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강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특강!"
한국 근.현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지금. <대한민국史>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가 우리가 꼭 짚어봐야 할 한국 현대사의 8가지 쟁점을 말한다. 일각의 움직임을 '사실로서의 역사'가 아닌 '소망으로서의 역사'를 가르치려는 몸짓으로 정의하는 한홍구 교수는, 이념은 둘째치고 상식적인 차원에서 역사를 바라보기 위해 강의를 시작한다. '뉴라이트와 건국절 논란'에서부터 '촛불, 몸에 밴 민주주의의 역동성'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의 쟁점들을 특유의 입담과 통찰력을 담아 짚어내고 있다. - 인문 MD 금정연
저자의 말 : 이명박 정권이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며 워낙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걸 일일이 다 따라가면서 역사적인 설명과 해석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 대해 역사학, 특히 근현대사 연구자로서, 그리고 촛불시위 기간 내내 즐거워하며 길바닥에서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소한도의 발언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에 수록된 여덟 번의 강의를 준비했다.
|
|

 |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음 / 창비
"위험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2008년 큰 사랑을 받았고, 실제로 의미가 있었던 <완득이>를 잇는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을 수 없게 된 한 소년이 우연히 피신한 빵집 '위저드 베이커리'에서의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의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다. 누명을 쓰고 집을 탈출한 소년은 인간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는 '위저드 베이커리'에 들어서게 된다. 원하는 상대를 사랑에 빠뜨리는 '체인 월넛 프레첼'부터 고통과 저주를 안기는 '부두인형'까지, 각각의 빵에는 인간의 욕망이 숨겨져 있다. 욕망에 천착한 인간들의 세계, 가족에게서 느껴보지 못한 위로, 때때로 드러나는 삶에 대한 충고로 얽힌 소년의 여정은 현실로 돌아가야할 시간을 맞게 되는데... - 문학 MD 김재욱
추천글 : 조심하라! 이 책은 당신을 달콤한 빵 냄새로 유혹해 악몽처럼 섬뜩한 진실로 이끈다. - 권여선 (소설가)
첫 장을 열었을 때, 현실의 허기에 찬 당신은 이미 빠져나올 수 없는 '악마의 시나몬 쿠키'를 입 안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 김지운 (영화감독)
일찍이 이토록 잔인하고 유혹적인 성장소설을 본 적이 없다. - 방은진 (영화감독, 배우)
|
|

 |
이기는 습관 2
김진동 지음 / 쌤앤파커스
"적당히 잘하고 있다는 위안은 버려라!"
<이기는 습관> 1권이 거시적인 전략과 실행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권에서는 원칙적이고 세부적인 '일의 방법론'을 알려주는 데 집중한다. 삼성전자, 소니코리아, 위니아만도에서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던 저자 김진동은 최전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해주고, 실무의 가려움을 긁어줄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평균의 함정'을 넘어 체질이 강한 인재가 되고자 하는 직장인들, 시장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강한 조직을 만드려는 경영진들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 경영 MD 홍성원
책속에서 : 대부분 기업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현실에 잘 대응하고 있고,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막상 그들이 사용하는 전략의 뚜껑을 열어보면, 대부분 경쟁업체들과 도토리 키재기 식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아류 전략'인 경우가 많다. 상대가 30만 원을 깎아주면, 나는 35만 원을 깎아준다. 상대가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안기면, 나는 더 나은 사은품을 고르느라 바쁘다. 경쟁사보다 원가를 깎아 하청을 주고 있다면서 자랑한다. 거래처 담당자 불러다가 값싼 비교견적을 들이대면서, '다음 달부터는 공급가 낮춰라' 하고 윽박질러놓고서는, 하루 일을 열심히 했다고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며 씩 웃는다.
시장점유율이 33%에서 35%가 되었다고 '성공했다'고 좋아해서는 곤란하다. 수치쯤이야 다음 달이면 31%로 떨어질 수 있고 37%로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런 미세한 수치의 변화는 '내가 주도하고 내가 그림을 그린대로 결과가 움직여준 것'이 아니라, 그저 시장이 요동치는 자연스러운 파도 정도밖에는 안 된다. 대다수 기업 종사자들이 그런 '파도타기'가 '일'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때로는 그런 파도에 일희일비하느라 인생 전체를 허비할 수도 있다."
|
|

 |
효재처럼 살아요
이효재 지음 / 문학동네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삶의 지혜, 효재"
베스트셀러 <효재처럼>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의 저자 이효재. 독특한 자연주의 살림법을 소개하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가사활동의 참 재미를 일깨워 준 그녀에게는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새롭게 선보인 <효재처럼 살아요>는 이전의 작품들처럼 살림법, 보자기 활용법 등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보다, 저자의 내면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낸다. 어린 시절, 선물, 살림이야기, 아름다움에 대하여, 부부이야기, 나이 듦에 대하여 총 6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들은 저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 문학 MD 송진경
책속에서: 나는 이 세상이 아름답고 살 만하다 느끼는 나이가 오십이 아닌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나이.
마흔아홉 살까지는 남 탓을 했다. 내가 돈을 떼인 것도 상대 탓이었다. 그런데 오십이 되어보니 남 탓이 아니라 나의 지혜로움이 없었던 것. – 나이 듦에 대하여 중에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