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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독해
세일러 지음 / 위즈덤하우스

"아고라 경제논객 세일러의 경제 읽기"
2008년 말부터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한국 경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의 글을 올려 주목받아 온 경제논객 세일러의 책. 경제의 근본 원리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하였고, 근거 없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는 정부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일반인들이 보다 정확하고 냉정하게 경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경제 개념과 지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경영 MD 홍성원

머리말 중에서 : 이 책의 목표는, 향후 약 3년 정도의 혼란기 동안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경제의 근본원리와 경제지표에 대한 지식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근본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지표들을 관찰함으로써 최소한 반 발자욱 정도 먼저 변화의 방향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리고 상황별 대처법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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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바다
주경철 지음 / 산처럼

"바다에서 바라본 근대의 탄생"
지난 2008년 말, 각종 미디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항해 시대>의 주경철 교수의 신작.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륙 문명의 관점에서 벗어나 바다를 통해 형성된 근대를 조명한다. 연안 지역과 섬, 바다 사이에서 세계 문명들이 만났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역동적인 역사의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하는 것이다. 연구서의 성격이 강했던 <대항해 시대>에 비해, 본격적으로 일반 교양 독자들을 대상으로 썼다는 저자의 말처럼 깊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즐겁게 읽히는 것이 최대의 장점. 200여 장의 풍부한 도판들이 한층 더 몰입하게 한다. 인문 MD 금정연

저자의 말 이 책은 근대 세계사를 바다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해보려고 한 시도이다. 아주 제한된 범위의 교류 외에는 서로 고립되어 발전해 오던 세계의 여러 문명권들이 15세기 이후 바다를 통해 급작스럽게 상호 소통하기 시작했다. 특히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수십 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전세계 모든 지역이 바다를 통해 연결됨으로써 진정한 세계사 혹은 지구사의 흐름이 형성됐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근대세계는 바다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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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밝혀졌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 민음사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작가의 데뷔작"
2000년대 미국의 가장 논쟁적이고 독창적인 소설가, 1977년생 문학 신동, 언론과 독자는 물론 존 업다이크, 살만 루시디, 수전 손택 등 유명 작가와 평론가로부터 찬사를 받은 조너선 샤프란 포어의 데뷔작. 작가와 이름이 같은 미국인 청년 '조너선 샤프란 포어'가 누렇게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들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 그를 맞이한 것은 엉성한 영어를 구사하는 여행 가이드 알렉스. 이야기는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전개된다. 알렉스와 조너선이 여행 이후 주고받은 편지, 알렉스가 재구성한 조너선의 우크라이나 여행기, 그리고 조너선이 할아버지의 고향 마을에 대해 쓴 소설이 그것. 현재와 과거, 현실과 허구, 안과 밖을 교묘히 뒤섞은 이 작품은「가디언」 신인 작가상과 전미 유대인 도서상, LA타임스가 선정한 '2002년 최고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원제는 'Everything is Illuminated'.

거장들의 찬사 이 마술적이면서도 세속적인 경이에 관한 상상력이 넘치는 소설. 그는 당신으로부터 찬사를 이끌어 낼 것이며, 당신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 조이스 캐롤 오츠
 
이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라. 그는 앞으로 다가올 보다 긴 시간 동안 당신과 함께할 것이다. 재기와 유머의 저변에 비극적인 이야기가 흐르고 있다. 긴장감과 리듬을 유지하며 조너선은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간다. 우리 시대에 수많은 문학 거장들이 있지만, 스물다섯 이 젊은 작가만큼 명민함과 진실성의 문학적 재능을 가진 이는 드물 것이다. - 이사벨 아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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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녀석이야
황선미 지음, 정유정 그림 / 웅진주니어

"숲속 마을 꼬마 친구들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
<나쁜 어린이 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의 신작 장편동화. 목수가 되고 싶은 꼬마곰 반달이, 야무진 성격의 다람쥐 깔끔이, 호기심 강한 토끼 재롱이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꼬마 주인들이 각자의 삶을 살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나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숲 속 풍경을 담은 삽화가 돋보이는 작품. -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능청이는 맘에 안 들어. 내 씽씽이를 망가뜨리다니!"
재롱이가 볼멘소리를 했어요.
"나도 마찬가지야. 번번이 날 골탕 먹였거든."
반달이도 볼멘소리를 했어요.
"게다가 초롱꽃 등도 가져갔다며? 고약한 녀석이야!"
초롱이도 한마디 했어요. 그런데 바로 그때였어요.
"난 고약하지 않아!"
언제 왔는지 능청이가 소리쳤어요. 몹시 화가 난 얼굴이었습니다. 재롱이와 초롱이, 그리고 반달이는 순간 꿀 먹은 벙어리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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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캐피털리즘
리차드 세넷 지음 / 위즈덤하우스 

