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버지란 무엇인가
루이지 조야 지음, 이은정 옮김 / 르네상스
"진정한 부성이란 무엇인가?"
가족은 인간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견고하고도 핵심적인 구성체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식으로 맺어진 오늘날의 가족 구도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모든 인간적인 가치의 출발점이자 귀속점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물결과 세계화의 거친 풍랑은 어느새 우리의 아버지들을 '돈 버는 기계'로 만들고 있다.
책은 아버지가 탄생한 선사시대부터 출발, 오늘날 아버지가 가정에서 실종된 상황까지 역사적이고 심리적이며 문화적으로 '아버지', '부성'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으로 가득한 책은 읽는 즐거움은 물론 우리가 무시하고 부정했던 아버지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부성이 사라진 오늘날의 현상은 페미니즘의 압력과 젊은이들의 반항심, 그리고 최근 몇 세대가 보이는 세대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부성의 부재 현상은 천여 년의 세월 속에서 천천히 발생해 온 것으로 비단 오늘날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식들과 아내들이 현대 아버지들의 나약함을 비난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부성이 몰락해 온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아버지들은 이전보다 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며 여성적인 의존성에 사로잡혀 있고 아직도 사춘기적은 감정에 휩싸여 있다. 게다가 아버지들 스스로도 자신의 문제를 외부세계, 즉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실패하는 것 같은 데에서 찾으려 한다. - 본문 중에서
|
|

 |
한반도의 공룡
EBS, 올리브스튜디오 지음 / 킨더주니어
"거대한 공룡들이 지배하는 8천만 년 전 지구 속으로! "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공룡 다큐멘터리, 200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 '한반도의 공룡'이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주인공인 아기 공룡 점박이의 감동적인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공룡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그림책이다. 순수 한국의 기획 연출과 CG 기술로 되살려 낸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으로 화제가 되었던 원작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박진감 있는 공룡의 움직임과 사람이 살지 않던 먼 옛날 지구의 모습을 보면서, 공룡의 독특한 생태를 배울 수 있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한반도 공룡의 제왕을 찾아라!
숲의 제왕 - 타르보사우르스 : 몸길이 12미터에 머리 크기만 1.5미터 백악기 후반 공룡 세계를 주름잡았던 숲의 제왕. 남들이 잡아놓은 고기를 빼앗거나 죽은 시체를 청소하는 공룡으로 알려져 있으나, 먹잇감을 앞에 두고 순식간에 낚아채는 순발력은 탁월하다.
하늘의 주인 - 해남이크누스 : 날개를 펼쳤을 때 10미터가 넘는 크기. 날 때에는 마치 큼지막한 행글라이더처럼 우아하게 날아다니며 걸을 때에는 네 발로 걷는다. 주로 죽은 공룡의 사체를 얻어먹거나 강변에 앉아 온종일 가재, 지렁이, 조개 등을 파 먹는다.
숲의 검객 - 테리지노사우르스 : 몸길이 10미터의 큰 몸집에 앞발에 70센티미터가 넘는 세개의 발톱이 있으나, 평소에는 초식을 하는 순한 공룡. 하지만 다른 공룡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을 때에는 맹수로 돌변해 가차 없이 공격한다.
백악기의 돼지 - 프로토케라톱스 : 몸길이 2미터의 초식 공룡으로 얼굴에 크고 화려한 주름 장식이 있으며 가는 발 덕에 비교적 날렵하고 빠르게 달렸다. 앵무새 부리처럼 생긴 주둥이로 나무뿌리를 잘라 먹고 살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공룡 숲의 하이에나 - 몸길이가 1.8미터 정도로 어른 키와 비슷한 크기이며, 날카로운 갈고리발톱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아는 제2의 포식자. 프로토케라톱스는 물론이고 덩치가 큰친타오사우르스도 벨로키랍토르의 공격 대상이다.
|
|

 |
우리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몰입독서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한 권의 책으로 몰입독서를 배운다."
푸름이닷컴을 통해 독서영재교육법을 전파하고 있는 푸름 아빠 최희수의 자녀교육서.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이러한 경험적 실증을 토대로 십년 넘게 강연해 온 자신의 교육 철학과 노하우를 책으로 엮어 냈다. 이 책은 발달 수준별 읽기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일괄적인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아이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각 아이의 수준과 흥미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발달수준별 지적 특성에 대한 정보와 아이와 함께 책읽기를 시도하면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와 그에 대한 답을 실어 부모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 준다. - 가정 MD 조현정
책속에서 : 아이들은 누구나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낮에 정신없이 뛰어놀아 녹초가 될 만큼 피곤할 텐데도 밤만 되면 잠을 이겨내면서까지 책을 읽어 달라고 졸라댑니다. 아이들의 책읽기는 책과 친해지는 친밀단계와 놀이단계를 지나 책의 바다에 푹 빠지는 몰입단계를 거쳐, 드디어 어떤 외부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책을 찾게 되는 독립단계로 발전해 나갑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몰입단계, 즉 책의 바다에 푹 빠져야 하는 단계입니다. 몰입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 이후 진정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
|

 |
선덕여왕 1, 2
한소진 지음 / 해냄
"사랑과 권력을 가슴에 품은 최초의 여왕"
암투의 틈바구니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자리를 찾아 지켜낸 최초의 여성 임금, 선덕여왕의 모습을 담아낸 한소진의 장편소설입니다. 작가는 <삼국유사>, <삼국사기>의 기록에 진위여부로 논란 중인 <화랑세기>의 내용을 접목하고 소설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이 소설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소설은 "선덕공주가 점점 자라자 용봉의 자태와 태양의 위용은 왕위를 이을 만하였다"고 기록된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대홍수를 대비한 첨성대의 건립, 당과의 전쟁에 유용하게 발휘된 용인술, 진덕여왕이라는 또 다른 여성 왕의 추대에 주목합니다. 신라 왕실의 '미실'과 '사도태후'와의 대립을 통해 여자의 몸으로 당당히 한 나라의 국왕으로 우뚝 선 선덕여왕. 격식과 치장이 아닌, 지혜와 용기로 스스로 일궈낸 왕권, 나라를 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선덕여왕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 문학 MD 김재욱
작가의 말 : “선덕여왕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에는 모든 여성들의 가슴에 잠재된 희망이 담겨 있다. 어떻게 하면 오늘날 여자로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천오백 년 전 그녀들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아픔과 절망을 되짚고 그 끝에서 발견되는 희망을 그려보고자 노력했다. ” - 한소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