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책을 모으는 일은 세상을 소유하는 또 다른 상징적, 정신적, 평화적 형식이었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그는 아프리카를 가든 아시아를 가든 늘 『일리아스』를 가지고 다니면서 조언와 통찰력을 구했다. 독서는 마치 나침반처럼 그에게 미지의 길을 열어주었다

혼돈의 세상에서 책을 입수하는 일은 심연의 칼날 위에서 균형을 잡는 것과 마찬가지다.

"낡은 세계를 새로이 하는 것. 이것은 새로운 사물을 얻는 일에 자극받은 수집가가 가장 깊이 느끼는 욕망이다."

도서관은 광대한 외부세계에 문을 열었다.

알렉산드로스는 보편성과 지식에 대한 의욕과 융화에 대한 독특한 열망으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꿈이던 도서관을 현실화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는 경계가 없었다. 그곳엔 그리스인, 유대인, 이집트인, 이란인, 인도인의 언어가 평화롭게 공존했다. 그 정신적 영토는 그들 모두가 환대받는 유일한 공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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