"새로운 자본주의 시대, 표류하는 개인은 어디로 가는가?"
'새로운 자본주의 문화'라는 원제를 갖고 있는 책에서 우리는 뜻밖에도 '서사'라는 단어를 만닌다. '서사'라는 말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심심찮게 들리기는 했다. "영화, 게임 등 새로운 문화산업의 발달과 함께 서사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마케팅에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사가 필요하다"- 등등. 하지만 정작 우리들 개개인의 서사는 사라지고 있다. 과거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이어주는 삶의 기반이 사라진 것이다. 장기적인 투자가 아니라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 기법처럼, 새로운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불확실성을 받아 들이고 과거와의 연속성을 잃은 채 '임기응변' 식으로 살아가기를 '도덕적으로' 요구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뿌리 잃은 나무처럼, 불안과 불행의 수면위에서 흔들릴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잃어버린 삶의 서사를 회복할 것인가? 그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과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 인문 MD 금정연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네오리버럴리즘>, <88만원 세대>, <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 <살림의 경제학>, <유동하는 공포>,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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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소울메이트
공병호 지음 / 흐름출판

"서툰 젊음을 위한 공병호의 인생 정면돌파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기계발 멘토 공병호 박사가 힘들고 지친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속 시원한 인생 정면돌파법을 제시한다. 200명의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의문을 갖고 있는지 조사한 뒤, 그 중에서 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인생의 미스터리 64가지를 뽑아서 '성공, 일, 도전, 관계, 돈과 사랑'의 테마로 나누어 구성했다. 아트디렉터 임헌우의 150컷의 모던한 소울메이트 일러스트를 함께 수록하였다. - 자기계발 MD 홍성원

에필로그 중에서 :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시기는 길고 긴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고, 직업을 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때이다. 직장에서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닐 시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에게 이 시기는 온통 불확실함과 불안정함으로 가득 차 있을 때이다. 어떤 사람은 저녁의 어두움으로, 어떤 사람은 새벽의 여명을 맞기 전의 어두움으로 젊은 날을 보낼 것이다. 이 책에는 모든 분을 밝아오는 새벽녘의 여명으로 이끌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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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의 '편애' 리스트"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독자들을 매료시킨 에쿠니 가오리. 간결한 문체와 섬세한 감성은 그녀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에세이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이후 5년 만에 소개된 신작에세이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은 '있는 그대로의 에쿠니 가오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에쿠니 가오리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60가지 리스트. 의미있는 작은 것들을 통해 그녀의 일상과 작품을 엿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문학 MD 송진경

책속에서 : 
욕조에 몸을 담그고 책을 읽거나 생각을 한다. 그래서 생각의 결과인 '결심'은 모두 욕조에서 이루어졌다. 소설의 제목과 결말, 나 자신의 행동까지-여행을 떠날까, 결혼을 해야겠어, 이혼할까 봐, 아니 역시 이혼은 하지 말자-모두 욕조에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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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뻐꾸기다
김혜연 지음 / 비룡소

"두근거렸다가, 슬펐다가, 마지막엔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
2009년 제15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수상작. 외삼촌 집에 얹혀사는 주인공 소년 동재와, 가족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혼자 사는 아저씨의 우정을 그린 작품. '가족의 해체'를 다룬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질 법한 무거움이 이 작품에는 없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의젓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이 타인, 가족, 나아가 삶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은 시종일관 밝고 경쾌하게 펼쳐진다. - 어린이 MD 이승혜

역대 황금도깨비상 수상 동화
2007년
<건방진 도도군>

: 주인이 아닌 동반자를 찾아나선 건방지고 도도한 개 '도도' 이야기


2006년  <내 생각은 누가 해줘?>
: 이름도 요란한 열두 살 말괄량이 황금빛나래의 '빅 패밀리 우리 가족' 이야기 

2005년 <플루토 비밀 결사대> 
: 비밀결사대 다섯 아이들이 뭉쳐 컨테이너박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아슬아슬하고 신나는 모험

2003년 <영모가 사라졌다> 

: 판타지 세계 라온제나로 사라진 친구 영모를 찾기 위해 병구가 펼치는 3일 동안의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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