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안내
알라딘 서평단 2기에 신청을 하고 당첨이 되었을 때 무척 기뻤고
열심히 리뷰를 올려서 서평단으로서의 활동을 훌륭히 해 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작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끄러울 따름이다.
알라딘에서 보내주는 서평단 책을 받을 땐 정말 즐거웠지만
쌓여가는 서평단 도서들에 비해 내가 올리는 리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보는 것이 죄스러워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알라딘에 자주 들어 올 수 없었다.
더구나 심리적으로 안정이 안되는 요즘 리뷰를 작성하다가 임시 저장해 논 것도 꽤 된다.
작성기한이 지나도 올리지 못한 책들의 리뷰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올리겠다.
누구하고의 약속도 아닌 내 자신과의 약속이다.
설문 작성에 앞서 서평단으로 뽑아 준 알라딘측에 감사드린다.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사실 어른들이 먼저 보고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야 하는 소중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다.
더구나 다양한 그림 자료로 이해를 도왔고 구성도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된 환경 책이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조그마한 실천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나는 실용적인 사람인 편이라 이렇게 유용한 책을 만나면 참 기쁘다.
장영희선생님이 돌아가시고 이 책을 받았다.
책에 소개된 20명의 공부지존중 장영희선생님의 글이 있어서
읽었는데 그 분의 책은 다 섭렵한 편이라 짧은 단편이고 해서 내가 알게 될 또다른 이야기가 있을까?라는 의구심반 그리움 반으로 읽었는데 몇 페이지 안되는 그분의 글을 (물론 작가가 편집한)읽으면서 눈물이 흐르는걸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는데 앞 부분에 나와있는 분들의 이야기는 정말 좋은데 뒤로 갈 수록 너무 전형적인글이라는 느낌에 식상하기도 했다.
명사들의 공부법을 떠나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기에 그정도의 자리에 올랐는지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특별히 장영희선생님의 이야기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난 원래 인물에 대한 글 읽기를 좋아하는 터라 이 책을 받고 기뻤다.
더구나 미쉘 오바마에 대한 책을 하나 읽어야지 하면서도 고르지 못하고 있을 때라 비록 청소년 용으로 나온 간랸한 형태의 전기이지만 핵심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책은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뭣보다 책의 제목은 나에게 주는 메시지인것 같아서 크게 써놓고 자주 자주 상기하고 있다. 미쉘이라는 매력적인 사람을 알기위한 시작으로 좋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그녀에 대한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졌다.
제목과 표지그림이 좀 시시해 보이는 이 책이 N군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될 줄은 몰랐다. 지금 현재 우리집의 생황과 비슷한면(해든이의 출산과 함께 형이 된 N군)이
N군에게 감정이입을 시키고도 남았으리란 생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N군의 심리상태를 이해할 수 있었고 나와 N군에게 평화를 가져다 준 이 책이 고맙다.
이 만화는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책인데 기존에 있는 다른 만화책들과 비교해서 그림이 차분한게 보기 좋았고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워서 앞으로 계속 N군을 위해 주문을 할 계획이다. 솔직히 메이플스토리나 그 비슷한류의 만화책들에 식상해 있었기에 이 책이 더 신선하게 다가온것 같다.
[초원의 집]과 비슷한 성장소설인 레베카는 원서로 읽었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랬는지 이 책이 번역된 걸 서평단 도서로 받아봤을 때 넘 기뻤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강추이다.
N군과 나, 우리 둘다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이 책은 자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줄 뿐 아니라 좀 냉정한 것 같지만 자신의 문제를 다른 누군가가 해결 해 주지 못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인간의 행동과 자기 기만, 이기적인 모습, 교만등 다양한 인간내면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가 잘 짜여진 창의적인 작품이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아이들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다.
이 외에도 좋았던 책들이 너무 많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한국사편지1]등등,,,,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한 구절만 고르기 힘들다. 주옥같은 구절들이 정말 많다.
지금 떠오르는 한 구절을 생각해보면
[공부,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중
"만남은 나 자신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공부,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2. 구멍에 빠진 아이
3. 기죽지말고 당당하게
4.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 위인 20명의 성공 시크릿
5. 감동을 주는 부모되기
이렇게 5권을 골라보지만 이 질문은 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질문보다 더 구체적인 설문을 했으면 좋겠다.
리뷰를 성실하게 올리지 않아서 종료 설문이라도 성실하게 쓰려고 했지만
설문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대한 질문들이 좀 더 구체화되고 서평단으로서의 체험에 대한
설문이 함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아뭏든, 죄책감을 느끼며 서평단 2기를 종료하게 되어 여전히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