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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박완서 글, 한성옥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소설가 박완서의 가슴 뭉클한 성장동화"
아버지의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게 된 초등학교 5학년 김복동의 이야기. 친아빠, 이민족 의붓엄마, 이복형제 등 피부색이 다른 가족의 한 사람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다문화 가정, 가족의 해체가 점차 증가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반영되어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밝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다. '아이들의 마음이 되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지가, 글 전편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 재혼, 국제결혼 등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결합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미덥다. 작품을 읽고 난 뒤에는, '나도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라는 문장이 마음을 꽉 채운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공항에는 내가 도착했을 때처럼 네 식구가 환송을 나와 주었다. 식구들과 따로따로 포옹을 하고 나서 맨 나중에 데니스를 안았다. 녀석이 나를 밀어내지 않고 가만히 있어 주어서 기뻤다. 녀석이 나만큼 자랐을 때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녀석과 나는 좋은 친구도 한 가족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때쯤은 녀석도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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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석
뤼디거 샤헤 지음 / 열음사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마음의 자석의 놀라운 힘"
2008년 출간 즉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면서 일명 '유럽판 <시크릿>'이라는 별칭을 얻은 책으로, 올 상반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독일 현지에서는 줄곧 베스트셀러로 인기 몰이 중이다. '사람의 마음은 자석과 같아서 외부의 존재를 끌어당기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다양한 인간관계와 그로 인한 고민, 분노와 좌절, 격려와 성장, 사랑 등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모든 희로애락의 상호관계를 내 마음속 자석이 어떻게 인지하고 수용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마음의 자석은 동일한 것, 상반된 것, 기피하는 것, 기적이라는 네 가지 대상에 작용한다고 이야기하며, 그 대상을 상대로 각각의 자석과 이 세계가 필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과정을 설명한다. 경영 MD 홍성원

저자 뤼디거 샤헤는?: 나는 이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유수 기업에서 경영자로 근무한 후 미국, 멕시코, 아시아 각지를 두루 여행하는 한편, 브라질의 건강센터에서 2년간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정신연구가, 작가, 프리랜서 기자, 세미나 지도자, 인생문제 코치, 상담가, 강연가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정신연구가로 주목받게 된 그는 현재 각종 세미나, 강연, 컨설팅 활동을 통해 삶을 규정하는 주제는 물론, 삶에서 마주치는 내적, 외적인 상관관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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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스마일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민음사

"일상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에세이 소설집. 일본의 인기 웹사이트에 연재한 단편 54편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갖가지 비밀 장치와 함께 엮은 작품집이다. 세 살짜리 아들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렇게 멀리 있지만은 않은' 행복의 삽화들을 만날 수 있다. 막 말문이 트인 어린아이의 기상천외한 상상력, 종잡을 수 없는 천진난만한 행동들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 아이의 눈을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일상의 풍경은 어쩌면 지금 '불행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닐까. 짧은 이야기들을 읽어 나가다 보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문학 MD 김재욱

<해피 해피 스마일>에 숨겨진 일곱 가지 비밀 
하나, 띠지 뒷면에 있는 작은 그림들을 오려내어 긴 가름끈에 끼우고 반으로 접어 테이프나 풀로 고정하면, 가름끈을 타고 올라가는 ‘가름끈 노보리 군’ 완성! (가름끈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책에다 빙빙 감아도 좋습니다.)
둘, 책장 전체를 왼쪽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책배에 살고 있는 네 종류의 미확인 동물이 나타납니다. 힘을 주어 접을수록 몸이 쭉쭉 늘어납니다.
셋, 절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 ‘좌선하는 부처님’이 숨어 있습니다.
넷, 본문 어딘가에 번쩍번쩍 빛나는 ‘금니’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금!
다섯, 어떤 페이지에 누군가의 소중한 사진이 끼어 있습니다. 모두 일곱 종류이고 각각 랜덤으로 들어갑니다. 전부 모으고 싶으면 일곱 권을 사면 됩니다.
여섯, 케이스 책등에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특별한 용도는 없습니다.
일곱, 흰색 표지 안쪽에도, 절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 미확인 동물이 앉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책 안팎에 디자이너와 편집자와 제작자의 노고가 물씬 느껴지는 각종 장치들이 있으니 열심히 찾아보세요.
(경우에 따라 책을 파손해야 하는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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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자들
폴 존슨 지음, 이창신 옮김 / 황금가지 

"당신은 창조자입니까?"
<모던 타임즈>와 <지식인의 두 얼굴>로 유명한 영국의 역사학자 폴 존슨이 혁신적인 업적을 남긴 예술가 17인의 삶을 조명한다. 인류 문명을 근원적으로 바꿔 놓은 그들의 '창조적 삶'의 본질을 통해 창조성의 베일을 들여다 보는 것. 14세기 초서에서 20세기 피카소까지, 문학, 회화, 음악, 건축에서 실내 장식, 에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을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창조력을 타고났고, 아무리 하찮고 초라한 것이라도 무언가를 창조하는 순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하는 저자는, 단지 위대한 거장들의 초상을 그리는 데 그치는 것이 넘어 우리의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을 새롭게 살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인문 MD 금정연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모던 타임즈>, <지식인의 두 얼굴>, <생각의 탄생><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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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소텔 이야기
데이비드 로블레스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괴물 같은 소설! - 뉴욕타임스"
아마존.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그해 최고의 소설,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오프라 북 클럽 선정, USA투데이 선정 2008년 우리가 좋아했던 10권의 책, 피플 선정 '올해 무조건 읽어야 할 책' 등 화려한 수식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로블레스키의 첫 장편소설. 벙어리 소년 에드거 소텔과 반려견의 교감을 통해 가족의 운명을 그려내는데, 이것이 현대판 <햄릿> 같기도 하고, 유령 이야기처럼 보이는데다, 멜로드라마이자 성장 소설인 동시에 자연에 대한 찬가 같기도 하다. 작가는 사랑과 배신, 악(惡)과 살인, 깊은 공허감이라는 소재를 버무려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선택에 대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한 필체로 담아냈다. - 문학 MD 김재욱

현지 언론의 추천사 : 나는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를 발굴했다고 난리법석이다. 이 작품은 아주 훌륭한 작품이면서 힘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벙어리 소년과 그의 개가 등장하는 성장 소설로 둘의 관계가 매우 감각적이고 치명적으로 융화되어 있다. - 워싱턴포스트
 
벙어리로 태어난 에드거는 반려견 앨먼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특이한 수단으로 대화를 나눈다. 평화롭던 소텔 가에 클로드가 찾아오며 가족들에겐 큰 변화가 들이닥친다.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부분에서는 <햄릿>과 매우 닮아 있다.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긴장감, 비극은 독자들을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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