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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스루 컴퍼니
키스 맥팔랜드 지음 / 김영사
"중소기업을 위한 단 한 권의 결정적 경영전략서!"
저자는 수 년간 사랑받아 온 대표적 경영서들이 상위 0.1%의 기업만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 착안, 5년 동안 무려 7,000개의 기업, 1,500명의 임직원, 5,600건의 자료를 연구, 분석하여 중소기업만을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서를 내놓았다. 이 책에서 '브레이크스루'는 창업 단계나 소규모 기업의 수준에서 벗어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일정 규모 이상의 수준으로 성장한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그들이 대기업의 엄청난 물량공세와 막강한 유통력, 거대한 자금력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고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6가지 공통점을 소개한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탄생 배경: 작은 기업이 어떻게 해서 큰 기업이 되었는지가 연구의 출발점이었다. 이를 위해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을 통틀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7,000개 이상의 기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그리고 1,500여 명 이상의 기업 임원들을 직접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으며, 5,600건 이상의 기사와 자료를 분석했다. 그리고 보다 상세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연평균 매출액 규모가 900만 달러에서 30억 달러 사이에 있는 52개 회사에 대해 90일 동안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했따. 우리의 목표는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책으로 내는 것이었다. 기업이 창업기나 중소기업 단계에서 벗어나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을 담고 있는 책은 내가 오래전부터 찾아 헤매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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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어찰첩 (보급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엮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정조의 비밀 서찰 297통 대공개!"
정조가 심환지에게 보낸 어찰 297통이 발견된 것은 커다란 사건이었다. 심환지가 누구던가. 정조의 정적으로 알려진 노론의 핵심인물이 아니었던가. 이는 기존에 정설로 여겨졌던 정조의 통치방식이나 당파 세력판도를 뒤짚을 만한 것이다. 또한 편지의 내용은 더더욱 충격적으로, '호로자식', '젖버린내', '주둥아리' 등 거침 없는 표현들에서 알 수 있듯 정조가 자신의 속내를 기탄 없이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어찰들이 역사적 가치만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 권의 책으로 묶인 정조의 편지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귀하나 천하나 '지지고 볶고' 사는 인간의 모습인 것이다. - 인문 MD 금정연
이 책의 다른 판형 : <정조어찰첩 (양장)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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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
게키단 히토리 지음 / 이레
"세상은 혼자가 아니야, 만남이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마법"
자유를 찾아 홈리스가 된 샐러리맨, 아이돌 스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친 오타쿠 청년, 수명이 열 장뿐인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카메라맨을 꿈꾸는 프리터, 도박 빚에 쪼들려 할머니를 속이려는 소심한 청년, 몇 년째 한물간 유행어만 남발하는 삼류 개그맨, 한 번 만난 남자를 찾아 무조건 상경한 울보 아가씨. 마치 개가 소리나는 모래 위를 뒤뚱뒤뚱 걸어가듯 세상살이에 서툴기만 한 여섯 명의 외톨이들. 아무런 인연도 없는 이들은 '살아갈 이유도 없고, 되는 일 하나 없는' 생활 속에서 서로간의 인연을 맺게 된다. 그렇게 마주한 작은 인연으로 인해 피어나는 삶에 대한 희망. 여섯 주인공의 인생이 교차하는 순간 '만남'이 일궈내는 기쁨이 기적처럼 일어선다. 배우 출신 작가 게키단 히토리의 작품으로 일본 아마존 선정 '올해의 소설'로 뽑혔다. 현지에서는 2003년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이후 5년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기도 했다. - 문학 MD 김재욱
추천사 : 인간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며, 신인 작가의 작품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이 부지런한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 된다. - 온다 리쿠 (소설가)
웃다가 가슴이 뜨거워지고 사람이 사랑스러워지는 소설을 만난 게 몇 년 만인가. - 야마다 무네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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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타워 1
스티븐 킹 지음 / 황금가지
"잠들 수 없는 밤을 위한 '이야기 제왕'의 판타지"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사막을 가로질러 달아나자 총잡이가 뒤를 쫓았다." 자못 무참한 문체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호러의 제왕' '이야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작가 스티븐 킹이 작가 데뷔 이전부터 집필, 2003년까지 33년 동안 연재한 일생의 역작 <다크 타워>의 도입이다. <다크 타워>는 총잡이 종족 최후의 생존자 '롤랜드'가 '다크 타워'를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모험을 담은 대하 판타지 장편소설로, 미국에서는 첫 출간 이후 30년 가까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품. 젊은 시절 J.R.R. 톨킨에 매료되어 자신만의 <반지의 제왕>을 '창시'하고자 마음 먹은 스티븐 킹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석양의 무법자]에서 영감을 얻어 서부를 무대로 한 '총잡이 판타지'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야기는 핵 전쟁 이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출발하여 현대와 미래를 넘나들며 펼쳐지는데, 1부의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세상을 주름잡던 '총잡이 종족'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돌연변이와 미치광이로 가득 차게 된 세상, 최후의 총잡이 '롤랜드'는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를 뒤쫓아 마을 '툴'에 도착하고, 이들은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인다... 대하 판타지라고 기대했는데 2부에서 끝나버리다니, 하고 놀라지 마시라.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적이 없는 4부 이후까지, 총 7부로 완결될 예정이다. -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 도로를 따라 더 많은 집들이 드문드문 늘어 서 있었는데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었다. 총잡이는 작은 묘지를 지나쳤다. 묘지는 악취를 풍기며 무시무시하게 웃자란 마귀풀들로 숨통이 막힌 듯한 모습이었다. 주위에는 곰팡이가 핀 널빤지가 옆으로 기울어진 채 둘러쳐져 있었다. 150미터 정도 더 가자 '툴'이라고 씌어진 부서진 표지판이 나왔다. 표지판의 페인트가 거의 다 떨어져서 글자를 읽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좀 더 가자 또 다른 표지판이 나왔지만 나중 것은 아예 한 자도 읽을 수 없었다. 반쯤 취한 얼간이들이 떼거지로 불러대는 '헤이 주드'의 길게 늘어진 마지막 가사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나-나-나, 나-나-나-헤이, 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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