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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지음 / 샘터

"이 책이 오롯이 기적의 책이 되었으면 한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축복> <생일> <내 생애 단 한번> 등 편안한 문체로 독자들의 감성을 이끌었던 수필가 장영희. 생후 1년 만에 소아바미에 걸려 평생을 목발과 다리보조기에 의지해 왔던 그에게 또 다른 어려움이 닥쳤다. 2001년 우연히 받게 된 건강검진으로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사선 치료로 완쾌. 2004년 다시 척추로 전이, 2년 동안 무려 스물 네 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5월 9일, <내 생애 단 한번>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에세이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 독자들의 손에 닿기도 전에 이 세상을 떠났다.

마음이 상하고 지친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자로서 늘 곁에 있었던 장영희, 그리고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 없는 마지막 저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그의 따스한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마지막 선물은 독자들에게 이 세상을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삶의 아름다운 기적을 선사할 것이다.
 
- 문학 MD 송진경

추모글 남기러 가기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90512_younghee

책속에서 : 지난 3년간 내가 살아온 나날은 어쩌면 기적인지도 모른다. 힘들어서, 아파서, 너무 짐이 무거워서 어떻게 살까 늘 노심초사했고 고통의 나날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열심히 살며 잘 이겨 냈다. 그리고 이제 그런 내공의 힘으로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이다. 내 옆을 지켜 주는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다시 만난 독자들과 같은 배를 타고 삶의 그 많은 기쁨을 누리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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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스타일
진희정 지음 / 토네이도

"진정한 프로페셔널, 손석희를 읽는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한결같은 이미지로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온 손석희. 그는 우리가 가장 닮고 싶은 시대의 롤모델로서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 대학생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 1위, 시민단체와 전문가 그룹이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 대한민국 방송대상 ‘아나운서 대상’ 수상... 손석희에게는 이처럼 늘 화려한 수식어들이 붙지만, 이것들로는 뭔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여기, 지금 소개하는 <손석희 스타일>은 그런 부족함을 채워줄 책으로 손색이 없다. 상대를 사로잡는 매혹적인 화술, 매너, 패션,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철학 등 손석희의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진실하게 열어보이고 있는 이 책은,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삶과 성공의 대원칙들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 경영 MD 홍성원

머리말 중에서 : 이 책은 손석희의 자서전도 아니요, 심도 있는 인물 평전도 아니다. 다만 손석희 스타일이 갖고 있는 보이지 않는 힘과 정신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 갈 진정한 에너지를 발굴해 보고자 애썼다. 우리가 손석희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 아직 빛나는 희망이 남아 있다는 걸 증명하고자 견마의 노력을 경주했다. - 저자 진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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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서른 살 당신을 응원합니다"
심리학의 관점에서 서른 살을 조망한 정신분석의 김혜남의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후속작. 자기 연민과 냉소, 우울 등 숨기고 싶은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에서부터 유머 감각과 호기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까지, 서른 살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고민의 순간에 대한 52가지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왜 서른 살은 문제가 많은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때론 상처 받고 때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말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이제 거침없이 나아가라"고.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냉소주의자여, 당신은 냉소를 버리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냉소라는 얼음처럼 차가운 가면 뒤에서 추위에 떨며 혼자서 외롭게 산다고 해도 당신에게 쌓이는 것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분노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당신의 차가운 빈정거림에 등을 돌릴 것이다. 나중에는 당신의 냉소를 봐줄 사람조차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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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다섯 번째 세계문학상의 주인공은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다. 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던 정유정은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통해 한국형 성장 활극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는 작가. 개인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가는, 답보 상태인 현재의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분투기를 그린 작품. 6년에 걸쳐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하기를 반복한 '나'는 정신분열증 분야의 베테랑이다. 공황장애, 적응장애로 병원에서 벗어나자마자 다시 들어가야하는 운명. 그와 동행하는 '승민'은 망막세포변성증으로 비행을 금지당한 패러글라이딩 조종사로, 급속도로 시력을 잃어가는 와중에 막대한 유산 싸움에 휘말려 납치된 신세다.

정신병원에 감금된 두 남자의 탈출기는 일견 우리네의 인생과 닮았다. 거듭 탈출을 꿈꾸고 또 시도하지만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일상에 대한 은유라 할 수 있는 것. 소설은 작가가 직접 정신병원에서 환자들과 생활한 취재를 바탕으로 치밀한 얼개를 구성하고, 길지만 속도감 있는 문장, 군데군데 배치된 블랙 유머로 '현재를 탈출할 수 있는가'라는 진지한 물음을 경쾌하게 끌고 나간다. 김화영, 황석영, 박범신, 구효서, 하응백, 김형경, 은희경, 서영채, 김미현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번 세계문학상 심사에서는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나는 혼란에 빠졌다. 승민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으나 거기에서 온 혼란은 아니었다. 내 안에서 고개를 드는 혼란이었다. 시계를 주웠을 때부터 나를 괴롭혀온 그 혼란이었다. 땅거미가 질 때 찾아드는 불안감과 비슷한 혼란이었다. 승민 옆으로 한 발짝만 더 움직이면 낯선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 와락 열려버릴 것 같은 막연하고도 불길한 육감이었다.
머릿속의 현자가 '삑삑' 호루라기를 불었다. '무조건 정지, 진입 금지, 유턴.'
옳은 충고였다. 불편하고 불안하고 불길한 것들은 거미줄 같은 내 삶에 이미 차고 넘쳤다. 슬픔과 절망, 고통과 두려움, 공포, 뭔가를 더 끌어들이면 거미줄은 끊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승민의 것은 승민의 것으로 두어야 했다. 거미줄 아래 도사린 성미 사나운 악운들이 깨어나지 않도록, 나는 내 자리에 있어야 했다. - 본문 14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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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높이는 유아놀이
최정금 지음 / 경향미디어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노는' 내 아이"
EBS '60분 부모'를 통해 학습전략과 학습놀이들을 선보였던 최정금의 유아를 위한 놀이 학습서. 0세부터 7세까지 인지,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를 제시하고 각 단계에 적합한 놀이 학습법을 소개한다. 지은이는 '자녀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놀이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길 바라며 부모들이 아이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사례와 비누방울 놀이, 가방 챙기기 놀이 등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 활동 및 교육 효과가 체계적으로 실려 있다. 실용 MD 조현정

추천사: 영유아들의 교육은 놀이를 통해 이뤄질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나게 놀며 또래들과 상호작용을 해야 타인과 협력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건강하게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을 이뤄나가게 됩니다.
놀이활동에 충실해야 하는 시간을 줄이고 지나친 조기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부모들이 영유아기의 특성을 잘 모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영유아기의 발달적 특성을 잘 알고 지도한다면 별다른 교육적 효과 없이 속상해하는 실수는 없을 것입니다. - 이만영(고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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