 알라딘에서 연재되었고, 마침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머 감각"이라고 외치는 작가와 함께 즐기는 일만 남았다. 아니, 좀 더 생각할 일이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 문학 MD 김재욱
* <타워> 알라딘 연재분 맛보기 >>
* <타워> 만큼 재미있는 배명훈 작가 인터뷰 >>
* <타워> 개념어 사전 >>
추천사: 아마도 100년 후, 한국 문단은 작가 배명훈이 이 땅에 있었다는 사실에 뒤늦은 감사를 표해야 할 것이다. 오늘 그가 쌓은 <타워>의 높이보다 그 탑의 그림자가 몇 배는 더 길거란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박민규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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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최규석 지음 / 창비
"1987년, 오늘"
<대한민국 원주민>, <습지생태보고서>,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았던 최규석이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말한다. 고지식한 대학생 영호가 대학에 입학, 처음으로 광주민주항쟁에 대해 알게 되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겪으며 진지하게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6월 민주항쟁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재됨과 동시에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작품을 책으로 묶었으며, 민주주의의 의미와 현주소를 유머로 풀어낸 부록 '그래서 어쩌자고?'를 추가했다. - 인문 MD 금정연
추천사: <100℃>는 우리의 심장을 다시 요동치게 하고 잠자던 세포들을 일깨워 지금의 우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되짚어보게 한다.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속에 어떠한 역사가 묻혀 있는가를! 그것은 핏빛처럼 고통스러웠지만 꽃처럼 아름다웠다. 그 덕에 우리는 딱 그만큼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겨냥해볼 수 있다. 그렇다! 우리 역사 속엔 민주주의를 일구어낸 승리의 지층이 있는 것이다. 쓰라렸지만 자랑스럽다. 그리고 그것을 그려낸 만화가가 있다. 이런 작가가 있다는 사실이 또한 자랑스럽다. 규석이가 고맙고 고맙다. - 박재동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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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는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개인 리스크 관리의 18가지 핵심 노하우"
다양한 방송활동, 강연, 경영자문, 그리고 다수의 저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성공전략을 전파하고 있는 공병호박사. 그는 이번 최신 저서 <벽을 넘는 기술>에서 개인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혼돈의 시대, 기업과 조직, 금융에서 주로 쓰였던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이제 우리 개개인에게도 필요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18가지 리스크 관리 방법을 제시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주요 리스크가 무엇인지 밝히고, 삶과 직업, 돈 등에 관련된 리스크의 유형을 정리하여 풍부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 경영 MD 홍성원
저자 서문에서 : 재무적인 위험뿐 아니라 직업세계와 생활에서 만나는 위험도 우리의 행복한 인생을 방해하곤 한다. 이런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 것인가? 지금까지 내가 많이 다루어 왔던 자기 경영에서도 리스크 관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개인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다루게 된 중요한 계기도 자기 경영과 리스크 관리가 실과 바늘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개인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룬 책을 찾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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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공주실록
신명호 지음 / 역사의아침
"조선 공주들은 어떻게 살았나?"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조선사. 조선왕조 500년간 총 116명이나 되는 공주들과 옹주들 중에서 왕의 딸이기에 겪어야 했던 삶의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일곱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시대 부마간택의 역사적 연원이 된 정선공주와 왕의 딸이라는 이유로 권력투쟁에 휘말렸던 경혜공주, 정명공주, 효명공주, 화완옹주 등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으며,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인질로 잡혀가야만 했던 의순공주와 덕혜옹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제껏 단 한 번도 다루어지 않은 조선시대 공주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진다. - 인문 MD 금정연
저자의 말 : 경혜공주는 생모가 세자의 후궁이었을 때 태어났으므로 엄격히 따지면 공주가 아니라 현주縣主였다. 조선시대에는 왕의 본부인이 낳은 딸은 공주, 후궁이 낳은 딸은 옹주翁主, 세자의 본부인이 낳은 딸은 군주郡主, 후궁이 낳은 딸은 현주로 구별했다. 군주는 정2품, 현주는 정3품의 작위를 받도록 규정되었다. 군주나 현주는 보통 7세가 넘어야 작위를 받았으므로 경혜공주는 출생 직후에 아무런 작호 없이 그냥 동궁의 딸이란 뜻의 동궁녀東宮女로 불렸을 것이다. 경혜공주의 출생은 권 승휘에게 양원으로의 승진 이상의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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